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38

[적묘의 대만]타이페이, 또 하나의 중국, 양안문제

대만은 어떤 나라일까요? 대만이랑 중국이 다른 나라인가요? 그런 질문이 많더라구요. 대만은 원래 국가 이름이 아니라 섬이름이랍니다. 대만의 정식명칭은 중화민국 중국의 정식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언어는 똑같이 중국어... 실제로 대만은 중국의 영토도 아니고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던 섬이죠. 일단은 말레이폴리네시아계 원주민들이 살던 대만은 직접적으로 중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거의 없어요. 17세기에 들어서 멸망한 명나라 관리들이 대거 유입되고 후에 청나라 지배민족인 만주족이 대만에 대한 통치권을 장악했지요. 1886년이 되서야 타이완이 중국의 1개 성이 되었지만 9년 뒤에 청일전쟁으로 대만은 일본에 할양되었고 1945년 일본 식민통치 종식, 통치권 중국에 반환 내전에서 패전한 장제스(蔣介石) 국민당 정부는 1..

[적묘의 부산]온천천, 벚꽃이 피고 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복잡한 4월잔인한 4월 그리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4월에... 좋은 소식으로 가득하길... 겨울은 사람들을 움츠리게 만들고겨울은 나무를 헐벗게 만들고 봄은 겨울보다 강해서어느새 세상을 또 다른 흰색으로 덮고 낮만큼이나 따스하고낮보다 더 예쁜 밤을 만들고 몇 번의 비와몇 번의 변덕스러운 추위 흘러가는 것이강물인지 꽃잎인지 그래도 꽃은 피고잎사귀가 나오고 그리고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고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살아있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 그러니 꽃잎이 지는 것은 아쉽지만붙잡으려 하지 않는 것 다시 올것이니까 이렇게 가득... 이 시간을 보내면 다음 꽃이 피어나고 다음 계절이 돌아오고그 계절이 또 지나가면 열매가 되고또 한번의 계절이 지나가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계속 무언가가 변하고 그렇게 순간..

[적묘의 고양이]19살고양이,초롱 묘르신의 캣닙취향, 싱싱한 개박하가 왔어요.

5년 전만해도열심히 계단을 올라가서 옥상 정원에서 같이 캣닙을 우적우적 뜯던 초롱군 지금은 그냥 배달해 드립니다. 부산의 날씨이렇게까지 다이나믹했던가!!! 여름이었다가겨울이었다가 장마였다가땡볕이었다가 4월 한달 동안혼란스럽게 많은 계절의 옷을 입었답니다. 꽃들도 마찬가지 초롱군도 마찬가지 햇살이 너무 좋아서이불 빨래 널어놓고 초롱군 들어다가 옥상에 같이 올라갔는데걸어간게 아니라 제가 안고 올라갔어요. 온갖 꽃이 피어나는데 이제 동백은 끝나가고 초롱군은 더 있기 싫다고...다시 바로 소파에 착석해 있습니다. 깜찍양도 조금은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카메라 셔터 소리가마음에 들지 않음 캣닙은 오빠에게 양보하고 바삐 자리를 옮깁니다. 향을 음미하는 초롱군 하아.. 이거야!!! 집사가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 은 아니..

[적묘의 시선]건축을 담다,03,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63빌딩,BIFC,전망대개방중지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63빌딩, BIFC2018년 3월 31일 이후로 전망대 개방중지되었습니다. 재개방시에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재공지한다고 해요!!! 혹시 토요일 일정잡으셨다면 꼭 방문전에 확인하시길!!!! http://www.ifcbusan.co.kr 재개방 확정 시 BIFC 홈페이지 통해 재공지 부산건축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부산건축제 공식 사이트 http://www.biacf.or.kr/부산건축제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iacf2001부산건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f_busan ♡ 적묘 인스타 친구♡ 유툽구독♡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의 특이한 입맛,초롱군의 요플레사랑

오늘은 시지 않은달달한 생크림 요플레 그래서 더 좋다고!!! 햇살 아래 딩굴딩굴하던 초롱군을 소환하는 건 졸린 눈으로부시시 일어나서 힘겹게 소파를 내려오게 만드는 것 중 하나 한달음에 부엌에 와 있는..;; 뭐니 너 이렇게 신나게 먹어도 되는거니? 이렇게 진지하게 식탁 아래서 갑툭튀해서 초초초초초 집중모드 감질나게 뚜껑 핥고 나면한스푼 더 주고 또 한스푼 더 줄 때도 있지만 요플레 맛의 진수는 뚜껑에 있다면서 만족스럽게 먹고 다시 자러간답니다. 흔한.... 19살 고양이의 일상이죠 2018/04/24 - [적묘의 고양이]캣닙도 입맛대로!,묘르신 3종세트,개취, 개박하 취존2018/03/05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입맛,초롱군의 이상한 요플레사랑,고양이 맞아?2017/07/17 - [적묘의 고양이]묘르..

