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 49

[적묘의 모로코]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마라께시에서 사하라 사막 2박 3일코스

스페인 세비야에서 비행기 타고한시간이면 가는모로코 마라케시 그냥 위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연강수량 100mm 이하 사막지역이구나싶습니다!!! 루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배타고 탕헤르로 들어갈 수도 있지요.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묶어서 여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가깝고여행자들이 들어가기 좋은여자 혼자 여행해도 괜찮은 정도의개방적인 이슬람이기 때문이지요. 쾌적하고 깔끔한 마라케시 국제공항생각보다 훨씬 더 예쁩니다. 초생달과 별이슬람 스타일아랍 스타일 아라베스크 arabesque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는 에어컨혹은 에어컨이 없어도건조하다보니 워낙에 그늘만 들어와서 서늘합니다. 나가서도 마찬가지. 끈끈함이 없어서 오히려 한국 여름보다 개운하게 다닐 수 있지만햇볕에 나가면 뱀파이어처럼 모래로 ..

[적묘의 타이완]예류지질공원 앞 시장에서 한끼, 굴전과 대만 자장면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8시 30분 정도에 나와서버스를 한시간 가량 타고 도착한 예류 지질공원을 다 돌고12시가 넘어 배가 고파왔죠 나가서 바로 밥을 먹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을만큼 1구역부터 2구역저는 3구역까지 다 다녀왔으니까요. 11시 30분쯤 되니 온통 바다 안개가이렇게 뒤덮이고 오히려 아침이 선명했었는데..;; 발걸음을 재촉해야 할 정도로눅눅해집니다. 안개가 비처럼 몸을 감아요 출구로 나갑니다. 나가면 못 들어옵니다~ 바깥쪽에는 차들이 가득 그리고 이렇게 쭈욱 천막 시장도 서 있답니다. 여기 말고저쪽~ 이 천막은 과일이랑 간식들, 튀김들을 더 많이 팔아요.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좀 멀쩡하게 보이는 긴 통로 시장이 있어요.예류관광시장입니다. 기념품도 팔고~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 해산물들도 많아요..

[적묘의 타이완]하루 한잔 버블티,쩐주나이차,珍珠奶茶,coco,우쓰란,50嵐 체험기

타피오카~카사바를 가공해서 만든 알갱이탄탄하게 씹혀서 좋아하는 것 그리고 원래 밀크티 완전 좋아합니다...위에 안 좋은 편이라서 자제하고 있지만타이완까지 와서 자제하기엔35대만 달러에서 40 대만달러면 먹는 버블티 한잔은 너무 착한 가격이잖아요. 천 500원대에서 즐기는 버블티!!! 여러 군데를 가봤는데그 중에서 세곳 주문방식 다 같아요. 그리고 영수증 처리 참 잘해줍니다. 가격도 밖에 적혀 있고크기와 설탕, 얼음만 정하면 됩니다. 보통 얼음은 좀 적게, 아니면 없이설탕은 제일 적은 걸로~ 보통 30% 이렇게 포장해주는 것 참 ....포장재는 아까운데 이동하고 마시고 쓰레기통 찾기 전까지 들고 다니기도 좋고실제로 대만 지하철에 음료나 음식을 들고 타면서 음용하는 건 벌금내야하는 사항이지만이렇게 딱 봉지에..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목요 벼룩시장,플라맹고 의상,Mercado del jueves

세비야는 정말 애매합니다. 보통 2,3일 머무는 곳인데도월요일엔 무료 입장들이 많고목요일엔 벼룩시장이 있거든요. 길게는 머물지 않는 곳이지만전..;;; 두번 간 곳이라서첫번째 갔을 때는 무료도보여행과목요 벼룩시장에 가보았답니다~ 두번째 갔을 때~정말 우연히 길에서 말을 걸어온 세비야 할아버지의 댁에서신세를 지면서 월요일 무료입장 혜택을 받으며황금의 탑, 투우경기장, 세비야 알카사바 등여유있게 다 돌아본 거 같아요. 이왕이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정을 잡으면정말 한가롭게 세세하게 다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목요 벼룩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요. 항상 다니던 대성당쪽 말고 반대쪽으로 갑니다~ 이 전망대메트로 파라솔의 반대편으로 쭉 넘어가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갑니다. https://goo.gl/maps/S..

[적묘의 고양이]상자의 제왕, 혹은 3종세트 상자쟁탈전

집 안에 새로운 상자가 하나 들어왔다 세상의 무엇보다더욱 가치있는 것!!! 고양이에게 있어서박스라는 것!!! 굳이 꼭 들어가줘야 하는 것 상자를 접수하는 고양이가세상을 접수한다 상자는 고양이에게 있어서또 하나의 세상이니까 난 안나갈꺼야 진짜야 안나갈꺼야 진짜? 정말? 나도 상자를 접수하고 싶은데 결론초롱군은 상자의 제왕으로!!! 이미 접수 완료 이건 폰카 사진..;;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카메라를 못 꺼냈네요. 순식간에 초롱군이 작아지는 마법인 줄 다시 원상복귀한 상자의 제왕께서는숙면 중입니다. 카메라 들고 내려오니 어찌나 편하게 쉬고 계신지 완전 폭풍 숙면 중 역시 상자 쟁탈전은 힘들었던지 연속 하품도 선사하네요. 으아아아아아암~~~ 정말 나이가 들면서입냄새가 좀 짙어진 건 속상하지만이빨 색이 변..

