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 29

[적묘의 부산]호텔농심 온천패키지, 조식뷔페와 허심청

부산에서 살면당연히 부산 숙소를 경험할 일이 별로 없죠 지인들이 놀러오신 김에~거기에 한분이 새벽에 바로 공항으로 가셔야해서제가 대신 +_+ 아침 식사와 온천을 즐겼습니다. 밤에 도착 언니들과 잠깐 밤엔 수다 모드 어디나 그렇지만객실은 물론, 건물 전체가 금연입니다. 좀 특이했던 건 일회용 치솔과 치약이 없었다는 거?일회용 줄이기라고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면 돈을 내야 합니다. 웰컴 음류는 생수 두병만 무료. 샴푸, 린스, 비누, 다른 세면도구는 있더군요. 그 전날에 근처 다른 모텔에서 지낸 언니들이일회용품 종류가 너무 적고, 호텔방이 좁다고조금 실망하긴 하더군요~ 욕실은 꽤 커서 좋았어요 ^^ 저도 온천장에서 늦게까지 있어 본적이 없어서..ㅡㅡ 밤에 호텔 방에서 보이는 풍경에 깜놀~ 바로 옆이내일 갈 허..

[적묘의 터키]이스탄불에서 Goreme, 괴레메 카파도키아로,메트로 버스 탑승기

2015년 6월 초3박 4일 만에 카파도키아 열기구 투어 성공.. 이라지만 하늘이 예쁜 색이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일단 다들 카파도키아는 가볼만 합니다!굳이 열기구 못탄다고 해도... 아쉬워 마시고 그린투어, 레드투어 등 하시면파노라마 뷰가 좋은데가 많아서만족도가 높아요 일단 이동은 이스탄불에서메트로 버스로 카파도키아까지 가봅니다. 사실 카파도키아는 큰 지역의 이름이고그 중의 작은 도시인괴레메로 가면 됩니다!!! 전 그냥 버스회사 가서 바로 구입. 인터넷 되는 버스로야간버스 11시간 가량 70 터키 리라로 구입 한국돈으로 3만원 가량입니다. 넉넉히 도착해서 출발 시간까지 워낙에 남아 있으니까 짐을 맡겨 놓고번호표 받았다가 다시 버스 와서 탈 때가방 찾아서 버스 짐칸에 넣은거 확인하고타면 됩니다. 장거리 ..

[적묘의 고양이]러시안 블루 몽실양은 추워도 옥상정원

마지막 바늘꽃이진다 2015년의 시간은 끝나간다 곧 지나가리라모든 것은 지나가리라 꽃이 피었던 시간도꽃이 진 시간도지나가리라 차가운 바닥차가운 공기따뜻한 고양이 러시안 블루는조용히 꽃의 배경이 된다 이 꽃도 다른 꽃 마냥 지려니.... 이렇게 혼자 멍하니추운 바람 속에 추운 바닥 위에멍하니 있던 러시안 블루를꼬셔서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집사의 미끼를 꺼내봅니다!!! 고양이용 간식 소세지!!! 어찌나 급하게 먹는지 툭..떨어지면 또 열심히 주워 먹는... 가을 겨울 전부다...요즘은 소세지와 캔~ 치즈를.... 나이 먹은 고양이들이라서안 줘야 하는데..ㅠㅠ 생각해보면 나이 많은 애들이언제 무지개 다리 건널지 모르는데그냥 주는게 더 나은게 아닐까 싶어서 또 달라면 주고 있어요~ 추운 겨울에 같이 나..

[적묘의 부산]충렬사에서 겨울을 만나다, 무료입장

처음 만나는 일본분을떡하니 모시고 가는 곳이충렬사... 제가 그렇습니다..ㅡㅡ사실 바로 옆에 맛있는 돼지국밥 집이 있어서 ^^;; 그리고 다시 한번 알았지만역시 역사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태반이고교육의 힘이라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것.일본 교과서에서는침략주의 내용은 거의 빠져있습니다. 채택교과서 중에서몇가지 빼고는 거의 없죠. 부산 동래구 안락동의 충렬사는임진왜란의 순국 선열들을 모신 곳입니다. 문제는... 아아..이 한자어들한글로 읽는데도 글이 너무 어려워요 그런데 중국어와 일본어 설명도 꽤 어려워서일본인이 이해하기도 어렵다고 해서다시 쉽게 풀어서 말해줘야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 충렬사는어렸을 땐 주로 학교에서 단체로 오는 곳이었고 좀더 예전에 예~~전에는작은 동물원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주로 산책..

