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가기 시작한
코이카 단원들끼리의 지역 모임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이 많아요.
그 중에서 모로코 봉사단원이었던 분에게
스페인어 공부를 도와주기로 하고
재능<?> 기부의 대가는
부산 이슬람 성원 옆의 모로코 음식점 +_+
까사블랑카~
스페인어로 하얀 집이란 뜻이고,
모로코 한 지역의 지명이기도 합니다
영화제목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19세기 당시 아프리카는 유럽 열강의 땅따먹기 대상이었고
3C 정책, 종단정책, 횡단정책, 파쇼다 사건
뭐 그런.... 세계사책에 나오는 동네였지요.
모로코는 스페인과 지형적으로 가깝고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도 지명에 영향을 끼친 듯합니다.
실제로 제가 모로코 여행을 했을 땐 스페인어로 다녔으니까요.
다른 손님들도 있어서
실내 사진은 못 찍었답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은
두 개의 방과 거실에 각각 테이블이 있어요
눈에 딱 들어온 +_+
모로코의 장식들
이런 것들
참....하나도 못 데리고 온 게 아쉽네요.
한국어를 조금씩 하는 분들이어서
마라케시랑 사라하 다녀왔다고
참 예쁘다고 하니까
좋아하시더라구요.
^^ 저도 외국에서 누군가가 우리 나라 다녀왔는데
좋았다고 하면 참 뿌듯하듯이 말이지요
가격 무난합니다 +_+
모로코 음식 아닌
할랄 음식들도 판매합니다.
사진이 같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음료는 따로 시키지 않아도
뜨거운 민트+설탕
박하차가 나오니까 그걸 드셔도 될 듯합니다.
차와 함께 나오는
간단한 에피타이저
김치전처럼 보이는 건
김치전이 아니라 모코코식 전이예요.
메인 디쉬!!!
소고기 쿠스쿠스
찜 음식이라서 역시
달콤하게 맛있게 푹 익힌
채소가 진짜 맛있어요.
기본 상차림~
채소를 걷어내면
안에 소고기도 푸짐~
둘이서 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예요
세 명 이상 가서
쿠스쿠스 하나랑
다른 곁들이 음식 시키면 좋아요.
곁들이 음식은 따진
위의 메뉴에서
토마토소스 다진고기 따진을 주문했어요.
이건 작은 거, 6천원짜리
역시 고기 경단
빵을 찍어 먹으면 딱 좋은 소스
소스에 찍어서
빵을 야금 야금 먹으면서
여행 이야기며, 봉사활동 이야기며
미래에 대한 걱정과 기대들에 대해서
그리고 스페인어와 아랍어
세계 공용어로 자리잡은 영어에 대해서
시간이 정말 잘 가더라구요 ^^
제 3세계에서 장기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공유하기도 하면서
간단하게 스페인어 팁 정도로
맛있는 시간을 마무리 했어요.
언젠가 또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가보면 좋을 듯합니다!!
시간되면 스페인어 스터디도 하면 좋은데
여행 스페인어 정도야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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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새로운 만남, 새로운 맛집, 새로운 정보들~ 설레는 시간들
2. 라포와 스키마라고 할까요? 배경지식이 딱 있고 공감대가 있으면 대화가 편해요 ^^
3. 오랜만에 스페인어..영어랑 막 섞이네요 ^^;; 여행+일상 스페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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