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의 발걸음을
이제야 돌아보고 글을 씁니다.
다시 한번 사진으로 돌아보는
그때, 그 순간
꽃이 다 피지 않아 추웠던 날
페루에서 고민해서 넘어갔던 뉴욕에서 보낸 휴가 중
낯선 이들과 발걸음을 같이 했던 클로이스터와 세인트 존 대성당.
1892년에 착공된
미국 뉴욕 시의 맨해튼 북쪽 암스테르담 애비뉴에 있는 미국 성공회 대성당.
정식명칭은
Cathedral Church of Saint John the Divine in the City and Diocese of New York
그러나
완공 예정은 2050년
무려
별명이 미완의 세인트 존
St. John the Unfinished
이 문 앞의 조각 상 중 하나에
아마도 왼쪽 끝이었던거 같습니다.
2개의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조각이 있어서
911 테러를 예언한 것이라고 말이 많았었죠.
맨하튼의 가톨릭 대성당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을 능가하는 아름다운 대 성당을 지으려 했지만
2차례의 세계 대전, 그리고 2001년 대화재로
성당은 완공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공모로 비잔티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되던 이 성당은
중간에 고딕양식으로 변경 건설 중입니다.
아..공식사이트~
http://www.stjohndivine.org/
찾아가는 길 +_+
By Public Transport
The Cathedral is located at 112th Street and Amsterdam Avenue, one block east of Broadway.
By subway, take the 1 or 9 train to the 110th Street /
Cathedral Parkway station. By bus take the 4 or 104 to Broadway and 112th Street
or the 11 to Amsterdam Avenue and 112th Street.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창!!!
고딕성당 건축 양식의 필수요소랄까요.
- 장미창 (rose window)
- 화려한 틈장식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구성된 기둥 사이의
- 커다란 원형 구획. '로제트'라고도 불린다.
뭔가 전반적으로
다 삐딱합니다..ㅡㅡ;;;
많이 피곤했던가 마음이 삐딱했나봅니다.
엄청난 높이
넓은 홀과 높이로
콘서트가 있기도 합니다.
메인 제단으로 다가가면
세계적인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으니 꼭 한번 보세요~~~
역시 왼쪽 끝으로 +_+
종교다원주의
성당 제단에 새겨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아인슈타인,
퀴리 부인, 그리고 간디
그리고 옆이 아무래도 링컨?
그 옆이 워싱턴....
그래서 이쪽은 성공회보다는
종교 다원주의, 그리고 모든 이를 위한 기도의 집
이란 이미지에 더 맞는 듯합니다.
말 그대로..
모든 이를 위한 기도의 집
21세기에 어울리는
종교의 길이지요.
누군가가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것이
진짜 종교의 역할이니까요.
신의 이름을 빌어 누군가를 단죄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현실입니다.
문을 열고 나가봅니다.
카메라의 화각이 이렇게 아쉽네요.
사실, 여긴 조금 위험한 지역이라서
다른 뉴욕의 공간들 보다
약간은 더 긴장하고 다녔었답니다.
그래도 성당의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어린이 공원도 있으니까
다양한 조각들도 꼭 보고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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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저마다 다른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도 감탄할 수 있는 건축~
2. 낯선 곳이지만 마음의 위안을, 슬픔의 위로를!!! 그것이 종교
3. 가우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보다 완공이 더 늦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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