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컴백홈 인사,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ㅅ^

적묘 2016. 6. 18. 08:30




5월 말에 가볍게 들고 나간 적묘가

가볍게..... 20일 만에 집으로 돌아오니


울 러블러블한 러시안블루 몽실양은

더위에 힘들어 

아는 척은 눈이랑 귀 끝으로만 까딱!!






다가오나 했더니..

몸만 살짝 틀어준다






탐스러운 수국이 가득 피었는데

어딜 그렇게 다녀왔냐고


벌써 백합은 다 피고 지고 말았다고






저 꽃보다 예쁜 고양이도

더워서 꼼짝하기 싫은


따가운 햇살과

지겨운 장마도 곧 시작된다고







게다가 수국만 핀게 아니라면서






씨 뿌려놓고 간 캣닙도

벌써 한가득 꽃이 피어

수확할 때가 다가온다고







쑥쑥 자라서

화분 몇 개가 가득 차서

또 몇 년간은 걱정없이 농사 지을 수 있노라고





선인장과 사랑초가

한가득인데






꽃이 매년 피고 지듯이

삶도 그렇다고


여름도 더웠다가

가을이 오는 거라고


그러니 집에 잘 돌아왔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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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눈감으면 코베어간다는 그 무서운 서울~ 잘 다녀왔습니다.


2. 여름이 담뿍 물든 옥상정원!! 무섭게 자라난 캣입들은 곧 수확예정!


3. 절룩거리면서도 계단 아래까지 마중나온 예쁜 초롱 할아버지 사진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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