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는
문제 출제와 공개 수업 준비로
정신이 없었지요.
이제사 옷 정리 좀 해봅니다.
개천절 연휴 기념으로!!!
단군왕검의 홍익정신으로
온 방안을 널리 이롭게 해볼려고..;;;
여름 옷은 정리해서 넣고
환절기에 입을만한 옷들을
꺼내서 걸고...
방 대청소 느낌으로~~
그런데 어느새 스며들어온
회색 고양이 한마리~~~
테이블 보를 다시 붉은 페루 천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뭔가 보입니다 +_+
응?
이런 자연스러운
원래 지 자리인 듯
비키라고
슬쩍 밀어봤는데..;;
대청소는 집사의 일이니
주묘님은 그런 것
신경쓰지 않음
집사는 방청소를 후딱 후딱 할 지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몽실양의 눈을 사로 잡는 것이 있으니
눈이 아니라 코일 겁니다~
여름 내 길러 추수한 캣닙
꾸준히 말리고 있어요.
요즘 날씨가 그렇게 화창하지 않았거든요.
바삭 바삭~~~
잎사귀, 씨, 줄기를 모두
분류해서 정리한 박스
한번 꼬옥 끌어안더니만!!!!
철푸덕!!!!!
일요일 오후의 이 따끈한 햇살을 얼마만이던가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을 뜨겁고
캣닙향은 온 방안에 가득하고~
집사는 나를 위해
청소를 한 방에
가득 캣닙을 뿌려주니~~~
이 얼마나 한가로운 가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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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뭔가 연휴에 좀 쉬려면 할일이 꼭 있네요~
2. 몽실양이 한번 휩쓸고, 깜찍양이 한번 휩쓸고, 초롱군이 올라오는.....
3. 테이블보는 이제 붉은 페루의 잉카천으로 바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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