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베트남 무이네] 가볍게 사이공 비어와 함께하는 저녁!

적묘 2011. 2. 10. 10:41

사실 베트남 땟 기간=설 연휴기간
에는 베트남에 있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트남 전체가 다 휴가에 돌입합니다.

그래서 많은 서비스가..;;;;

개판이지요..ㅠㅠ

그러다보니 이름만 빌려서 걸고 개인 영업하는 신카페들은
상당히 서비스 질이 나빠집니다.



냐짱에서 달랏 올 때 버스가
슬리핑 버스에서 일반 고속 버스라더니..;;
은근 불편한 버스였고


저희가 달랏에서 무이네로 넘어올 때

슬리핑 버스-> 일반 고속 버스-> 봉고차....

결론 아침에 가니 봉고차!!! 두둥!!!

뭐 그런 상황이 되버린 거죠






그러니 자유롭게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신 분들은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라오스나 캄보디아
아니면 한국에서 설연휴를 즐기시는 편이랍니다

일단 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일단 중요한 것은..;;

제가 지독한 하노이 감기에 허덕이면서

그 전날까지 드러누웠다가

일단 예정된 여행은 가야한다는 정신으로 출발..;;;





그나마 고원지대인 달랏에서 영 몸이 안 좋아지더니..;;
무이네로 오는 길에 따뜻한 여름 바다 바람에

기침이 살...사그라 들었답니다.




무이네 끝쪽에 위치한 신카페..
이 주변으로 여행사 몇개가 모여있어서
버스가 대부분 여기서 출발합니다.
일일투어나 다른 도시에서 오가는 것들 모두..

여기 리조트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았는지

아니면 무이네에 방이 모두 찼는지..
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다른 리조트에 방을 얻었어요.





저녁은 근사하게!!!!!
라는 모토로!!!!




고고싱!!!




저기 깜깜한 곳이 바로 바다입니다.

이쪽 리조트들은 도로 하나 사이로 두고


바다가 보이고 바로 바다로 갈 수 있는 곳이 좀더 비싸죠 ^^




사막 투어하고 바로 갔는데





파도가 은근히 쎄서 앉아있는 곳까지 파도가 튀기도 하고!!!



그래도 파도 소리 들으면서 먹어야 제 맛!!!



그릴에 익어가는 맛있는 향기!!




대략 가격..




길가에 다른 리조트들에서도

혹은 전문 식당들에도 여기저기 해산물 구이 많이 팝니다.

가격 보고 들어가세요 ^^


참, 랍스타는 수입 냉동의 경우 꽤나 짭니다..;;
그냥 싱싱하고 큰 새우가 더 맛있어요!!!



기본으로 주는 채소구이는 무료지만

추가하면 역시 그것도 돈 따로 내야해요





잎야자수로 엮은 운치있는 지붕들..

베트남 남부의 특징이랍니다 ^^




익어가는 향은 좋은데

연기가 이쪽으로..ㅡㅡ;;

머리카락이 제대로 훈제되고 있습니다.




역시 저녁엔 사이공 비어..

그린이 조금 짙은 맛이구요
흰색은 약간 옅어요.




이제 막 6시 지났는데 깜깜해집니다.





베트남의..;;; 서비스 중 하나 마음에 안드는 것..

확인도 안하고 먼저 병을 따 버려요..


그래서 가끔 주문하지 않은 맥주나 주문하지 않은 메뉴를 먹어야 한답니다.

그러니 주문서 체크 꼭!!!

ok 가 ok가 아닐 때도 있답니다.




드디어 구이 완료!!!!

식사 시작!!!




설명필요 없이!!!

짭조롬하고 신선한 것들로 야금야금

사이공 비어도 홀짝홀짝...


그래도 밥은 좀 먹어줘야 하니까

마무리는 볶음밥!!!



파도 소리를 들으며

가끔 발치에 튀는 바닷물도 맞으면서 즐겼던

무이네의 저녁 식사였답니다 ^^



남부여행 관련 포스팅-> 참고하세요

2011/02/09 - [베트남 무이네] 심난한 끼니문제의 고민
2011/02/09 - [베트남 무이네] 기니피그가 뛰노는 리조트
2011/02/07 - [베트남 호치민] 오토바이를 탄 고양이
2011/02/06 - [베트남,무이네] 일출의 필수요소, 실루엣을 담아보자
2011/02/06 - [베트남 메콩델타]소녀와 고양이, 그리고 개
2011/02/05 - [베트남 호치민] 설날 해바라기와 고양이, 그리고 햇살
2011/02/04 - [베트남, 무이네] 소녀와 젖소 고양이를 만나다
2011/02/04 - [베트남 여행] 호텔아침 뷔페의 매력
2011/02/03 - [베트남 무이네] 사막과 바다와 하늘을 만나다
2011/02/03 - [베트남의 설날,고양이띠] 세뱃돈은 고양이가 줍니다 ^^
2011/01/31 - [베트남 냐짱 고양이] 바다 위 스쿠버다이버냥??
2011/01/30 - [베트남 냐짱] 베트남 최고의 신혼여행지에 도착!!!



3줄 요약


1. 무이네 사막투어는 정말 허기집니다!! 뭘 먹어도 맛나요.

2. 냐짱과 무이네에서는 뭘 먹어도 해산물이 주가 되었지요 ^^

3. 사이공 비어 한잔에 깊은 잠이 든 것은, 역시..;; 감기약 때문일까요?
약 먹을 때 술 먹지 맙시다..ㅡㅡ;;

여행의 즐거움은 발길가는 곳에 따라 음식 달라지는 것에 있지요.
 맛있는 여행을 담기 위해 렌즈 하나 더 챙기는 센스에 어깨에 파스 발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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