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1 2

[적묘의 사진tip]연말결산, 2017년 포토북,스냅스 무료일기, 추억정리

얇은 스냅스 일기장 무료이벤트를 알게 되서 매일 매일 일기를 기록하고 -물론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지만..;; 20일을 채우면 되는 일기장을 작성하면서배송비를 아끼려고 우수회원 무료배송쿠폰을 사용하려면매달 포토북 5*7을 만원 정도에 만들면 된다!!! 그래서 보통은 이렇게 두권씩 주문하게 되는데 무료 스냅스 일기 + 5*7 포토북 하드커버!!! 안에 들어가는 내용은 그때 그때 다르지만 역시 연말은 연말 정산 느낌으로... 이렇게 편집한 사진들이 포토북이 되서 이렇게 나온다... 항상 여행 위주였다가 거의 폭풍 정리로 끝나고 난 뒤에.. 이렇게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건 내게도 신기한 일 확실히 시스템이 하나 있으면그에 따라 가는 법인 듯 습관적으로 매일 매일 기록을 하는포스팅처럼 또 습관적으로 하나하나 작성해..

[적묘의 고양이]18살 초롱군, 눈물자국, 세월흔적,노묘와 함께 살다

2017년 또 한해가 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자국을 남깁니다. 내가 나이를 먹는 만큼 그대로 그대에게도 나이가 쌓인다 11년 전의 모습이 계속해서 잔상에 남아 10년 전이었던가 새로 카메라를 사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던 그 시간들이 참 다행이었지 그렇게 하얗게하루하루가 뽀얗게 같이 흘러간 10년이 자국이 되고 흔적이 되고 떠난 이는 떠나고 그대는 아직 곁에 있는데도 곧 떠날 듯하여 시간이 흐르고 카메라가 바뀌고 렌즈가 달라지고 내가 달라졌는데 어찌 그대가 변치 않을까 예전처럼 앞발을 곱게 모으지 않고 예전처럼 터럭에 반지르르 윤기가 흐르지 않고 예전처럼 눈가가 맑지 않다 예전이 언제였던가 계속되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긴 여행 소식들에 울컥하여 또 그대를 들여다본다 손끝에 물을 묻혀 귀 끝에서부터 턱 끝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