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47

[적묘의 고양이]아마릴리스와 러시안블루,여름의 문,털뿜뿜,Amaryllis

햇살이 뜨겁습니다 바람이 후끈합니다 눈이 부시도록털이 따갑도록 그 여름의 문 앞에서커다란 꽃을 가득 피어올린아마릴리스만 화려합니다. 눈부시도록 싱그럽고눈 안에 팍 들어오는 화려한 색과 큰 꽃을 보다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화려한 빛을 가득 피어올리는 아마릴리스에게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천국이라지만 365일 같은 털색을 자랑하면 티도 안나게 수북히 털뿜뿜이를 하면서열심히 털을 갈아대도 여전히 덥고 무거운 저 어두운 세상과 더 가까운 느낌의 순하디 순하고 성격좋은 몽실양 나름 반전매력..;;; 비가 왔으면 좋겠다기우제를 지낼까 이 가뭄에 꽃나무가 마르지 않도록 물주는 것도 힘든데 저 윗지방은 정말 힘들다는데... 햇살에 선명하게 칼을 세운고양이 눈동자는 카리스마 있는 척하면서 집사의 중얼거림을 고스란히 담고 있..

[적묘의 고양이]노묘와 집사의 고뇌, 어떤 사료가 정답인가?

초롱군의 요즘 뉴스가 재미있는데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껴야 하는... 아버지 옆자리에 있다가뜬금없이 돋보기도 써보고~ 초롱군도 노안이 오는지가끔은 간식을 찾지 못해서 입에 대줄 때가 있거든요. 눈꼽도 가득.;;; 이런 장난을 쳐도 장난치다가 제자리에만 놔둬라 하는 표정으로느긋하게 바라보는 18살 노묘의 내공!!! 가장 큰 운동은 소파에서 내려와서 밥그릇까지 가는거!!! 항상 깜찍양은 제일 늦게 움직인답니다. 느른하게 누워서 뭐가 새로 나오려나 관찰하고 있습니다. 뭔가 돋보기가 어울리는 고양이들 +_+ 사실 최근에는 네츄럴발란스를 먹고 있었는데 항상..;; 초반엔 잘~~~ 먹더니만 또 살짝... 느슨해져서 +_+ 이번엔 항상 반응이 좋은코스트코 사료를 또 한번 사 봤어요. 이번엔 슈퍼 프리미엄급으로다가!!!..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의 색다른 모습. 턱시도 가면 고양이의 반전 뒷태

우리 예쁜 깜찍양 13년째 눈만 마주치면 하악을 날리는까칠 소심한 13살 깜찍양은 웃기게도 간식을 제 손에서 받아 먹고손가락을 핥아주면서도하악질을 하는 고양이랍니다~ 까칠한 고양이성격 나쁜 고양이 키우지 말라고 해봐야 소용없어요 이미 가족이라는 거 +_+ 슬쩍..이런 걸로 꼬셔서 혓바닥도 한번 보고~ 참, 깜찍이의 목에 터럭이 움푹 빠진 건 서열전쟁의 결과랍니다..;; 서열이 무슨 상관이냐 1위가 초롱이고2위가 몽실이고3위가 깜찍이다 라고 해도 사실, 간식 먹을 때 혼자 따로 챙겨주지 않으면몽실이나 초롱군이 계속 가까이 와서 혼자 마음껏 먹을 수가 없거든요. 오늘은 운이 좋게~ 혼자 조용히 불러서 간식 하나 탈탈 털어줍니다~ 이러면서 깜찍양의 치아 상태도 확인!! 다행히 부러진 이 하나 없이잘 다 붙어있..

[적묘의 고양이]벡스코 컨벤션홀,마즈,부산세미나,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 후기,뉴트로 캣세미나

다른 지역에서 다 하던데 부산은 언제 하나 했더니!!! 오오 +_+ 역시나 벡스코에서 딱!!! 이런 일정들은 http://www.bexco.co.kr/kor/EventSchedule/main.do?mCode=MN0015 벡스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하늘이 이토록이나 화창한 날~ 벡스코 컨벤션 홀로 갑니다. 몇 주 전에 미리 등록해 놓고 기다렸답니다. 결혼식장 있는 쪽이 컨벤션 홀이예요. 2층으로 안내!!! 바로 등록확인 체크하고자료 받고 앉았어요 수의사 선생님들의 강의 그리고 질의응답 그리고 마즈에 대한 안내~ 사실 이런 세미나들은 일종의 홍보과정이죠 홍보는 항상 정보와 함께!!! 몰랐는데 +_+ 로얄캐닌 인수 합병도 바로..;;; 마즈였어요!!!! 미국의 식품회사로 시작해서초콜릿, 사..

[적묘의 괌]자유 숙소 추천,June & Ronald, 썬하우스,airbnb

요즘 날씨가 좋아서정말 날이 좋은 수준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물에 뛰어 들어가고 싶은 그런 마음!! 작년 괌 여행이 새록하네요 ^^ 그리고 왜..;; 저 패들보드를 안 탔는지..그냥 신기해만 하고 안타봤는데 아르헨티나에서도 갈라파고스에서도괌에서도 그냥 사진만 찍었네요..;;; 요즘은 티비에서 종종 나오더라구요 특히 윤식당에서 보니까 기회있을 때 한번 시도해 볼걸 아쉽다..싶기도 하고그래요~~ 한국에선 잠깐 보는 꽃들인데괌에서는 사시사철 볼 수 있는여름꽃들 그냥 색이 좋아서~ 괌에서 머물렀던 썬하우스입니다. 차렌트 없이 그냥 해변으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에어비엔비! 그리고 외국에서 먹는 음식들이생각보다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맛있으려면진~~~짜 비싸거나 비싼데도 간이 입에 안 맞는 ..

