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의 여행이란
여행자에겐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평일엔 항상 묶여있는 몸이다 보니..;;;
봉사활동지를 벗어나서는 안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확!!!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뭐 마지막 기회지요 ^^
코스는 몇번 포스팅 했듯이..
냐짱-> 달랏-> 무이네-> 호치민
새해니까!!!
어디나 가득한 땟-베트남 설날- 꽃입니다!!
노랑 꽃 ~~~
냐짱과 무이네는 확실히 따뜻한 바닷가란 기분..
한국 날씨와 비교하자면
더운 날인데
장마 전의 끈끈하지 않은
시원한 바닷바람!!
뭐 다 좋다 이겁니다..
이거 하나 빼면요..;;
주문해 놓고
바다 찍으러 나갔다 옵니다..;;
파도가 확 올라옵니다!!!
역시 계절풍의 영향인가요?
바람은 좀 쎈편입니다.
카메라에 물을 한바가지 뒤집어 쓰고..ㅜㅜ
울면서 뒤돌아 나오면서도
몇 컷 더 찍은 남의 리조트..;;;
지나가다 보니까..밥이 좀 맛나 보여서 들어가서 시킨 거랍니다.
밥이 아직도 안나왔길래..
꽃도 하나 더 찍었는데..ㅡㅡ;;
이제야 음료수가 나왔네요.ㅡㅡ;;
토마토 따왔냐..ㅡㅡ;;
그나마 먼저 나온 닭고기 밥..
주로 이런 스타일의 밥이 많아요.
베트남 스타일이랄까요?
옆의 테이블들도 거의 마찬가지..
시켜 놓고..
함흥차사..ㅡㅡ;;;
제가 다니면서 좀 잘 먹는 편인데..ㅠㅠ
살짝 비교...
2011/02/08 - [포항과 안동] 1박 2일 겨울여행의 즐거움
2011/02/07 - [필리핀, 보라카이] 맛있는 휴식을 즐기다
2011/02/04 - [베트남 여행] 호텔아침 뷔페의 매력
2011/02/01 - [베트남 하노이] 길거리 음식들 즐기기
저희 리조트에서는 왜 밥을 안 먹었느냐면..ㅠㅠ
새해라고 제사는 지내 놓고..ㅠㅠ
모두 ...
실종..ㅠㅠ
아흑..ㅠㅠ
다들...어디론가 사라졌어요!!!!
리조트 직원들은 어디에!!!!
게다가 일일 투어도 모두 사라집니다!!!
밥은 알아서 열려있는 식당에서 먹어야 하구요!!!
그러니 설 연휴의 여행은 잘 생각해서 떠나야 합니다!!
미리미리 마트에 들려서 먹을 것들을
조금씩 챙겨 놓는 센스도 필요하지요!!!
특히 무이네는 아주 건조하기 때문에 물을 꼬옥 챙겨주세요 ^^
냉장고 안의 물은 다 계산 하는거 아시죠..ㅠㅠ
2011/02/09 - [베트남 무이네] 기니피그가 뛰노는 리조트
기니피그는 그야 말로 파라다이스지만..ㅠㅠ
일출 다 찍었고..
일일 투어는 없고
종업원도 없고...
하다 못해 룸 청소 서비스도 없는..
설날 당일 아침
햇살과 파도 소리와
바람에 쓸리는 예쁜 야자수 소리만 듣고 있기엔..
너무 배가 고파서
지나가는 리조트 직원 아무나 불러봅니다.
밥 내놔!!!
기다리라고 하는 사이에..
2011/02/06 - [베트남,무이네] 일출의 필수요소, 실루엣을 담아보자
2011/02/04 - [베트남, 무이네] 소녀와 젖소 고양이를 만나다
2011/02/03 - [베트남 무이네] 사막과 바다와 하늘을 만나다
포스팅 막 합니다..ㅡㅡ;;
되는 건 미와 오믈렛 정도인데
오믈렛이래봐야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단 계란 전에 가까워서
미....베트남 라면을 시켰습니다.
소금 넣지 마세요
베트남 라면은 한국과 달라서
뜨거운 물에 3분 담궈 먹는
끓이지 않는 컵라면 스타일이예요
너무 불지 않아서
다시 바다 한번 더 찍고
돌아와서 먹어주는 센스!!!!
베트남 설 연휴 여행은
길게 여러 곳을 다녀 올 수 있는 대신..
이런 약간 사소한 문제도 있답니다.
3줄 요약
1. 스케쥴, 갑자기 취소되거나 변경됩니다. 추가 요금 확인 필수
2. 식당 잘 찾아야 합니다!!! 주방장 없이 여는 경우도 있어요 ..;;;
3. 그래도 이왕 떠난 여행, 이런 것도 즐겨보자구요!!!
어디나 집떠나면 고생,
그래도 여행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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