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2

[적묘의 아르헨티나]버스타고 다니면 좋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경제 상태가 안 좋아졌지만그래도 한때 남미 최고를 자랑하던아르헨티나 그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말 그대로 좋은 공기, 순풍을 의미한답니다. 스페인 식민지 점령자들그리고 이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자리 잡아서카스테야노와 이탈리아어를 섞어 쓰다가이젠 남미식 스페인어, 카스테야노를 사용하지요.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카스테야노에 비해서문어체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다른 남미에 비해서 좀더 말이 빠릅니다. 샤나 시, 스 발음이 더 진하달까요? 카톨릭을 믿는 남미에서도유난히 카톨릭의 힘이 약한 편인지라 아르헨티나 사람이 교황이 되어서아쉽다는 남미인들이 많았습니다. 국가가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그래도 여기저기 프란시스코 교황님의 인기는식을 줄 모릅니다. http://mapa.buenosaires...

[적묘의 볼리비아]티티카카 근처 흔한 풍경들

2013.2.26 글 수정 버스를 타고 페루의 푸노에서 티티카카를 거쳐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로 가는 길 그리고 그 반대로 페루 푸노로 돌아가는 길.. 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사실....조금 피곤합니다. 길은 좋은데 버스로 계속 흔들리다보니 그냥 지겹기도 하구요 노래를 듣다가 카메라를 꺼내 망원렌즈로 바꿔 끼우고 한두장씩 풍경을 담기 시작합니다. 길가 바로 옆에 양들과 소들이 유유자적 가끔 길로 들어오는 일도 있고 그러면 사람들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끼고 가는 길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양쪽 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걷는 것이 일상.. 국경지대에 항상 있어야 하는...군대.. 해군 그림이 있는 것이 이색적이지만 티티카카는 워낙에 크니까... 유유히...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