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 29

[적묘의 고양이]귤을 품은 초롱군,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카카오파머의 제주 감귤

해품달보다 따사롭고달콤하고새콤하고따뜻한 귤품고 귤을 품은 고양이 초롱군이랍니다~ 다만... 먹는 것은 거부!!!! 그러나 하루에 20시간 수면을 자랑하는초롱군답게!!!! (20시간이 넘을지도 모르지만..;;;) 등에 올리든배 아래 깔든 적당히 귤을 따뜻하게 뎁혀주는 서비스 정도 겸허히 받아 들입니다. 그래 내가 품어주마!!!! 집사야~~~ 좋냐~~~ 내게 다오 귤을 다오~ 냉장고에서 바로바로 꺼내먹다차갑다고 놀래지 말고 요렇게 따스하게 품어주마 내 집사 챙기겠다는데뭔 상관인가~~~ 겨울 내내 따뜻하게 아프지 말고감기랑 놀지 말고 귤 정도야 내가 품어 줄테니 이리 내 놓거라~ 배로 품어주랴 머리로 품어주랴꼬리로 덮어주랴 드디어 5키로 한박스 다 먹음 후하하하하하!!!! 귤 고만 품을란다!!!! 2015/1..

[적묘의 해외여행tip]환전불가 소액권이나 동전, 기부 혹은 수집

긴 봉사활동 생활을 마무리하고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여기저기를 들리게 되면서 가득찬 동전 주머니다음에 또 이동하다보면 쓰게 되겠지그렇게 생각하고조금씩 넣고 다니다 보니꽤나 묵직해져서 마지막으로 짐을 한국에 부탁할 때에스프레소 잔 안에 같이 넣어서보냈답니다. 정신없이 한국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 연휴기간 여유롭게 동전 정리 여기저기 있던 돈들을 다 모으니까 한국동전은 전부 은행에~엥? 엥?뜬금없이 등장한 학생토큰...;;; 이건 한국은행 가져가도 안 바꿔준다고 하더군요버스회사에서 나온 거니까..;;; 이런 동전식 버스표 외에도 정말 정말 소액 화폐의 경우는은행에서도 교환해주지 않습니다. http://www.kfb.or.kr/cms.html?S=GB 교환가능한 곳 검색하시려면 여기~그런데 환율은 안 좋을거고대부..

[적묘의 고양이]솔로 크리스마스엔 초롱군의 테러가 제격

크리스마스가 산타 할아버지 생일인줄 아는 사람들 연인들의 명절인 줄 아는 사람들 여기저기 전구가 반짝거리는 걸로 기억하는 사람들 특별하지 않은 고가의 메뉴들로 특수를 누리는 사람들 그런 건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아니지~ 크리스마스엔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날 세계 3대 종교이자 유럽세계 정신문화를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하는크리스트교= 기독교(한자식 표기) 1. 로마 가톨릭(Roman Catholic Church 천주교, 바티칸 교황이 수장) 2. 정교회(Orthodox Church 동방 정교회, 그리스, 러시아 정교회라고도 함) 3. 개신교(Protestantism 개혁교회= 프로테스탄트, 종교 개혁 이후 각종 종파 많음, 영국 국교회의 경우는 수장이 영국국왕) 이 모든 것이 크리스트교로 그 아기 예수님이 ..

[적묘의 고양이]크리스마스가 따뜻하길~Feliz Navidad

재활용 함에 버려진크리스마스 장식을 허락을 구해서 살짝 들고왔습니다. 정신없이 흘러간 한해크리스마스같지 않은 크리스마스를또 한번 보내봅니다. 그래도 올해는정말 오랜만에 직장에 출근했다가 퇴근 길 버스에 시달려 돌아와서 카메라 꺼내서 고양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성탄에 고양이들과 가족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참 오랜만이어서 더 좋은 지금 물론 세계 각지에서 데려온 이런 장식들이 여기저기 늘어난걸 보면제가 지구 반대편에서 살았던 것이 진짜 바로 얼마 전이구나 싶어요 바닥에 철푸덕 누워서울 몽실양이랑 눈도 맞추고 사랑 가득 담은살랑살랑 볼펜도 흔들어 주고 하루 종일 딩굴딩굴하는15살 초롱군에게 할수 있지만11살 깜찍양에겐 할 수 없는 일..;;; 셔터 소리가 싫은 깜찍양은 숨어버리고 캔 간식 먹고 기분 좋아진..

[적묘의 페루]리마, 산 크리스토발에서 지붕없는 집을 바라보다

제가 2년간 한국어 분야로 봉사활동을 결심하면서 코이카에 지원할 때 지원국은 3순위까지 희망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베트남에서 귀국한 직후여서 베트남은 패스..;;; 계속 아시아에만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다른 대륙에 대한 기대치가 급 상승하면서 1,2차 모두 페루를 썼습니다. 해외봉사라는 것은 타국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 그리고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정말 그 잠깐의 여행 수도와 관광지를 제외한 태반의 곳은... 지극히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답니다. 산 크리스토발은... 딱...그런 느낌 아르마스 광장에서 5솔을 지불하고 버스에 올라타서 화려한 광장을 벗어나 리막 쪽으로... 어느새... 여긴 리마의 달동네인가? 현실로 달려가는 ..

[적묘의 해외여행tip]돈통의 정체, 공항에 가면 꼬옥 있다!!!

