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 33

[적묘의 장기해외여행tip]화장품 및 샤워용품은 현지 조달!

단기 여행은 괜찮습니다신경 안쓰셔도 되는 부분이지요. 쓰던거 가져가면 되고작은 샘플들로 적당히 쓰거나괜찮은 숙소에서는 그냥 나오기도 하니까 그런데 이제 세달 넘어가기 시작하면 들고 온 화장품들이나 목용용품들이 그냥 뚝뚝 떨어집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대용량 액체 샴푸 종류는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저가형 항공으로 이동할 때가장 먼저 버려야할 항목 저가형 항공의 경우 짐무게에 따라서 가격을 추가해야 합니다.물론 짐무게를 그냥 사시면 되지만보통은 그 비용이 마트에 가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비용보다크다는 것도 미리 알려드립니다~~ 여행에서 돌아온지 무려 4개월째 그런데도 아직 제 화장대는여전히 여행 중입니다. 왜냐면 세계 각국에서 필요할 때 사용할 것들을 구입했거든요. 역시 무게와 또 하나는현지에서 저렴하게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 수능 시험에 하악하악 홧팅홧팅

따끈하게떨지말고화끈하게쫄지말고 자리만 잘 지켜마음만 잘 다져조금만 잘 봐줘 옆에서 누군가 미친 속도로시험지를 넘길수도 있고옆에서 다른 누군가는미친 속도로 엎드려 버리는 수도 있어 사실 꼬리를 앞발까지 쏙 감고그냥 푹 엎드려서 깊이 깊이잠들고 나면 내일이 올 거란 건 그냥 내 생각일 뿐 잠이 오면크게 하품 한번 졸리면 손 깍지끼고 쭉쭉이 한번 하고 눈에 힘을 빡!!!! 크게 한번 떠봐 그럼 뭔가 보일 수도 있으니까 안 보이면? 괜찮아 답은 1과 5사이에 어딘가 있어!!! 크게 한번 하악하악 그리고 다시 정신집중!!! 긴 수업 시간보다 더 긴 수능 시험시간 그런데 인생은 그것보다 많이 길더라 그러니 수능 시험 하루로 결정되는 것에인생을 모두 걸지는 말자고 그냥 이 시간지금 이 순간그저 지나가면 또 다른 모퉁..

[적묘의 뉴욕]키엘 1호점과 블루밍데일스 백화점을 가보자!

2013년 5월 16일 글 지도 수정합니다. Bloomingdale's 메트로 4, 5, 6, N, R, W라인 Lexington Ave.-59th St.역 하차 오픈시간 10:00 -20:30(토요일 19:00) 제일 유명한 백화점 중 하나죠 하루를 종일 투자하라는데 그냥 목적이 확실한 키엘 매장 하나 딱 보고 나왔어요. 박물관 미술관, 공원 가기가 버거워서 도저히 아까운 시간을 쇼핑에 투자하기가..;;; 다행히 자주 오가는 길 문제는..;;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밤 늦게 들어오니 방법이 없네요. 대부분 그렇지만 1층에 악세사리와 화장품 키엘도 1층에 있습니다. 뉴욕에서 약대를 나온 존키엘이 '키엘 약국'으로 시작한 1호점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답니다. 그건 아래쪽에~ 그래서 여기 매장의 판매자들도 약..

[적묘의 고양이]페루 알파카 인형에 대한 3종세트 반응

사실, 개인적으로 소장하기 위해서사모으기 시작한 알파카 인형들이 그때 그때 국제택배로 보내면서부탁받은것들과 그때 그때 신상 나온거나더 질 좋은거나좀더 끌리는 것들 그렇게 하나씩 사 모으다 보니드디어 알파카 인형 신전 수준이 되어버렸던 것을 무려 여행이 다 끝나고 돌아와서마지막 택배박스까지 내 손에 들어 온 이후에야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가장 큰 문제이다. 난 다 가지고 있어도 되는데초롱군이 싫단다..ㅡㅡ 게다가 집에 털 덩어리가셋이나 돌아다니는데인형들이 차지할 공간을 더 줄 필요 없다는강력한 부모님의 반발???? 그래서 주변에 하나 둘씩입양 보내고 블로그 통해서 연락 오는 분들께도한둘씩 입양 보내면서 정작 테이블보도 이렇게 잉카 천으로 바꿔 놓고인형사진 찍는다는 핑계로 다양하게 세팅을 바꿔가면..

[적묘의 경주]문무대왕릉, 흐린 가을 하늘 갈매기들

비가 날린다파도가 친다바람이 세다 날개를 편다 카메라를 들고모래 위에서몸을 낮춘다 날아든다 안개처럼 흐리게겨울처럼 차갑게고독처럼 무섭게바람처럼 매섭게 렌즈필터에 어룽이 생기기 시작한다 날이 좋지 않으면그냥 안가도 그만인 것을굳이 이곳에 와서파도 소리에 푹 빠져본다 날개 소리에울음 소리에추운 셔터를꾸욱 누른다 저 안에 왕이 지키려던 신라는 없지만그 후손들은 있으니 부디 동해를 지켜주소서 우리가 이제 누구에게 이런 하소연을 해야할지를부디 알게 해주옵소서 용왕이든신령이든위정자든 희망없이 산다는 것은 참 힘들다는 것을 2015/01/28 - [적묘의 갈라파고스]섬 고양이들은 어쩔 수 없이 서글프다2014/02/17 - [적묘의 부산]광안리 겨울바다에서 아침을 담다2014/01/23 - [적묘의 페루]리마 해안선..