[적묘의 책읽기]행복을 찾아 떠난 길고양이,필루,소피 빈터,빨강 고양이

행복을 찾아 떠난 길고양이 제목만 보고 집어든 책이랍니다. 빨강 꼬마 고양이래서..... 음... 그냥..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그림이 있어서 그림도 취향은 아니었지만.. 일단 이런 책이 있더라구요. 그림은 안 그런데내용에서는 너무 의인화가 있어서.. 잉? 뭐지? 공감안간다! 그런 느낌의 내용도 있고 오히려 이 소녀의 마음에는 공감 감... 길냥이들의 서열문제나엄마 대신 돌봐주는 고양이들이나.. 필루나.. 다 같은 고양인데필루 빼곤 생각없고 나쁜 고양이같은 느낌으로... 그래서 그냥 그림보는 재미로 봤어요. 그리고 수컷 고양이들의 암컷 고양이에 대한매도에 좀 당황..;; 뭐야.... 이 책의 정체성은 동화도 아닌데 동화인 척하면서왜 이렇게 나오지... 책에 나오는 나쁜 암컷고양이는 정말 재수없거든요....

[적묘의 고양이]캣닙도 입맛대로!,묘르신 3종세트,개취, 개박하 취존

묘르신들의 입맛은 정말 알 수 없어!! 모드랍니다. 향긋한 개박하~ 꼬리에 혹이 많이 커져서힘든 초롱군 바삭바삭 마른 캣닙을 쫙 깔아 줬는데 무반응... 깜찍양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청소기 돌리기 전이라고한판 가득하게 뿌려주긴 했지만 늠늠 신나게 완전 바닥에 쫙 깔아주고 있는 깜찍양 바닥은 청소기 돌리면 되지만 깜찍양의 온 몸에 저 가루는... 온 집 안에 팍팍 날리겠군요 +_+ 참고로..캣닙의 효과 하나는모기 퇴치랍니다 ^^;; 아유 신났어!!!! 아이 기분 좋아~~~~ 크어어어어어어 취한다!!!! 날아라 날아!!! +_+ 그렇게 조용히 날아간 깜찍양 몽실양과 바톤터치!!! 그렇게 +_+ 마른 캣닙가루는 과다 침 분비와 청소기를 돌려야만 하는 마룻바닥을 조성했답니다. 초롱군은요? 그냥 바로 ..

[적묘의 고양이]19살 초롱군,노묘의 가장 큰 일, 하품, 꼬리종양 현황

초롱군의 일상은언제나와 같이 잡니다. 또 잡니다. 정상적인 19살 고양이사람나이로 환산하면 96~100세 사이 꼬리로 자체 모자이크 정도를 해주는여유를 가지고 눈을 떴다 감았다 고양이의 가장 큰 일세상에 태어나 제대로된 사냥도 안해본 초롱군이태어나서 가장 크게 입을 벌리는 이 상황! 하!! 아!!! 품!!!! 주말은 빛의 속도로 흘러가 버리고이미 월요일은 다가 왔으니 입을 딱 닫고 또 한주를 시작해야 하는 지금 초롱군은 꼬리만 사진에 안 나오면 그냥 멀쩡한 고양이지요. 편히 쉬어야 하는 주말에 무엇을 했던가밀린 빨래하다가, 계절 옷정리, 청소, 종량제 봉투는 내다 놓았던가 주말같지 않은 이 주말을 보내고 나니 눈 아래 다크서클은 지워지지도 않고꼬리 아래 무거운 종양은 더 커지고 지난 주에 다 써버린알파헥..

[적묘의 부산]부산타워,랜드마크,유료입장,윈도우맵핑쇼,2층전망대,출사추천

솔직히 +_+ 직접 돈내고 올라가서 잘 왔다 생각했던 것은 시간을 길게 해지기 전 부터 해지고 난 뒤 맵핑쇼까지 다 보고 내려왔기 때문시간에 쫒겨서 급하게 다니면 조금 아쉬울 듯합니다. 전망대는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화장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망대 2층은 윈도우 맵핑쇼 때문에창문에 필름이 발려져 있어요. 그래서 창이 더러운게 아니라필름 때문에 사진이 잘 찍히지 않습니다. 자아..그러니 +_+ 부산타워에 올라 갈 때는 그걸 감안해서!!! 전망을 볼거니까요 +_+ 전망 좋은 날!! 시야 확보되는 화창한 날 올라가봅니다. 티켓은 일반적으로 할인해주는 것이 그닥 없는데에어부산 항공권을 가지고 있으면30일 안에 1인 동반 50% 됩니다. 사실 그래서 갔죠. ^^;; 2인에 8천원으로 들어가봅니다. 원래는 성인 ..

[적묘의 벡스코]4월,믿고 가는 아트부산2018,artbusan,강추전시회,신지오마키,김현엽,환시인간

주말, 오랜만의 여유 오늘은 아트부산 2018을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네...안간답니다. 그렇죠.. 어딜 가겠어요 +_+ 그래서 대타로 3D 적묘를 데리고 나가봅니다. 오오 벡스코가 이렇게 변신? 날씨는 또 왜 이렇게 갑자기 +_+ 당장이라도 수영 가능한 여름날씨로 변신!!!! 이번에 아트부산은 예전보다 더 발랄한 느낌!! 전반적으로 젊어진 기분이구요 하악하악...취향 저격... 이 화려하고 디테일한콜라쥬에 오마쥬에 확 꽂혔네요 +_+ 갤러리 담당자분이 황세진 작가님은 SNS 를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크어..ㅠㅠ 이런 즐거운 작품들은 알려야해!!!! 그러면서 허락 받고 찍어왔어요 ㅎㅎ 오 작년에도 인상적이었던 작가님 작품 스쿠버 다이빙하시는 분이라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특별전의 신지 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