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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꽃보다 고양이, 한 송이의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한참 추워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내는국화향이 가득하여라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몽실양이 이렇게 뛰어다니나 봅니다. 응? 나? 내가? 고양이가 왜!!!!!! 국화랑 무슨 상관... 그냥....꽃보다 더 예쁜 고양이일 뿐 1년이 아니라 12년 묵은 고양이 꽃을 더 예쁘게 밝혀주는회색 고양이~ 그리고 언제나 나를 향해서 달려와주는 마지막 햇살에 꽃을 활짝 피우듯이 반짝거리는 햇살에 반짝거리는 이 애교쟁이 있는대로 부비부비 들어가지니까 좀만 더 있다 가자고 조르는 애교쟁이 몽실양이 국화꽃보다 더 예쁘게 피어납니다. 겨울 햇살 아래서도 따뜻하게!!!! 2017/10/20 - [적묘의 고양이]햇살아래 딩굴딩굴,턱시도 고양이, 깜찍양의 옥상이용법2017/02/06 - [적묘의 고양이]캣닙 박스가 ..

[적묘의 제주도]이중섭 미술관,작가의 산책길, 관람유료, 실내촬영금지

지난번에 제주도에 갔을 때 꼭 가고 싶었던이중섭 미술관과 작가의 거리랍니다. 햇살이 좋았던 어느 봄날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고 홍매화가 붉게 화사한 날 겨울의 초입에서봄의 초입을 바라보는 기분은또 이렇네요 ^^ 충분히 시간을 두고 간다면 작가의 산책길을 여유있게 다닐 수 있을텐데 공원과 미술관 급히 보고 나와서 좀 아쉽네요 독특한 모양의 이중섭 미술관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공원이 보이는 이런 공간감이 또 좋습니다. 관람 안내~ 약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봅니다. 운명의 현해탄, 아고리와 아스파라가스의 사랑 사실, 실내는 사진 촬영금지 계단 입구의 황소는 모작이라서촬영 가능합니다 ^^ 따라 올라가면 작은 작품들과 오고 간 편지들 알쓸신잡을 보는데 여러가지를 이야기하는 중에이중섭의 가족과..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턱시도냥,6개월의 확대,12월의 첫날

이제 살짝 고양이답게살이 살짝 오른 느낌? 아직은 덜 고양이같음..;; 덜 살 쩠음..;;; 초 여름의 턱시도냥 그땐 엄마와 남매들이 함께 있었죠 발만 커다래서 돌 잡고 놀고 있는 애가 턱시도냥이예요. 얼마나 소심했냐면 여름 내내 엄마 냥이 한번 정도는 부비부비를 해줄 때 삼색냥이 좀 가까이 다가올 때에도 턱시도냥은 저어기 접근불가지역에 있지요. 이때부터 캣닙에 관심을 +_+ 그리고... 엄마가 떠난 후... 엄마는 근처를 배회하면서... 그래도 먹을 거 없음 종종 와서 부르기도 하고 살짝 살짝 보이더니 이젠 완전히 밥자리 물려주고 좀 멀리 간거 같아요. 날이 쌀쌀해지면서 삼색냥은 로드킬 당한 듯하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들었어요. 그 아이가 아니길.. 한참을 울고 불고 목이 쉬게 울더니 이젠 많이 자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