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토미,세상 예쁜 고양이의 우아한 낯가림(+동영상)

적묘 2018. 4. 4. 09:25




물론 개체 차이가 있지만...


고양이들은 대체로 

영역본능이 강하고

경계심이 많아서


갑자기 자기 영역에 들어온 

자신보다 몇배나 큰 인간에게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사람도 그런데..작은 고양이가 얼마나 무섭겠어요!!!







토미는 친구님께서 꾸준히

맛있는 밥으로 유혹하여 +_+


우리집 갈까?


했다고 하시지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분명히 저 눈으로 똘망똘망 보면서






데려가!!!


데려가라고!!!


했을것이 너무나 분명..;;;







경계심 가득한 10개월 짐작하는 

이 아가씨는



영역을 지키려는 의지가 아유 기냥..







사방주시

사방경계


눈마주치면 절대로 눈 돌리지 않음...


가까이 안오는데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근처에서 맴도는 타입!!!







그리고 ㅎㅎㅎ 졸리면


자리 이동해가면서 하품 하품







일단 위험 인물 아님


가서 잡아오지도 않고

때리지도 않고

소리 지르지도 않을거 같은데







낯선 고양이의 냄새와 낯선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그냥 경계 모드를 풀 수 없는 것이


한국 길고양이 출신들의 서글픔..ㅠㅠ


여행하면서 만난 한국 집고양이들보다 더 경계가 덜한
외국 길냥이들을 보면 우와..이게 바로 묘생에서 풍겨나오는 포스구나
싶은 한가로움이 많이 아쉬운 우리나라.. 고양이들






무엇보다 집고양이 된지 반년이 안된데다가

오자마자 병원이며 오가다보면 

사람들이 또 무서워지기 마련입니다.


고양이 입장에서 사람들은 너무 거대하고 그냥 들어다가 옮기고..

그럴 수 있는 큰 힘을 가진 이들이니까요.






그래도 토미는 뭐...+_+


집고양이 3000% 도달한거 같습니다.


자기 잠자리는 딱 지킵니다.


앞에 낯선 사람이 있어도

딱 +_+





아무것도 안할 것이고

그냥 눈키스만 날리고 있으니


어이없어 하면서 +_+


오늘 밤도 편안하게 수면모드에 빠져드네요.

영역을 지키되, 낯가림은 포기 하지 않는 +_+


우아한 토미양이랍니다!!!


달콤한 잠 자요~ 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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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냥줍의 운명은 그렇게 시작되고!!! 집사는 주묘님을 모시게 되는데!!!!


2.토미는 꽃길만 걸을거야!!! 대박 집사님을 만났으니 건강하게만 살자~~~

 

3. 토미랑 모모, 우리 다음에 만날 때 정말 다정하게 봐주세요 +_+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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