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를 부르던가수는... 33살에 저 하늘로 떠나버렸고... 그의 노래를 듣던 소녀는그보다 더 나이를 먹어버렸다 대구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아저씨라고 생각했던그가...이리도 젊구나 하고...따라가보는 길 이렇게 다녀보는 대구는 처음 몇년만에 걸어보는 길 그의 이름을 본다 그의 얼굴을 본다 세상에...존재하지 않지만세상에 존재하는 그를 만난다 문을 열고들어가면 그곳에서 그냥 먹먹해진다 그리고...바보처럼... 이 도장을 찍는 걸 깜빡했다..ㅠㅠ 허엉.. 전시관에서 무료 스탬프 찍을 수 있어요.꼭 찍으세요!!!! 고개를 돌리는 순간 진짜....사람인 줄... 거실이... 그렇게 삶을 한 조각 담고 하나하나 잊혀졌던 이야기들이하나씩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또 다시 가슴아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