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 무이네] 기니피그가 뛰노는 리조트

적묘 2011. 2. 9. 09:18

따뜻한 남쪽으로 

추위를 피해 갔던 설연휴 여행~

나짱에서 시작해서

고원도시 달랏, 
다시 버스를 타고 4시간 무이네로

아아..

이미 버스에서 더워졌는데
내리자 마자 확실히 여름 날씨!!!




신카페 사무실에서 트렁크를 끌고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숙소

 


무이네부터는 숙박비가 팍팍 올라가서

역시나..

신축이거나 무이네 입구에서 가까우면
비싼 듯





아주 새 리조트는 아니지만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는 정도




무이네 입구쪽으로 가면

좀더 현대적인 새 리조트들이 많이
들어섰으니 참고로 하시길

가격은 아무래도..;; 좀 더 쎄겠지요??



설연휴라서

또 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있었으니

그런 시기적인 것도 감안하세요 ^^




입구의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꽃과 글을 보고

들어가서 바로 마주친 것은!!!



바로 얘!!!



바로 해변에 붙어있는

작은 리조트는
 이것저것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져있고




작은 수영장과



풀밭들엔

토토실토실~~~



햇살을 만끽하며

졸다가 풀뜯다가~


아직도 꾸며져 있는 크리스마트 트리 아래도




지나가던 노란 머리 아저씨가 친절하게

여긴 세 마리가 사는데 저 돌 아래서 애들이 잔다

하고 말해주고 가더군요 ^^;;




저쪽 뒤의 문이 살짝 열린 곳이

저희가 머물렀던 방





방에서 바라본 리조트



햇살 아래 왔다갔다 열심히 산책 중인

귀여운 기니피그 세마리




무선인터넷도 잡히고

여기저기 테이블도 많아서

접속하기 편했었답니다.




거기에 그야말로 파라다이스를 만끽하는

귀여운 기니피그들!!



정말이지..

나중에 넓은 정원이 있는

예쁜 이런 집에

애완동물들을 풀어 놓고 살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물론..;;

방과 정원을 모두 혼자서 손볼 자신은 없긴하지만요




이미 사람 손을 충분히 탄 녀석들이여서



방에 짐을 풀고 나오자 마자

얘네들 반응이 달라요!!



뭐 맛난거 없우?





음음..

이건 무슨 맛





검은 얼룩이는

풀숲에 쏙 들어가버렸어요

깜찍이가 생각나요~ ㅎㅎ



토실토실 노랑이는




왠지 초롱이를 생각나게 하네요..;;



얘도



꽤나 친화적이예요 ^^




아오 이쁜 것!!!




정말 꿈꾸는 정원

꿈꾸는 동물들과의 일상





기다릴게



천천히 다가오렴!!





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특히 도시에서 동물을 키운다면

누구나 꿈꾸는 곳..




푸른 풀밭과

흰 파도가 있고





바람이 불어오는 곳

쉴 그늘이 있는 곳






2011/02/06 - [베트남,무이네] 일출의 필수요소, 실루엣을 담아보자
2011/02/04 - [베트남, 무이네] 소녀와 젖소 고양이를 만나다
2011/02/03 - [베트남 무이네] 사막과 바다와 하늘을 만나다


3줄 요약

1. 마음에 안드는 몇가지가 기니피그 세마리로 모두 마음에 들어버렸어요.

2. 무이네의 바다, 건조한 바람이 신기했답니다.

3. 언젠가 다시 저곳에서 마냥 시간을 보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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