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7 2

[적묘의 고양이]은퇴모임,the 만지다,노묘들과 아버지

경향신문에서 노묘에 대한 인터뷰를 했어요.짧게 나오겠지만 나이먹은 고양이들에 대해서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그냥 바로 튀어나온 말이 은퇴모임 우리 집 오후의 흔한 소파 풍경은은퇴모임 혹은 실버타운 그러나 애정어린 the love 13년 묘생이파고든다 따뜻하게 거기에 하나 더 the 만지다 슬쩍 섞이는 아버지의 손 그냥 마냥 좋은 노묘들 초롱군이 아빠 옆에 딱 붙어있으면사이로 파고드는 깜찍양 자리 없다고 야옹 소리 내기도 하고~ 오빠만 만지지 말고더 만져달라고 야옹~ 고르게 두 마리를 도닥도닥 더 만지다~ 초롱군 깜찍양의 그루밍 타임~~~ 따뜻한 고양이 노랑둥이와 턱시도 사이샌드위치로 들어가는 아버지 손~ 다정하게따뜻하게 그렇게 흘러가는 오후 노묘들의 시간 2017/01/02 - [적묘의 고양이]노묘 3..

[적묘의 그림놀이]20세기 물감,붓,종이에 낙서하기,그리고 일회용컵 재활용

미대 갈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몇 달만에 딱 접은 건일단 성적이 확 떨어지고, 입시미술이 지겨워서..ㅡㅡ;; 그만큼의 시간이 훅 지나고이만큼의 세월이 지난 후 열어봤습니다. 있는대로 딱딱...;;; 굳어도 늠 굳었네요. 팔레트에 물감을 짜 넣은 것은20세기의 일입니다. 물을 넣고 기다리던가아니면 붓에 물을 많이 묻혀서슥슥~~~ 아 그리고 이 포스터 칼라 물감은뜯지도 않고 이름만 적어 놓고 버렸더라구요. 2002년 포스터 칼라던데새거라서 ...일단 주워옴. 열어보니... 완전 마른 논바닥!!!! 역시 조금씩 물을 부어 넣어주었어요. 물통으로제가 주로 이용하는 것은 테이크 아웃 일회용컵이렇게 재활용하면 좋아요. 미술붓은 전공할 거랍시고 역시 지난 세기에 구입했던거죠.이렇게 21세기에 20세기를 돌아보네요..

적묘의 단상 2017.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