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 41

[적묘의 부산]동래 맛집,파리쟝베이커리, 제과기능장,명품빵집,Paris Jean

요즘 빵집들 참 비싸고 가끔 맛없어서 슬픈데 친구 소개로 알게된 동래에서 꽤나 오래된 빵집입니다. 지난 번에도 갔었는데 ^^;; 따로 포스팅은 안했었거든요.그땐 커피 마시고 이야기 하는게 먼저였었죠. 이번엔 진짜 빵을 목적으로 간거라 +_+우왕..만족!!!! 부산시 지정 명품빵집이예요 빵 종류에 따라 나오는 시간도밖에 딱 붙여 놓았구요 동래 구청 맞은 편유명한 동래 삼계탕집 근처예요 저는 주로 동래시장쪽에서 걸어 올라간답니다. 계절 과일을 많이 쓰는데특히 요런 +_+ 말린게 아니라 생 무화과!!! 여름에 먹었던 무화과패스트리!!! 빵판매하는 데서 주문하고 계산 먹고 간다고하고 바로 옆 카페로 이동하면 카페에서 음료 주문하고 계산 그릇에 이렇게 담아주고 잘라주고~ 매장에는 항상 계절 신상들이 있어요 여름엔..

[적묘의 고양이]노묘가 쇼파에서 즐기는 캣닙 한 줄기의 즐거움

여러 서적들을 보면 고양이들은 10살~13살 정도면 노묘로 보더라구요 저희집 고양이들은 보통 12살을 기준으로청년에서 장년이 되는 기분이예요. 초롱군도 12살까진 열심히 놀았고막내인 몽실이는 올해 12살인데여전히 낚시 놀이 하거든요. 16살 정도부터 시작해서 18살이 되니까확실히 눈꼽이 많이 끼고소파 붙박이 소파를 오르락 내리락하거나정원에 나가는 일도 최소화한 느낌이예요. 다행히 동그랗게 말고 자는 것은 그대로이고 높이가 있는 곳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좀 힘들어 보여도 뼈가 골절되거나 한 것 정도로 절거나 아파하는 것으론 보이지 않아요. 생각보다 소파나 침대에서 떨어져서 골절당하는 노묘가 많다고 해요.몸을 자유롭게 동그랗게 못 만다면 뼈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파 등받이에 올라가는 점프력은 이..

[적묘의 부산]복천고분군에 매화가 피어나다,혹시 도깨비? 복천박물관,역사체험학습,무료입장

안보던 드라마를 주변 사람들 덕에 몇 편은 보게되는데요즘은 도깨비를 보고 있습니다. 서로 모르는 지인 두 사람을 소개시켜주며 셋이 함께 만났는데두 사람이 너무 빵빵 터지고 있어서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 1월에 꽃이 피어서 - 도깨비가 있나봐요~~~~~ -꺄하하하하하~~~~ 우와 진짜 1월에 매화랑 진달래가 피더라구요 공유 도깨비님이라도 등장하려나 여기는 복천 고분군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꽃이 살랑살랑 먼저 야외전시관으로 갔어요. 박물관 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죠~ 다가가면 규모가 꽤 큽니다. 돌덧널무덤 53호와 덧널무덤 54호 내부를 볼 수 있도록되어있습니다. 저쪽 너머가 동래읍성길입니다. 들어가면 주로 부장품이었던토기류를 볼 수 있어요 4세기 경의 가야 매장문화를 알 수 있는무덤양식과 출토 ..

[적묘의 고양이]만랩고양이에게 물고기란? 의미없다~

18살쯤 되면 고양이는 그야 말로 만랩고양이~ 무덤덤 눈 앞에서 흔들리는 물고기 두마리는만랩고양이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너는 물고기구나 나는 고양이란다 그런데 사실 초롱군은어릴 때도 생선 안 좋아함 닭고기 선호파..;;참치든 조기든 뭐든 비린 생선은 비려서 싫어했던걸까? 그냥 눈 앞에서 흔들흔들 들어주면 흔들리는 것에라도 반응할까 했건만.... 그딴거 없음 이젠 낚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23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는만랩고양이로 2017년을 맞이하는 18살 초롱군 적묘의 별자리는 물고기좌얼매이지 않고 넓고 깊은 물 속을 다니는 그런 별자리를 타고난 운명! 다행히 초롱군의 넓은 마음으로 마음껏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지요. 올해는 계속 쭈욱..노묘 옆에서 책 들여다 볼 예정~ 물고기 모양이 책갈피를 ..

[적묘의 부산]동래부동헌,역사체험학습,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제가 어렸을 땐공개도 안했었는데 요즘은 금강공원쪽에 있던 문도 다시 이동해오고재개장이라고 해야 할까 개축? 복원할려고 애쓰면서공개를 많이 하고 있는동래부동헌입니다. 동래시장 길 가운데 있어요. 동헌은 조선시대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곳입니다. 동헌은 관아건물 중에서 중심이 되는 건물로 동래부는 정3품 당상관의 부사가 재임하던 곳이며, 대일 외교상이나 국방수비목적으로도 중요한 곳으로 일제시대에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이전되었지만현재 부산지방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단일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유일한 동헌으로 조선 후기의 관아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인조 14년(1636) 동래부사 정양필이 창건 숙종 37년(1711) 동래부사 이정신이 충신당이라 이름하여 현판을 걸었고 조선 말까지 사용, 동래군..