[적묘의 고양이]노랑둥이 펜션 고양이들도 지킬 것은 지킨다.

비오는 주말 정말 아무곳도 가지 않고그냥 축 늘어져서 내 고양이들이랑 있고 싶어도 미리 해 놓은 약속은사람을 움직이게 하기 마련 그리고 그 덕에 만나는 작은 즐거움도 있기 마련 몇주 전에 결정한 경주 행은 비와 함께 무엇보다 진짜 일이 많았던 날들에화면만 들여다 보고 있던 몇주에거기에 보이는 뉴스들은 더한 코미디가 없는 요즘에위장에 구멍이 뚫릴거 같은택도 없는 새로운 직업인지 들도 있는대로 컨디션을 바닥으로 치게 만드는 스트레스까지 담고 간 피곤함 펜션 관리실의 종이 박스 하나가,펜션을 오가는 고양이들이, 비오는 날의 젖은 양말과 렌즈에 튀는 빗방울에 대한 툴툴거림을 잠재운다. 반갑다고 다가오는비오는 이른 아침의 고양이들이어찌 싫을까 웅크리고 잠든 세상 속에서쭈욱 몸을 펼치는 돌아보면오매 단풍이 들고 돌..

[적묘의 경주]그린벨리 펜션, 자가용 경주여행코스 추천

금요일에 퇴근해서부산에서 출발해서 경주로 경주시내에서 생각보다 더 거리가 걸려서경주에서 야경을 찍으려던 것을 포기. 역시..;;;퇴근하고 가는 건 아니었습니다차라리 아침 일찍 주말 출발이 나을 듯. 일단은 예약해 놓은 내용이 있는지라경주 시내 도착해서 바로 펜션 주소 찍고 다시 출발. 도착은 완전히 깜깜해진 다음. http://www.greenvally.kr/ 거리가 꽤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경주 시내에서 정말 꽤 나오는 곳이라서차가 없으면 픽업서비스 시간에 맞춰야 한다는 것!참고 하시구요. 그래서 방 사진 제외하면 풍경은 모두 토요일 아침 사진이네요. 가을비가 내려서단풍색이 아쉽게 나오긴 했지만조용한 곳이랍니다. 다만 경주 시내 관광을 하신다면코스는 잘 잡으셔야 해요. 저는 아예 체크아웃하고 다시 경주..

[적묘의 한국어교육]코이카 단원생활은 일상 무한 반복

요즘 코이카에 대해서 문의가 다시 들어오기 시작해서 글을 하나 적어 봅니다.. 이쯤해서 2년도 정리할 겸? 말씀 드리자면, 일상이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타국에서 살아가는 일상은 일상이고 생활이지 절대 다이나믹한 여행의 연속이 아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수업 준비 마무리 하고 급히 챙겨서 출근하고 수업하고 러시아워에 시달리면서 집에 돌아와 녹초가 되는 것.. 한국과 다르지 않은 일상입니다.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는 먼지 내음과 화장실 냄새 길가에 서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뭉클뭉클 올라오는 더러운 공기에 매연들 그렇게 입을 틀어막고 출퇴근을 하는 매일의 일상이죠 1년차 정기 보고서 내고, 3차 내고 4차 내고 내용이 똑같아요. 수업 시간 변경이 간혹 있어서 수업 보..

[적묘의 스페인]그라나다 알함브라의 밤, 알바이신지구 산 니콜라스전망대

그라나다에서는알함브라가 최고의 관광지! 그리고 맞은편의 오랜 구 시가지알바이신 지구의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보는 야경이 또 좋답니다. 근데 너무 일찍가면 해가 지는 걸 기다리는 시간이 걸리고너무 늦게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를 못잡고또 돌아오는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꽤 위험한 동네라는 것.. 혼자서 야경 보는 것은 비추!꼭 일행을 만들어서 가는 것이 좋아요. 전 알함브라에서 낮에 만난 친구들을다시 밤에 또 만났답니다. 그런 것도 다 인연~~~ 이른 봄날3월의 추위지금 11월도 비슷한 정도일거예요 몸에 스미는 찬 바람과 비... 그래도 전반적으로 한국보단 같은 시기에는 덜 추운 편이예요. 알바이신 거리를 걷다보면 그라나다 오른쪽 길로쭉 안달루시아의 건축 양식과무어인들의 건축 양식이 섞인 것을 볼 수 있답니..

[적묘의 이탈리아]세계문화유산 로마에서 콜로세움의 밤과 낮 즐기기!!!+로마교통카드

로마하면 딱 떠오르는 것 중 두개가 하나는 바티칸이었고하나는 콜로세움!!! 지하철 B선 역 Colosseo에 하차 그런데 사실... 그냥 걸어다녀도 충분합니다~ 단지..걷는 걸 좋아한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 그리고 이 거대한 원형 경기장에서바티칸까지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한낮보다는 오전에그리고 해질 무렵 시간을 더 추천해요~ 혹시 티켓을 구입하신다면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교통카드는24시간 메트로 버스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딱 두번만 타겠다 싶으면 좀 아까우니까 1.5유로짜리를 두장 그러나 저는 오늘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 열심히 이용할 예정이기 때문에24시간 권을 구입했답니다. 로마 콘서트 일일도보투어와 그 다음날 바티칸콘서트까지 교통카드 구입비는24시간권+1회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