[적묘의 한국]겨울철새 주남저수지, 망원렌즈 필참 출사지

습지와 물새서식지 보호에 관한 대표적인 국제환경협약 람사르협약은 지난 1971년 이란의 람사르 지역에서 결의됩니다. 이 통괴된 이래로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8일에 101번째로 가입한 국가이며현재 19개의 늪지를 등록했습니다. 늪지란 연중 내내 물이 마르는 일이 없고수심이 깊지 않으며온갖 동식물들이 무수히 살고 있는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며물을 순환시키는 이라 불리지요~ 부산에선 가까운 편이지만역시 자가용이 없으면접근하기 힘든 곳입니다. 노을까지 보고 싶어서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출발~~~ 람사르 문화관이며다양한 정보들도 제공하고학습관도 있으니까~~ http://junam.changwon.go.kr/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 철새들과 늪지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렇게 둘레 둘레 길을 잘 만들어 놓고보호..

[적묘의 볼리비아]티티카카 호수에서 아침산책을~ Lago Titicaca

2015년 볼리비아 일정은 리마-훌리아까-뿌노 -코파카바나-라파즈-우유니-수크레 그리고 다시 그 반대 반복으로 라파즈-> 코파카바나 -> 뿌노 -> 훌리아까 -> 리마로 무사 귀환 리마-훌리아까 구간만 비행기를 탔고나머진 다 버스였습니다. 비자는 페루 뿌노에서 받았고아침에 받아서 바로 오후 버스 타고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로 이동~ 국경에서 도장찍어주는 관리가아침에 받아서 바로 넘어왔다고 빨리왔다고 해주더군요 ^^;; 내륙 국가인 볼리비아에해군이 있는 유일한 이유 바로 이 해발 고도 3천이 넘는 곳 있는티티카카 호수 때문이지요. 티티카카 호수 면적 : 8,135㎢ 전라북도 면적: 8,051 ㎢ 대한민국의 10분의 1 크기 정도... 아무도 잠을 깨지 않은이른 아침의 티티카카 호수를바라본다는 것 두번 세번,..

[적묘의 아르헨티나]버스타고 다니면 좋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경제 상태가 안 좋아졌지만그래도 한때 남미 최고를 자랑하던아르헨티나 그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말 그대로 좋은 공기, 순풍을 의미한답니다. 스페인 식민지 점령자들그리고 이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자리 잡아서카스테야노와 이탈리아어를 섞어 쓰다가이젠 남미식 스페인어, 카스테야노를 사용하지요.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카스테야노에 비해서문어체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다른 남미에 비해서 좀더 말이 빠릅니다. 샤나 시, 스 발음이 더 진하달까요? 카톨릭을 믿는 남미에서도유난히 카톨릭의 힘이 약한 편인지라 아르헨티나 사람이 교황이 되어서아쉽다는 남미인들이 많았습니다. 국가가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그래도 여기저기 프란시스코 교황님의 인기는식을 줄 모릅니다. http://mapa.buenosaires...

[적묘의 볼리비아]티티카카 근처 흔한 풍경들

2013.2.26 글 수정 버스를 타고 페루의 푸노에서 티티카카를 거쳐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로 가는 길 그리고 그 반대로 페루 푸노로 돌아가는 길.. 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사실....조금 피곤합니다. 길은 좋은데 버스로 계속 흔들리다보니 그냥 지겹기도 하구요 노래를 듣다가 카메라를 꺼내 망원렌즈로 바꿔 끼우고 한두장씩 풍경을 담기 시작합니다. 길가 바로 옆에 양들과 소들이 유유자적 가끔 길로 들어오는 일도 있고 그러면 사람들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끼고 가는 길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양쪽 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걷는 것이 일상.. 국경지대에 항상 있어야 하는...군대.. 해군 그림이 있는 것이 이색적이지만 티티카카는 워낙에 크니까... 유유히... 바다..

[적묘의 쿠바]아바나 옛 국회의사당, 카피톨리오는 수리 중, havana el capitolio

10개월 정도의 여행 중에서가장 안전하게 느껴졌던 곳들이 사실 갈라파고스와 쿠바, 터키였답니다. 가장 긴장했던 곳은 이탈리아였고그 다음은 대부분 비슷했던 듯 사실 계속해서 말을 거는 삐끼들이 많았던 곳들이더 피곤하게 느껴졌을 뿐모로코나 터키가 그랬죠. 정작 이런 공산주의 국가는-이론상으론 공산주의가 아니라 그냥 독재주의오히려 안전하게 느껴진답니다.워낙에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더더욱... 그러나 그만큼 물건들도 통제당하고 있기 때문에거리가 다 낡아있죠 옛 국회의사당 건물이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정작 공사 중이었던지라언제 열릴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의 말 이곳은 쿠바니까..... havana el capitolio 그 앞의 낡은 카메라 작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장 중심이 되는 올드 아바나로 들어가는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