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47

[적묘의 고양이]최고의 선물은 박스!!!노묘3종세트, 초롱군 초상화

어슬렁 어슬렁 박스는 어디서나 진리!!! 이 박스엔 뭐뭐가 들었던가요? 오옷 이것은? 조카님의 선물!!!! 언니의 작품.. 노묘 3종세트네요~ 박스만이 선물이라며자리잡은 몽실양 바로 찍어서 언니에게 보내줬죠. 몽실이 넣어서 착불로 보내겠다고 +_+ 몽실양은 당장이라도 포장될 준비 완료!!! 닫기만 하면 되는데~~~ 깜찍양은? 박스에 관심이 있지만 막내 몽실양의 힘이 더 세기 때문에박스가 비길 기다릴 뿐!!! 옛다~~ 부직포 양인형!!! 역시나..;;; 무관심 그자체!!!! 슬쩍 들이밀어주니... 일단 +_+ 맛은 봅니다!!!! 그림도!!!!! 보세욧!!!!! 초상화 있는 몇 안되는 고양이 중 하나 아마 18살 고양이 중에선 정말 드믄 케이스일거야!!! 이모가 찍은 사진을 보고 조카가 그려준 초상화를 가진..

[적묘의 고양이]집사의 자괴감,코스트코 다녀온 후, 냥아치를 만나다!

올해는 계속 백조로 매진 중인지라... 통장이 바닥인데 그래도..ㅡㅡ;; 그나마 먹고 살아야하니까 코스트코 다녀왔는데이렇게 무섭게 시선이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뭔가..냄새가 났나? 시장에서 너무 비싸더라...인터넷도 비싸더라 역시 터키에서 천원주고 사먹어야 하는데백조는 그럴 수 없으니..ㅡㅡ;;; 그래도 그나마 저렴하게 나온코스트코에서 한통 집어왔어요. 907그램짜리가 카페드파리의 체리봉봉 한잔 가격이더라구요. 덥썩!!! 사야지!!! 설마..우리 애들이 체리에? 그럴리없죠 +_+ 바로 이거~~ 전기통닭구이~ 살이 많아서 보통은 이렇게해체작업을 합니다 +_+ 식가위 하나 들고!!! 살고기가 많은 닭을하나하나 뜯어내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하든 간에.. 아래에는 +_+ 냥아치들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냥..

[적묘의 고양이]마성의 캣닙박스, 낑긴다~집사야 박스가 작다

그러고 보니 캣닙 박스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수제 캣닙을 집에서 말리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전엔 그냥 말린 걸 주곤 했는데 싱그러운 캣닙을 말리면서 바스락거리는 말린 잎들이가득 흩어지는 것도 방지하면서 어느 순간 초롱군이 직접 들어가서셀프로 캣닙 샤워를 하더라구요~ 한 가득 끊어서말리면 진짜 한줌도 안나오는 캣닙 올해의 첫 캣닙은 싱그러운 5월!!! 차례대로 올라오는 고양이들 노묘 3종 세트가 꽤나 힘들게 계단을 하나씩 걸어 올라오게 만드는마성의 캣닙박스!!! 나이랑 상관없이 고양이 발은참 쪼그맣고 예쁘네요 빛의 속도는 아니지만신나게 올라오는 초롱군 벽에 있는 스티커 고양이들도올라오고 싶을 듯!!! 바싹 말려서 바삭바삭하게 가루로 만들려고 했더니 초롱군이 이미 +_+ 고개를 푹!!! 이거 좋은데 +_+ 급 ..

[적묘의 고양이]캣닙쿠션!!2017 케이펫페어,벡스코,반려동물산업박람회,지름신 영접

깜찍양이 좋아할 만한 것들 정말 많은 부스를... 케이펫페어에서 보고 너무너무 ...탐났지만 백수인 제가 뭘 하겠어요. 깜찍양을 저 부스에다 보내버리고 싶은 그런 기분적인 기분? 그 부스란 바로!!! 두둥.. 요런 곳이예요. 예전부터 어디 다니다가이런 고목들로 만든 거 보면 와..캣타워로 좋겠다 싶었는데.... 허허..이미...저집 고양이들은원목 가구에 캣타워에 해먹에...침대에.. 예쁜 삼색이랑 노랑 포인트 고양이가딩굴딩굴하는 사진을 보다가 무슨 이집 고양이들은 전생에 나라 구했냐고!!!!우리집 애들은 뭐냐면서... 원목가구 공예하시는 분이 가게에 들어온 고양이키우다가시작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손님도 많았는데폭풍 수다를..;;;; 오라버니 분은 요렇게 원목가구 동생분은 이렇게 캣닢쿠션이랑 여러가지 소품..

[적묘의 갈라파고스]이사벨라섬,로스투널레스,Los Tuneles,펭귄,상어,해마,거북,스노클링

2015년 초에 다녀왔습니다.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가장 큰 섬 산 크리스토발 섬, 산타 크루즈 섬, 이사벨라 섬 그렇게 세 섬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가장 큰 섬이고 본토에서 가까운 순서이고사람들이 많이 삽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은 산타 크루즈 섬이고 역시 투어사나 다이빙샾 등 모든 것이많이 모여있어요 이사벨라 섬은 아주 큰 섬이지만물도 거리도..파도도... 살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인구수가 2천여명에 지나지 않는 작은 동네입니다. 혹시 다른 섬에서 이사벨라섬을 당일투어로 다녀오실거라면투어비 내지 말고 그냥 배타고 왕복하시고어차피 스노클링 장비만 있으면 되니까숙소에서 대여하거나 본인 장비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왕복만 하시면 하루 다 가니까..와서 항구에서..

