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2

[적묘의 제주도]이중섭 미술관,작가의 산책길, 관람유료, 실내촬영금지

지난번에 제주도에 갔을 때 꼭 가고 싶었던이중섭 미술관과 작가의 거리랍니다. 햇살이 좋았던 어느 봄날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고 홍매화가 붉게 화사한 날 겨울의 초입에서봄의 초입을 바라보는 기분은또 이렇네요 ^^ 충분히 시간을 두고 간다면 작가의 산책길을 여유있게 다닐 수 있을텐데 공원과 미술관 급히 보고 나와서 좀 아쉽네요 독특한 모양의 이중섭 미술관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공원이 보이는 이런 공간감이 또 좋습니다. 관람 안내~ 약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봅니다. 운명의 현해탄, 아고리와 아스파라가스의 사랑 사실, 실내는 사진 촬영금지 계단 입구의 황소는 모작이라서촬영 가능합니다 ^^ 따라 올라가면 작은 작품들과 오고 간 편지들 알쓸신잡을 보는데 여러가지를 이야기하는 중에이중섭의 가족과..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턱시도냥,6개월의 확대,12월의 첫날

이제 살짝 고양이답게살이 살짝 오른 느낌? 아직은 덜 고양이같음..;; 덜 살 쩠음..;;; 초 여름의 턱시도냥 그땐 엄마와 남매들이 함께 있었죠 발만 커다래서 돌 잡고 놀고 있는 애가 턱시도냥이예요. 얼마나 소심했냐면 여름 내내 엄마 냥이 한번 정도는 부비부비를 해줄 때 삼색냥이 좀 가까이 다가올 때에도 턱시도냥은 저어기 접근불가지역에 있지요. 이때부터 캣닙에 관심을 +_+ 그리고... 엄마가 떠난 후... 엄마는 근처를 배회하면서... 그래도 먹을 거 없음 종종 와서 부르기도 하고 살짝 살짝 보이더니 이젠 완전히 밥자리 물려주고 좀 멀리 간거 같아요. 날이 쌀쌀해지면서 삼색냥은 로드킬 당한 듯하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들었어요. 그 아이가 아니길.. 한참을 울고 불고 목이 쉬게 울더니 이젠 많이 자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