2018/04 38

[적묘의 고양이]정원, 봄날 묘르신,고양이 풀뜯는 소리,식목일 고양이

나무 심기 좋은 날 씨뿌리기 좋은 날 햇살이 따뜻해서 물만 잘 주면 뭐든 쑥쑥 자라는 이 봄날에... 묘르신 3종세트의 일상은? 소파에서 자다가 바닥에 내려가서 자고 그나마 어린 막내 몽실양은 무엇을 하나요? 유일하게 옥상으로 따라 나오는 고양이 +_+ 가끔은 묘르신인데도 애기 같은 우리 막내 무슨 무슨 꽃이 피었나 구경하다 보니 매년 심고 있는 그리고 간간히 또 새로 씨를 뿌리는 캣닙이 눈에 팍 들어오네요. 빈자리에 또 씨 좀 뿌려 놓고.. 금방 금방 쑥쑥 올라오는 캣닙이랍니다. ^^ 꽃사과 꽃이 피려는 봉오리도 한컷 담아보고 그 사이에 열심히 고양이 풀 뜯는..;; 소리를 내는 우리 몽실양 녹색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회색 고양이. 몽실양이 뜯어 먹는 건... 아마 새로 잎이 야들야들하게 올라오고 있는..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토미,세상 예쁜 고양이의 우아한 낯가림(+동영상)

물론 개체 차이가 있지만... 고양이들은 대체로 영역본능이 강하고경계심이 많아서 갑자기 자기 영역에 들어온 자신보다 몇배나 큰 인간에게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사람도 그런데..작은 고양이가 얼마나 무섭겠어요!!! 토미는 친구님께서 꾸준히맛있는 밥으로 유혹하여 +_+ 우리집 갈까? 했다고 하시지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분명히 저 눈으로 똘망똘망 보면서 데려가!!! 데려가라고!!! 했을것이 너무나 분명..;;; 경계심 가득한 10개월 짐작하는 이 아가씨는 영역을 지키려는 의지가 아유 기냥.. 사방주시사방경계 눈마주치면 절대로 눈 돌리지 않음... 가까이 안오는데계속해서 움직이면서 근처에서 맴도는 타입!!! 그리고 ㅎㅎㅎ 졸리면 자리 이동해가면서 하품 하품 일단 위험 인물 아님 가서 잡아오지도 ..

[적묘의 부산]벚꽃엔딩,온천천카페거리,벚꽃매너,이거 실화냐,능수벚꽃,4월출사

어쩌다보니 매년 꽃놀이 벚꽃이 날리기 시기에 올리게 되는 글과 사진들은 아쉬움이... 온천천 카페거리가 유명해지면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냥 편히 오가던 길들에 곱게 차려입고 셀카봉을 들고 디에셀알을 들고 출사오시는 분들이 많아질 수록.... 어찌... 나무들이..;;; 사랑받고 더 꽃을 활짝 활짝 피우면 좋으련만 이 나무 저나무... 사람들이 올라가네요.... 손이 닿지 않는 곳은꽃들이 가득한데 손닿는 곳은.. 이렇게... 이렇게.. 몽글몽글 꽃가지에 꽃이 가득해야 할 텐데 이렇게... 머리에손에옷에 입에 물고... 나무를 걷어차면서뛰어 올라서 꽃이 아니라 숫제 가지까지 꺽어가면서.... 몇 안되는 능수벚나무들은 주말까지만해도 정말 사진 찍기 예뻤는데 손닿는 가지들은 이렇게... 이렇게...

[적묘의 대구]김광석 스토리하우스,서른즈음에,전시관에서 무료 스탬프 찍으세요!

서른 즈음에를 부르던가수는... 33살에 저 하늘로 떠나버렸고... 그의 노래를 듣던 소녀는그보다 더 나이를 먹어버렸다 대구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아저씨라고 생각했던그가...이리도 젊구나 하고...따라가보는 길 이렇게 다녀보는 대구는 처음 몇년만에 걸어보는 길 그의 이름을 본다 그의 얼굴을 본다 세상에...존재하지 않지만세상에 존재하는 그를 만난다 문을 열고들어가면 그곳에서 그냥 먹먹해진다 그리고...바보처럼... 이 도장을 찍는 걸 깜빡했다..ㅠㅠ 허엉.. 전시관에서 무료 스탬프 찍을 수 있어요.꼭 찍으세요!!!! 고개를 돌리는 순간 진짜....사람인 줄... 거실이... 그렇게 삶을 한 조각 담고 하나하나 잊혀졌던 이야기들이하나씩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또 다시 가슴아파지는..