[적묘의 단상]장미대선후기,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평화로운 하루

비오는 5월 9일 이른 아침 그 작은 네모칸 안에 꾸욱 도장을 찍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뉴스를 보며 여러가지 생각에 잠겼더랬습니다. 그날 밤, 달은 어찌나 밝던지요. 달을 찍으러 망원렌즈를 챙겨 나가봅니다. 그림자가 있어도어둠이 짙어도 달은 빛납니다. 1960년 3·15 의거, 4.19 혁명, 1969년 3선 개헌 반대 투쟁, 1972년 10월 유신 투쟁, 1979년 부마 항쟁 그리고 서울의 봄 광주민주화 운동 1980년 5.18 1987년 6.10 민주항쟁까지... 그냥 한국현대사의 목차만 봐도 한국의 민주화운동은 세계사적으로 참 유래없을만큼성공적입니다. 국내정치에서 독재자가 나타나더라도국민들이 자정작용을 여러 방식으로 민주주의 정치 체제를 형성하는 과정이 매우 역동적이지요. 한걸음 떨어져서..

적묘의 단상 2017.05.18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계단 오르락내리락, 봄날은 간다

계단을 몇번만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봄은 흘러갑니다. 뉴스에..;;; 오늘부터 여름이 시작이래요.평균 기온이 팍 올라간답니다!!!! 봄이 흘러 꽃이 피고 지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왔다 갔다 슬리퍼없이 맨발로 걸어도바닥이 차게 느껴지지 않는 온도가 다른 빛 온도가 다른 바람온도가 다른 시간이 쌓여 여름으로 가는 문을열고 있습니다. 겨울 옷을 빨아 넣고겨울 이불을 꺼내 널고 겨우내 거실에 있던 화분들이 하나 둘 옥상으로 올라오고 고양이들도 하나 둘 옥상에 올라왔다가 또 쪼르르르르 통통 ~ 걸어내려가는 발걸음이예전처럼 빠르지 않아 셔터누르기 좋은...노묘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호페아나브룬펠시아 자스민향처럼 좋아요~자스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보라색이 흰색으로 변하는 꽃가지과 식물입니다. 꽃말은.....

[적묘의 페루]빠라까스섬, 페루의 갈라파고스에 가다

2011년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에서 1달간의 국내교육을 마치고 한달 후 출국 페루에 도착한지 1달 동안 내내 현지어 수업을 하며 홈스테이 중입니다. 한달 만에 처음으로 리마 외곽으로 나간 것은 바로 이..지역답사!!! 리마에서 4시간 떨어진 이까로 갔습니다. 이제야..아... 여긴 남미, 다른 나라구나!!! 싶어집니다. 이까에서 조금 떨어진 친차라는 곳의 빠라까스섬은 페루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해서 오전에 도착.. 배를 타고 섬으로 갑니다. 백령도, 울릉도, 독도, 필리핀의 보라카이 인도네시아의 발리..다 좋았지만... 역시...전 동물들이 왔다갔다하는게 좋더라구요 +_+ 바다사자와 갈매기 펠리컨과 펭귄의 섬 바다를 자유 자재로 노닐고 섬을 가득 뒤덮은 새들 그러나 여..

[적묘의 고양이]초여름 노란 꽃들 가득,러시안블루, 그리고 캣닙

햇살이 좋은 날 눈부시게 빛나는 노란 천사의 트럼펫 빛의 속도로 올라온 노랗게 피어나고 있는 노란 붓꽃도 한가득이고 가시 속에서 선인장꽃도 노랗게 피어납니다. 노란 희망을 그려봅니다. 가득 늘어진노란 엔젤트럼펫 아래에 우거진 푸른 빛 속에 12살 고양이가 있습니다. 애기 갈대의 새싹을 노리는회색 고양이의 만행 집 안에서 나오면 이렇게 싱그러운데 황사도 노랗고 미세먼지도 가득하더니봄비도 세차더라니 오랜만에 반짝 반짝 날씨가 좋아 유난히 기분이 좋은 그리고 급한 과제 발등의 불 몇개 꺼놓고 여유있는 시간이 좋은 지금 몽실양이 함께 해주는 것이 더 좋은 시간 고양이가 사상 처음으로 푸른집에 들어가고 3년 만에 세월호 기간제 교사가 순직 인정받고 고양이 쒼나요 빛의 속도로 코너링! 코너에는 캣닙들이 무럭무럭 햇..

[적묘의 부산]벡스코 공중보행로,갤러리 다리, 명작명품 콜라보전, 걸으며 보다

벡스코에 공중보행로가 있어요. 거기에 갤러리 가 있답니다. 혹시 그냥 지나다니셨다면? 꼭!!! 한번 걸어보세요~ 어디냐면~~ 제 1 전시관과 제 2 전시관을 연결하는 곳 사진의 계단 위로 올라가면나오는 곳이랍니다. 실내로도 연결된답니다. 밖에서 보면 이렇게~~~ 제 2 전시장으로 연결되는 통로지요. 아래 건널목으로 건너면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안에는 이렇게 무빙 도로가 있어요. 춥거나 더울 땐 여길 이용해서 천천히 다니곤 한답니다. 아트콜라보 갤러리는 2016년 12월에 개장했어요. 특히 이번 전시는명작 명품 콜라보전!!! 워낙에 유명하고 좋아하는 작품들이 제품 포장용으로 재탄생하니것도 참 신선하더라구요. 선명한 원색의 느낌들도 좋고~ 익숙한 그림들의새로운 변신들도~ 그냥 무심코 지나가던 길들을찬찬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