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30

[적묘의 정원]빨간맛,보리수 열매, 빨갛게 익어가는 앵두,치명적인 오류발생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또한 시간이 필요하리라 빨간 맛을 위해 봄이 흘러 꽃이 피는 시간이 지나고 봄이 짙어 열매가 단단해지고 봄이 깊어가득 머금은 습기를 뱉어내면 조금씩 완성되는 빨간 맛 천천히 조금씩 만들어진다 그렇게 짙어지는 아직은 초록맛 곧 빨간맛 이렇게 빨간 맛을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맛을 달콤하게 만든다 여기서는 보리수가 익어가고 저기선 앵두가 익어간다 꽃부터 열매까지 눈이 즐거운 건 또 하나의 행복 그러나 입에 넣지 못한 것은 눈이 즐겁기 위해서였지 새들이 먹으라고 의도한 건 아니었다고!!!!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2011/04/11 - [내가 주인공] 고양이?봄꽃일까?2010/08/11 - [빨간앵두] 고양이의 불만!2017/05/31 - [적묘의 고양..

[적묘의 일상tip]알로에팩,이거 실화냐,아보레센스,세상쉬운 알로에팩만들기,알로에 회뜨기

알로에 아보레센스 식용입니다 +_+ 키워서 잡아먹는 것도 좋지요 2~3cm 를 한번에 먹으면 대략 정량이라고 하는데요 알로에 아보레센스의 경우 생잎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 채 먹어도 되요. 후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맛 없습니다 갈아 먹거나, 즙을 마시거나, 달여 먹으면 됩니다. 정원의 알로에로 말씀드리자면대략 10년 정도 지네가 알아서 잘 자라고 있다가 요즘 본격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줄기에서 나온 뿌리 부분은 따로 빼서따로 심으려고 분리 중 3~4년 잘 자란 살이 통통한 아래쪽 잎들을 따서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본격 손질 중 가위를 사용하는게 편해요. 날카로운 부분을 잘라줍니다. 그리고 본격 회뜨기 칼을 집어 넣어서쭉 생선 포 뜨듯이 떠주세요. 그리고 그대로 반대쪽으로 칼을 넣어서 껍질과 살을..

[적묘의 고양이]칫솔사용tip, 칫솔 재활용, 고양이혀의 느낌, 그루밍그루밍

고양이 칫솔질은 사실... 포기한지 100만년이예요. 우리 묘르신들은 양치 안한 묘생이 10년인데 갑자기 하겠냐며치약이나 칫솔도 완전 식겁하네요. 그러면 칫솔은 어따 쓰냐구요? 그냥... 버리기 아까운 사람 칫솔 집사 칫솔을 준비해요. 뭐 쓰다가 버리기 전에탈탈 털어서 잘 말리면 끝 슬슬...그루밍해주세요. 고양이혀 느낌이 나기 때문에 고양이가 스스로 그루밍할 수 없는 이마 중앙귀 뒤쪽을 슬슬 쓸어주면사랑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여기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습성 중 하나 앞발 위에 무언가 올리면안되는거 아시죠 +_+ 그루밍도 싫어해요. 바로 +_+ 앞발을 빼서 다시 올려줍니다. 이건 뭐하자는 짓인가 하고... 삐진 고양이는 또 달래줘야죠 심기 불편한 고양이를 위한 간식 친구님 찬스로 +_+ 일본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해운대 숙소,게하, 고양이 백사장,삼색고양이

고양이가 있는 숙소를여럿 다녀봐서 그런지 한국에 고양이가 있는 숙소가 아쉬웠는데 지인들이 오신 김에 갔던 해운대~귀여운 고양이 백사장이 딱 자리를 잡고 있는 게하랍니다. 게하 후기는 다른데다 썼으니여긴 고양이 야그만 ^^ https://blog.naver.com/lincat/221281075252 벽에 붙어 있던 이 말이어찌나 웃긴지 그 글 아래 떡하니 있는마 귀여운 백사장님!!! 처음엔 등짝만 보여주더만 +_+ 슬쩍 오가면서 이리 부르고 저리 부르고 그랬더니 살짝 목소리에 익숙해진 모양 그래도 카메라 셔터 소리는역시 아직은 어색... 살짝 익숙해지면이렇게 +_+ 눈동자를 담을 수 있답니다. 부끄러움 탄다더니 무슨 +_+ 완전 이정도면 접대묘 안 숨으면 접대묘!!!! 무릎 고양이는 아니지만 숨지도 않고 ..

[적묘의 정원]알로에,다육이,나눔하기,뿌리나눔, 일회용컵,테이크아웃트레이재활용

열심히 모았다가 또 한번 더 일회용 컵들.... 사실, 딱 한번만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환경 문제도 있고, 쉽게 썩지도 않는거니까요 미세먼지와 황사기후변화와 또 다르게 다가오는 무게들 오늘의 숙제는 공기정화를 위한 식물 나눔 함께 해줄 일회용 컵들!!!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을 해보아요~ 그리고 작년 여름에 쓰고잘 모셔놨던 테이크아웃 커피잔용 트레이 오늘 테이크 아웃 메뉴는 가시없는 다육이!!! 분명히 화분 하나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이 하나하나의 잎이하나하나의 다육이가 됩니다. 작은 생수병도 사용할 예정 이렇게 간단히.. 살짝 들어 올린다. 뿌리가 올라온다. 흙을 가볍게 턴다. 담는다. 끝 그리고 살포시 닫아요. 사실 골치 아픈 건 이 알로에들이랍니다. 지금 열심히 갈아서 팩을 만..