[적묘의 부산]보수동 책방골목, 어묵, 물떡, 고로케, 사진찍기 좋은 동화벽화길 걷기

부산 1호선 자갈치역에서 내려서쭉 올라갑니다. 햇살 좋은 날~ 벌써 한여름인가 싶을만큼 날이 따뜻!!! 보수동 책방 골목이많이 변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책방 골목은 책방 골목~~~ 평소엔 주로 책들여다 보다가끝나는데 오늘은 벽화들에 유난히 눈이 가더라구요 ^^ 곰!!!! 카멜레온이랑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는 동화벽화입니다. 특이한 것이 있다면 짧은 동화벽화 길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_+ 이런 계단이예요~~~ 책방 골목 중간에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_+ 저도 평생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지만이 계단은 처음으로 올라가 봤어요. 몰라서 안올라간게 아니라..;;;높으니까 굳이 안 올라간 거였지만..;;; 쭉 계속 올라가면 이렇게 색색 예쁜 골목이 나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 계속 해서 오르..

[적묘의 책읽기]사랑받지 않을 용기,페미니즘을 뒤흔드는 11가지 독설에 맞서다, 알리스 슈바르처

보수와 진보좌파와 우파혹은 좌익과 우익 자유주의와 현실주의 무언가를 양분할 수 있는 것에서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은 양분될 수 있을까? 사실, 페미니즘은 단 한번도 일치한 적이 없는포스트모더니즘적인 개념이다. 여성은 여성이란 이유로 뭉칠 수 없다.인종, 종교, 생활수준, 교육수준, 수입수준... 피부색이 같아도 국적이 같아도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또 달라지는 것이 각각의 여성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현실 인식과 페미니즘에 대한 이미지 독일의 페미니스트 활동가알리스 슈바르처의 책입니다. 제목 좋네요... 사랑받지 않을 용기 그 어렵다는 +_+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가 자아를 잃어버리는 여성들에 대한 광의의 우려와광의의 페미니즘인 인간, 그 자체로서의 존재조건. 사랑받지 않아도 인간이라는 것. 칸트의 말대..

[적묘의 고양이]옥상 정원에는 선인장이 가득! 여름의 문, 5월 정원

글로리아 공작선인장 하나하나 화려하게 피어나더니만이젠 마지막 꽃이 피었습니다. 봄 끝 무렵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선인장 꽃이랍니다. 봄 내내 기다렸던 이 뾰족한 선인장 꽃 꽃부리가 통통하게부풀어 오르는 시간 그리고 어느 순간 팡!!!! 이른 아침에 팡~~~ 터지듯이 열린답니다. 단 하루 사실, 반나절? 글로리아 공작이 활짝 열리는 순간 그 순간을 위해서 또 일년을 보냅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봄이 여름으로 넘어가는 중 계절이 오면순간이 오면 그때가 오면 뾰족한 가시가 가득한두툼한 잎에서 어찌 이런 고운 색의 꽃이 피어날까요 봄은 선인장에도 찾아옵니다. 애기애기 선인장도이렇게 예쁘게 자라는 다육이들~ 여름엔 더 쑥쑥 자라날 아이들~ 화단을 열심히 탐색 중인몽실양~ 폴짝 폴짝~~ 뜨거운 햇살 아래서묘피를 입고 ..

[적묘의 고양이]깜찍이와 청와대 찡찡이가 다른 점은 바로!!!

찡찡이도 검은 턱시도가면을 쓴 고양이 깜찍이도 같은데~ 뭐가 다른가요? 네 +_+ 깜찍이에게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한쪽 입에 물고 있는 검은 물고기 모양의 점!!! 무려 13살의 나이!!! 찡찡이는 대략 10살!! 프로필 찾아보니 2012년 대선 당시 5살이었네요. 10살이나 11살..으아~ 달님 좋은 집사 +_+ 그리고 무엇보다 청와대 집사가 없습니다. 대신에 깜찍양에게는 캣닙박스를 조공하는캣닙화분 농사 짓는 집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루는 없지만 노랑둥이 18살 고양이 오빠 초롱군이 있습니다. 오빠가 캣닙 박스에 고개를 들이밀면 센스있는 집사는 +_+ 다른 캣닙 박스를 제공해줍니다. 박스를 지나가면... 센스있는 집사는 +_+ 캣닙을 슬슬 뿌려주고 한가로운 13살 고..

[적묘의 책읽기]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서거 8주기, 공존할줄 아는 시대

다시 한번.... 책을 펼쳐봅니다. 다시 한번 노래를 들어봅니다. 너무도 슬픈 노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vIlrJWm2UI 이 노래를 몇 번이고 들어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두사람입니다. 누군갈 사랑하는 일도 몹시도 미워하는 일도 모두 힘든 거라면 어차피 고된 거라면 사랑함이 옳지 않겠냐만 나는 그대가 밉고 또 밉고 또 미워서 고맙다는 말 대신 미안타는 말 대신 그대가 남겨둔 화분에 눈물을 뿌린다 Goodbye Mr. Trouble 남겨진 일들은 남은 자들의 것일 뿐 Goodbye Mr. Heartache (Lonely heart) 끝까지 살겠소 죽어도 살겠소 우리 살아서 그 모든 걸 보겠소 -신해철, Goodbye Mr. Trouble 마왕이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