[적묘의 까하마르카]바뇨 델 잉카에서 새벽온천 수영장 즐기기,Baños del Inca,Cajamarca

[2014년 11월 글/사진 수정] 페루에서 3년을 살고여행을 하면서 가장 다시 가고 싶은 곳은까하마르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타완띤수요와 아타왈파 왕의 이야기가 있고아름다운 시에라의 풍경들과뜨끈뜨끈한 온천이 있고!!! 바뇨 델 잉카Baños del Inca,Cajamarca 바뇨는 화장실, 욕실, 목욕탕이란 의미가 있어요. 여기선 목욕탕!!!! 잉카의 목욕탕!!! 특히 수영장은시간을 맞춰서 들어가야 하고 화, 수, 목, 토, 일 그렇게만 운영합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샴푸와 비누를 이용한 샤워는필수!!! 가격은 단돈 3솔!!! 온천 물에서 하는 수영 가격이 참 착해요 수영장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 청소를 한답니다. 까하마르카는 3천미터 상당의 고산 시에라 지역입니다. 바람이 차지만 햇살도 뜨거워요...

[적묘의 코이카]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국제개발협력의 이해,ODA정규교육,경북대학교

NGO 봉사단원으로 여러 나라를 다녀왔고KOICA 봉사단원으로 페루에서 3년이란 시간을 지냈지요. 이런 활동들을 하면서개인적으로 계속해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번엔 좋은 강의가 대구에서 있어서다녀왔어요. 정보는 페이스북과 지인에게!!! https://www.facebook.com/dgidcc/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꽃이 가득 피기 시작한금토를 가득 채운 특강이었답니다. 경북대학교 도착 생각해보니... 한 10년 전에 왔던거 같기도..;;; 그러니 얼마나 많이 변했겠어요 ^^ 멋진 글로벌 플라자 건물 으리으리으리.... 2층에서 강의를 듣습니다. 들어가니까딱 바로 잘 보이는 곳에친절한 안내들 도착해서 싸인하고, 책 수령하고 물론 주차권도 받습니다 +_+ 교육신청 할 때 주차권 미리 이야기해도 되고따로 받아도..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모모,페르시안 고양이의 사연(+동영상)

블로그에서카톡에서그렇게 온라인으로만 보던 고양이들을 실제로 보려면뭔가의 계기가 있어야지요. 꽃이 가득한 날멀고 먼 대구..... 대구는 역시 +_+ 대프리카라더니만!!! 대낮엔 소매없는 옷만 입고 댕기시는여름 사람들도 벌써 많더라구요. 꽃도 가득 가득 쏟아지고!!! 첫날 교육을 받고(원래 다른 숙소 예약했다가 취소) 온라인 친구님을 만났습니다 ^^ 목적은 +_+ 남의 집 고냥이님도 보고 싶어요!!! 가 되겠어요~ 그리고... 아... 최근에 뉴페이스들을 하도 못 만나서 이리 어리고 작고쪼만하면서 소심한 고냥이들이 있었지.. 하는 이 몇 년만의 신선함인가!!!! 이 몇 년만의 미안함인가!!!!! 분명히 놀아주는 건데 왜 이리 학대하는 거 같은건지..;;; 분명히 장난감 소리 듣고 와서내려온건데.... 왜 ..

[적묘의 베트남]땀꼭,닌빈,육지의 하롱베이에서 뱃놀이

[2011년 글/사진] 베틀트립에 나왔다고 하네요~요즘 베트남이 핫한 이유는...제가 있을 때보다환율이 많이 좋아졌어요!!!! 영화 인도차이나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었다고 하는 땀꼭은 바다가 아니라 강이랍니다. 석회암이 많은 베트남에 논밭이 조합되어 강을 따라 우거진 수풀과 깍아세운듯한 절벽이 조합되어 뱃놀이하러 가는 곳이예요 하노이 남쪽 약 115㎞ 거리에 있는 땀꼭은 하노이에서 투어로 이동하거나 자가운전 시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번 국도를 따라 1시간 40분 이동합니다.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길이 문제라서..;; 오래 걸리지요 그래서 이렇게 강과 배들을 보는 순간 아앗!!! 하고 감탄 또 감탄 했다는 ^^ 오오 차에서 내렸어~~ 라는 기분과 함께!!! 사실 길을 요즘 많이 좋아졌어요 오동강의 물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