[적묘의 타이완]예류지질공원,기암괴석과 안개,구글번역의 위엄

길게 여유있게 잡은 일정 덕에중샤오푸싱 숙소-> 예류->진과스->지우펀 숙소 예류 지질공원으로 이동하는 것은중샤오푸싱 숙소에서 버스 한번 타고 푹 자는 걸로!!! 마오콩 곤돌라 타러 갈 때와 예류 갈 때는 타이페이 버스카드에 충전을 두둑하게 하는게 좋아요.300 대만 달러 정도~ 편도로 버스요금 95 대만 달러였나요.3천 300원 정도 내고 한시간 자다 깨다 하면예류라고 바로 말해주셔서그대로 내렸습니다. 바로바로 이정표 아직 단체관광객들이 몰아치지 않을 시간 유명한 85도씨 카페는그래도 제대로 한국식 표현으로 번역 완료. 여기 화장실있고, 아저씨가 정말 친절하세요.영어로 대화가능하고, 언제든 필요하면 자기는 여기 있으니뭐든 물어보라고 하시네요~ 참고로 여기서는 교통카드로 구입 가능합니다.소금커피로 유명하..

[적묘의 고양이]여름 입구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식물

꽃이 핀다는 건 신기한 일 그 겨울이 끝나고 죽은 듯 있던 나뭇가지에서푸른 잎이 나오고 화사한 꽃이 피어나고 크기도 색도 제각각모양도 제각각인 꽃들이 하나 둘씩 준비하고 나오기 시작하는 시간 차가운 겨울을웅크리고 보내고 숨죽여 있다가 맘 편히 나오기 시작하는 시간 붉은 색을 좋아한다고푸른 색을 좋아한다고 그렇게 바뀌는 것은 없어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해도 된다는 자유가정말 중요한 것 추위가 지나가면꽃도 활짝 피고벌레도 깨어나고 바람만 불지 않으면햇살에 쿡쿡 찔려뽀족한 가시만큼이나뾰족하게 꽃을 피워낼 수 있다 이렇게 피어내는 꽃이 어떤 모양이든 간에 겨울 추위의 독재를 이겨내고피워내는 꽃이니그 하나하나가 다 예쁘다 다른 향과 다른 색을다른 맛을 모두 풀어놓아도 좋으리라 이 좋은 봄날에 그러다 맘껏..

[적묘의 제주도]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만난 작품들

제주도와 사랑에 빠져서섬을 담은 작가20여년간 제주와 바람과 바다를 담은 작가는 근육이 마비되어숨이 막히기 전에굶어죽는다는 병 루게릭 진단을 받고이듬해에 열게 된 두모악 갤러리 그리고 3년후 눈을 감은 작가 그의 공간을 꼭 가보고 싶었다 두모악 공식홈페이지 http://www.dumoak.co.kr/ 사진작가 김영갑에 대한 소개 http://www.dumoak.co.kr/kim-intro.php 외진 곳에 찾아와주어서 고맙다는 말그리고 한라산의 옛 이름 두모악 돈을 내지 않아도 공원을 그냥 걸을 수 있습니다. 조각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특히 돌하르방으로 된 사진작가의 조각이 인상적이어서검색해보니 2005년 조천읍 북촌리에 돌하르방공원을 연 김남흥 작가님 작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흙인형들은 김숙자 ..

[적묘의 고양이]11살 러시안블루, 회색고양이의 억울한 포스

고양이 3종 세트 중에서 제일 애교가 넘치는제일 사랑이 넘치는제일 스킨쉽 폭발함 제일 사진빨 안받음제일 사악한 칙칙함제일 심난한 결과물 쪼르르르따라오고움직이면붙어오고 흔들리지 않는 눈빛흔들리지 않는 애정흔들리지 않는 초점 근데 미안해실내샷이라서 흔들려..ㅠㅠ 배색이 너무 어두워~~~~ 포인트 흰색이 있어주면 모를까!!! 어떻게 찍어도칙칙하게 나와서 내가 미안타..ㅠㅠ 무서워보이는 이유는 뭘까 그냥 곱게 세수하고 있는귀여운 우리집 막내인데!!! 회색정장 입고 있어서인가 뭔가 포스가..;; 앙심품고 있는거처럼 보여..;; 무념무상 초롱군 똑같이 무념무상 몽실양인데..;;; 왜 이리 배색의 차이가 클까..;;; 같은 박스 다른 화이트 밸런스같은 박스인데 늠 다른 색감..;;;; 2016/03/25 - [적묘의..

[적묘의 제주도]중문 주상절리,용암 다각형기둥,서귀포 해안절경

주상절리는 화산지형으로마그마가 순식간에 식으면서단면의 모양이 다각형으로 만들어지는 거랍니다. 그런데 그 기둥이 쭉..길게 길게세로로 만들어지는 모양인거죠.제주도 해안에서 보는 주상절리뿐 아니라정방폭포나 천지연 폭포도 이런 지형에서만들어진 자연 화산지형이예요~ 제주도의 주상절리는서귀포에 있고 가서 보려면 마감시간 전에 들어가야해요. 날씨와 바람에 따라서 마감시간이 바뀐다고 해요.꼭 확인하시구요. 정말 많이 변했어요. 입구에서부터 깔끔하고 예쁘게 많이 단장 중 지형을 보호하기 위해서사람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정해져있구요 그 중에서 4,5군데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서항상 사람들이 많아요. 이렇게 길을 정해 놓고 통제하는 것이정말 필요하지요.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어도외국인 가이드들이 그냥 데리고 들어가는 곳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