[적묘의 부산]동래고에서 만난 항일운동기념탑과 노랑둥이

100년 전통의 동래고부산의 항일 독립운동 얼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 참..좋네요. 정문으로 들어가면바로 옆에 보이는 글이랍니다. 누구한테 좀 보여주고 싶죠. 그렇게 배우고도 못된 것만 배운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대로 못 배운..;;; 청마 유치환 선생의 시가 있습니다. 깃발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동래고 출신이며, 우리에겐 역설법으로 더 유명한 시인~국어 단골 출제문제죠~ 동국대에는 한용운 시인의 만해시비가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 항일운동 기념탑!!!! 일제강점기 동래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항일 운동을 기리는 비로조각상 자체는 최근에 세워진 것으로 자체에 대해서 역사적 가치는 딱히 없어요 ^^;; 동래고 100주년 기념으로 세운 것이랍니다. 부산 지역 3·1 운동, 1922년 동래..

[적묘의 고양이]노란 리본에 무사귀환을,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세월호 천일

노랑 리본의 유래는 전쟁에 나가는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을 기원하는 것으로 가장 최초의 기록으로는 4세기 경 유럽의 노래에 그녀는 노란리본을 착용하고 있다(She wore a yellowribbon)가 남아있다고 해요. 16세기부터 유럽인들에 의해 신대륙에 전해졌고 1973년 미국 노래 「Tie a Yellow RibbonRound The Ole Oak Tree(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주오)」 로 유명해졌고,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을 때 무사귀환을 바라며전국적으로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월호 사건 1000일이 지났습니다. 2014년 4월 16일페루에서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하던 저는할머니 별세로 일시귀국으로 한국에 들어왔다가 인천에서 뉴욕..

[적묘의 부산]동래읍성, 강아지 놀이터에서 개쒼난 애완견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맛있게 디저트를 먹고 가벼운 산책코스로 동래읍성으로 갔습니다. 사실, 실제로 읍성길을 걸은 적이 없어서~신나게 갔죠 +_+ 복천박물관을 관람하고동래 읍성길을 따라 가다가 장영실과학동산 둘러보고 동래역사관 보고 공연장 공간같은 것이 있어서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오오~~~~ 개쒼난 강아지들~~~ 눈이 그윽한 검은 푸들~~~ 정신없이 신나서뛰고 있는 강아지들 비숑과 포메라니안 바람에 날리는 부드러운 털들~~ 치와와 믹스 포메라니안 오..귀엽네요+_+ 일반적인 포메보다 많이 작아요. 말티즈인가요?? 무슨 모임인가 했더니 다들 근처 사시는 분들이그냥 반려견들 데리고 나와서 산책하는거래요. 서로 애들 나이도 물어보고성격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정말 강아지들은 이렇게 나와서 산책도 하고놀이터에서 같이..

[적묘의 고양이]마른 캣닙 박스 혹은 싱싱한 생캣닙, 고양이 향정신성 식물 사용법

초롱군이 나이를 먹으면서다리를 심하게 절곤 한답니다. 요즘은 주로 따뜻한 거실 소파에 있는데그래도 가끔 계단을 힘겹게 올라와서 제 방에 들어와서 파바박!!!! 박스에 얼굴을 들이밀곤 한답니다. 캣닙을 가득 뜯어서 말리고줄기는 그냥 박스에 넣어두었거든요. 그리고 고양이들이 올라오면말린 캣닙 잎사귀를 조금씩 더 부어줍니다. 박스 안에서 뿌려주면밖으로 많이 날리지 않아서 청소하기가 편하기도 하고 고양이들도 어디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있으니까 생각나면 이렇게 캣닙 박스를 찾는답니다. 말린 잎을 바스락 바스락 비벼주니까 초롱군이 아예 고개를 안드네요..ㅡㅡ;; 어느 순간 박스 안으로 쏙!!! 요렇게 들어가서이리 부비, 저리 부비 그렇게 하면서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박스 나와서 슬~ 나간답니다. 빨리 옥상..

[적묘의 간단레시피]아스파라거스 스프에는 우유와 통후추를 후추후추!

아스파라거스를 구워먹기도 하고스프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는데 요즘 기침이 힘들어서 살짝 스프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신선할 때 잘 데쳐서~ 냉동에 봉인해 놓았던아스파라거스를 꺼내서뜨거운 물에 다시 푹~~~ 끓였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효능이 꽤 많은데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많고 혈당을 맞춘다고 하죠.가래 제거에도 좋아요. 항암,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저에겐 체질에 맞는 채소여서 더 열심히 먹고 있어요. 적당히 잘라서우유를 추가~ 그대로 믹서기로 갈아서부드럽게 끓여냈어요. 섬유질 조직을 깨트려 체내 비타민 흡수율을 높히려면아스파라거스는 익혀 먹는 것이 더 좋아요.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음식을 거의 토하는 수준이라 죽으로 가볍게...먹다가스프랑 빵으로 먹으려고 만든 거랍니다. 부드러운 우유빵덜 짠 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