아 흔들렸다.. 돈을 보면 흔들리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형상화한 한편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냥 빛이 모자라서 손이 제대로 떨어준거라고 말 하기 싫다는 거지요 흐하하하하 건 농담이구... 어디가나 찾아볼 수 있는 공항 돈통의 정체는 간단하다!!! 입출국시에 특히 외국환 잔돈이 많기 마련. 국내돈이나 외국 돈이나 결국 작은 돈은 쓰기도 애매하고 사실 돈은 짐이 되기도 하지 말입니다. 환전도 안되고 사용하기에도 애매한 작은 돈들.. 주머니를 가볍게 하고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겁니다!!! 하늘에서 구름을 내려다 보는 기분.. 이번에 귀국하면서도 잔돈푼 좀 들고 오긴 했는데 그러고 보니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베트남 돈이 정말.. 소액으로 좀 있군요. 한국돈으로 1원이나 3원 정도? 아니면 0..

[적묘의 페루]아레끼빠 꼴까 계곡 가는 길, 차차니화산 전망대에서

아레키파에 도착해서콘도르를 보러 가는 곳이 꼴까 계곡입니다. 그 계곡까지 가려면1박 2일 일정으로 가는 것이 보통인데아레키파 아르마스 광장에 가면주변이 대부분 여행사입니다. 거기에서 적당한 가격을 알아보고세네군데 다녀보면 대충 가격 나오거든요. 적당한 곳으로 결정해서이른 아침에 출발, 1박 2일의 계곡 여행을 다녀오면 됩니다. 꽤나 높은 산맥을계속해서 달려안으로 들어가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때 전망대가 있으면 잠깐씩 차를 세우고품경을 감상하게 해줍니다. 사진을 찍거나 기념품을 사거나.. 잘 말린 꼬까잎에 소원을 담아서아래에 깔고돌탑을 세우기도 한답니다. 바싹 마른 안데스 산맥의 건기입니다. 햇살을 뜨겁고 고도는 높아서춥고 건조합니다. 해가 내려앉으면 바로 다시 차가운 바람이 불지요 그래서 현지인들은 이렇..

[적묘의 부산]영화보기 좋은 날 영화의 전당, 부산 BIFF HILL

부산 국제영화제가어찌 될지 모르는 요즘..;; 참 그렇습니다. 진짜 요즘 조심조심 쓰게 되네요. 언론의 자유가 없이는99%자유라는 것은1%도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는시인 김수영이 말이 새삼스러운 요즘입니다. 20회가 된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길..;; 그래도 살짝 소개해 봅니다. 제가 맨첨 부산국제 영화제를 즐겼던 곳은남포동이었는데이젠 이쪽으로 많이 옮겨왔습니다. 해운대 벡스코 역에서 내리면바로 찾기 쉬운영화의 전당입니다. 특히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고여기 야외극장도 좋답니다~ 영화 몇편은 여기서 봤었지요~ 물고기, 여인, 그리고 갈매기 http://www.dureraum.org/bcc/main/main.do?rbsIdx=1 다양한 상영작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영작..

[적묘의 부산]문어숯불구이 청춘포차 에피소드, 연산역 맛집

부산에서 술마시기 좋은 골목들이 종종 있는데부산대 앞, 경성대 앞 처럼 대학가도 그렇고서면이나 동래, 국제시장쪽도 그렇죠. 연산동에도 꽤 큰 나이트 클럽들도 있고큰길 바로 뒤쪽이 전부다 예전부터 있던 골목 전체가 다 맛있게 무언가 먹고 놀고~그런 동네랍니다. 영화 사생결단을 찍은 거리가연산동이구요 저야 집 근처니까 오가기 좋은 곳 중 하나에요예전에 친구들이랑도 종종이 골목길을 오가곤 했었죠. 그 중에서 맛있는 집 하나 가봤습니다~ 연산로타리 구 KNN방송국 방면 한창정보타운거리 4동동사무소가 있는 골목으로 쭉 들어오시면 있어요!! 근데 워낙에 여기는 골목 속속들이다 먹는 집들이 많아서~~주소로 찾는게 편하더라구요 부산광역시 연제구 쌍미천로151번길 28지번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4동 630-23 청춘포차..

[적묘의 스페인]바르셀로나 기념품 강추, 가우디 에스프레소잔

지난 봄에 마지막으로 모로코에서 다시 바르셀로나에 들려선배님 댁에서 푹 쉬고~ 잘 놀고짐도 몇가지 맡기고로마로 떠나 이탈리아를 걷다가 터키에서 한달을 보내고 한국으로 귀국했던 길... 그리고 선배님은 여름 끝무렵에 짐을 컨테이너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죠. 전 다시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려고 발버둥 중스트레스와 감기, 업무에 치여 허덕이고 있는데드디어 짐 도착했다고 보내주신다는 메시지!!! 너무 힘들어서 하루는 그냥 놔두고 제대로 아팠고그 다음날에야 잘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열어봤답니다. 12월이 몇일 남지 않은 2015년에 저에게 주는 선물!!! 평소처럼 테이블보로 쓰고 있는 페루 잉카천 뒤엔 알파카 라마 인형~ 그리고 그 앞에~ 바르셀로나라고 딱 적혀있는 예쁜 가우디 스타일의 곡선 커플 에스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