적묘의 단상 2018.05.26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전망좋은 공원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산타 카타리나 전망대,비긴어게인2

2015년 중남미에서 유럽으로 넘어오면서포르투갈에서 꽤 시간을 보냈어요. 요즘 비긴어게인2에서 나오는 포르투갈 버스킹 바로 거기랍니다 ^^ 3년 전의 산타 카타리나 전망대 리스본 명물 트램을 타고그냥 저냥 오가는 완전히 한가한 하루 신트라와 로까곶을 보고 왔다고하루는 온전히 리스본 트램을 즐기는 중 여기가 어딘지를 모르겠지만어디든 무슨 상관.트램을 타고 내려가면 우리가 아는 그곳이니 큰 언덕 7개로 이루어진 리스본의 언덕 중 하나겠지 하면서 뜨거운 태양에 잠깐 쉬어가는 중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사실 햇살바라기하면서 시원한 맥주 마시는 곳 ^^ 이 아저씨도 더워서..;;이런 표정인거 아냐? 하면서 다른 여행자들처럼우리도 차가운 맥주 한잔을 나누는 시간 일행을 잠깐 두고고양이 레이더가 발동하여 철조망 ..

[적묘의 시선]건축을담다,07,더베이101,부산다운 건축상,해운대 데이트코스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여행자의 눈으로 담는 건축들 이번엔 해운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부산의 제일 유명한 관광지이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코리아 유니크 베뉴'(2018 KOREA Unique Venue) 전국 20곳 중 부산 3곳이 포함되었어요!!! 누리마루APEC하우스, 더베이101, 영화의 전당 관할 해운대구청은 2014년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더베이101이 문화재 보호구역인 동백섬에 들어서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인생샷 찍기에 좋다는 더베이101은 2014 부산다운건축상 일반부문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마리나 시설인 ‘더 베이 101’은 향토 건설업체 삼미의 계열회사인 (주)동백섬마리나가 350억원을 들여 2013년 3월 착공, 2014년 4월 준공 대지 면적 3천536..

[적묘의 고양이]또 한번,내발네발,4발,19살,14살 고양이 남매의 발바닥 젤리

19살 고양이란..96~100세 가량의 사람나이로 환산된다. 그러니 발바닥이 보들보들할 리가 없지... 폭신폭신하던 젤리는 단단해지고색이 진해지고 보송보송하던 흰발은꼬질꼬질해지고 날카롭게 벼리던 발톱은 이제 갈기도 귀찮아 두꺼워진다 14살 깜찍양의 발톱은 여전히 날카롭기만 한데.. +_+ 이 넘의 가스나...기냥 막 의자를 아작을 내놓으니발톱이 가시처럼 뾰족뾰족 이쪽 눈썹은 첨부터 희디 희지만 눈 속 점막에도 얼룩덜룩한 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발이 시리다고 날이 더워져도 꼬옥 발을 붙이고 있는 초롱군 깜찍양 둘의 차이가 있다면.... 카메라 셔터 소리에신경쓰인다고 후딱 내려가 저 멀리서 마징가귀하고 있는 건 깜찍양이라는 것 정도.... 2017/06/26 - [적묘의 고양이]처용가? 다리가 너무 많은데~뉘..

[적묘의 부산]해운대모래축제 2018,5월 22일까지,영웅, 모래로 만나다

2018.05.19(토)~2018.05.22(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구남로 일대 정말 오랜만에 갔다왔어요. 이번엔 부산 날씨가 워낙에 다이나믹해서..ㅜㅜ 하루는 추워서 못가겠더니오늘은 더워서 못 걷겠더라구요.. 아니 무슨..ㅜㅜ 이렇게 5월에 봄여름에 칼바람을 얹는 건지..;; 게하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밤에 들어온 유럽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는데 부산은 정말 너무 많이 빨리 변했다고그리고 간판들... 모래조각의 스폰서 표시들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어요.작품들에 뭐냐고... 유럽은 확실히 그런 부분에 대한 제한이 많아서법을 지켜야 한다고 그러는데.. 그 법이 참 부럽더군요. 여러 스폰 광고 중 최고봉은 역시 현# +_+ 그럼요 모래 장난 하려면 굴삭기 하나씩은 다 있어야죠 [MEET SAND : 관람 ..

[적묘의 고양이]애정뿜뿜,묘르신, 남매고양이가 늙어간다는 것,19살고양이,14살고양이

태어나서 우연히 만나이렇게 기대어 같이 늙어간다 엄마 손바닥 위에달랑 올라왔던 그 작은 깜찍했던 깜찍양은 19살 오라버니 옆에슬쩍 몸을 기대준다 낮잠에 빠진 아버지 다리에슬쩍 그 무게를 얹어가며 묘생을 따라오는지긋지긋한 카메라 셔터 소리에눈을 지긋이 감아본다. 아유.. 언니 좀 그만 찍어요. 아빠도 주무시고 오빠도 잔다잖아요!!!! 그리고 몽실양은? 우리 13살 막내 몽실양은 이렇게 바닥에 너부러져서~~~~ 몸을 쭈욱 폈다가 굴렸다가 고급스러운 회색 러시안 블루답게 고급스러운 원목 나무 바닥을고급스럽게 딩구는 중 역시 막내라찬바닥에 있구만.. 아직 5월인데~~~~ 19살 오라버니는뜨뜻한 깜찍 여동생의 등짝에찰싹!!! 바이오 난로의 기능이 좋구나!!! 아직은 이렇게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시간 몽실양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