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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경주]불국사에서 가을을 만나다,다보탑,단풍,산수유열매가 붉다

부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랄까요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불국사의 두 계단 그리고 그 위의 자하문이 보입니다. 자하문은붉은 안개가 서린 문이란 뜻이랍니다. 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붉은 광명이 가득한 곳으로들어가는 문이란 의미지요. 붉은 고양이가 잘 어울리는 ^^ 문이어서살포시 고양이를 올려보았습니다. 불국사의 가을은그야말로 붉은 빛이 참 잘 어울리네요 청운교와 백운교 어디서나 볼 수 있는붉은 단풍의 아름다운 색감들 붉은 빛의 느린 우체통까지 대웅전과 함께 섬세하게 화려한 다보탑 신라시대의 건축들을그대로 다시 되살리진 못했지만 박정희 시대에는 금으로 된 유물에 흥미가 높았던 지라더더욱 경주 고고학 발굴붐과 재건이 많았지요. 나름의 나라 세우기 일환이었지만그러다 보니 정권에서 홍보용으로 사용하기 위..

[적묘의 벡스코]2017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부산패션위크,전통의상디자인,부산텍스타일디자인초대작가전

주최/주관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 (재)부산경제진흥원기간 2017.11.02~2017.11.04시간 10:00~17:00 장소 제1전시장 1층 2(A,B)홀, 3A홀홈페이지 http://www.bifot.kr 관람료 무료 -부산국제신발전시회(www.biss.kr)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www.bite.or.kr) -부산패션위크(www.busanfashionweek.org) 마침 시간이 맞아서 패션쇼를 하나 볼 수 있었어요. 좀 애매하게 들어갔더니자리를 제대로 못 잡아서..ㅠㅠ 사실 요즘은 카메라와 렌즈가다 상태가 안 좋아서.ㅠ.ㅠ 그냥 찍는데 의의를..;;; 패션쇼는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있으니까 다음에 이런 기회가 된다면꼭 백통 마운트해서 미리 일정 확인해서가야겠어요.ㅠ.ㅠ 부산국제패션전시회..

[적묘의 벡스코]2017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슈플레이스,대통령수제화,신발디자인공모전

주최/주관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 (재)부산경제진흥원기간 2017.11.02~2017.11.04시간 10:00~17:00 장소 제1전시장 1층 2(A,B)홀, 3A홀홈페이지 http://www.bifot.kr 관람료 무료 -부산국제신발전시회(www.biss.kr)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www.bite.or.kr) -부산패션위크(www.busanfashionweek.org) 도착하자마자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의 야외판매전에딱 보여서 거기부터 한 바퀴 둘러봅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신발들이 많아서구입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일단 전 급히 안으로 고고!!!! 오오 +_+ 이 넓은 1층 홀들이 3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포스팅에서는 부산국제신발 전시회부터!!! 앞쪽의 다양한 부스들도 브랜드별로 잘 ..

[적묘의 고양이]가을정원,가을꽃,몽실양의 러블리 하지 않은,집사 길들이기

작은 소국들이예쁘게 피어나는 걸 보니역시 가을이구나 싶어요 바람이 많이 차서밤엔 겨울 옷을 입어야 하고 이 와중에 몽실양은 굳이 나가겠다고 언니 오빠들은 안나가는데나와서 바람도 찬데 화단에서 달리기 중 화사했던 수국은이렇게 나이를 먹어갑니다. 그 옆에 한창 피어나는 노랑이들 그리고 그새 쪼르르르르 나 산책 끝!!! 집사야 문 열어라..... 아아..저 고양이 정말..ㅡㅡ;;; 집사는 귀찮다앗!!!! 그래서? 그건 집사 사정~ 몽실양은 포근하게 소파에서 꾹꾹이 하면서 오빠랑 같이 다정하게또 낮잠 타임..;; 그렇게 나가고 싶을 땐 계단에 가서 야옹야옹한답니다~ 집사는 바쁘단다 야옹아..ㅜㅜ 2017/06/27 - [적묘의 고양이]정원의 지배자,혼자 있고 싶어요,다 나가주세요,캣닙 솎아내기2017/06/14..

[적묘의 부산]해운대 해수욕장, 바닷가 산책길은 변신 중, 그리고 엘시티

가을 바다를 걷다 지인이 오지 않는 이상 좀처럼 걷지 않는 가을 바다 가을이 짙어지는 날 노을이 지는 해변가가 너무 갑갑해보이기 시작하면서이쪽 바다를 오지 않게 된 듯 숨이 콱콱 막히는 도시를 그 어느 권력자의 호텔 사랑으로만들어진 동백섬 훼손과 함께 그때부터 시작되었겠지 바다에 바다가 아닌 것들이 많아지고 바다가 호수같아지고 모래밭도 자꾸만 폭이 좁아지는데 자꾸만 새로운 것들이생겨나는 것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의 위력 바다를 바꾸고하늘을 바꾸고 풍경을 바꾸고 내가 알던 바다가 아닌 2017년의 해운대 소주병이 마치 저기가 자기 자리인양설치예술이냐..;;; 올때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변화는 권력의 흐름인걸까 권력과 비리의 흐름인건가 빛의 속도로 완공으로 달려가는 중 예전의 해운대는 이제 정말 기억도 잘 나지..

[적묘의 페루]아기고양이가 노니는 여행기념품점,쿠스코 피삭에서

페루 생활을 마무리하고집으로 돌아오는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쿠스코 여행에서 피삭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들이랍니다. 피삭에서 작은 동네여기저기를 그냥 한가롭게 돌아보는 날이었는데 쿠스코에서 만난 친구들이랑그냥 우르르르 들어갔거든요 다들 수공예품 보는 동안저는 뜰의 고양이들에게 +_+맴뺏김 그냥 자리 잡고 크아..아가냥이다 아가냥이다~ 엄마냥의 저 얼척없다는 표정..;;; 그 와중에.... 저쪽으로 쓱 지나가는 크억.... 너 정말.... 내 취향의 고양이 +_+ 라인도 예쁘게주딩이도 이쁘게 아 저 주황색 옷은 터키에서 기부하고 왔고저 시계는 모로코에서 배터리 교체하고 사용 후에 장렬히 수명 다해서 한국에서 사망선고... 역시 남는 건 사진들뿐이군요 +_+ 2015/12/16 - [적..

[적묘의 멕시코]과달루페 성모발현성지,멕시코 로컬시장엔 없는 것이 없다.

오랜만에 외장하드에서 멕시코 폴더를 열었더니 멕시코 추억들이 새록새록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지요. 두산백과에서 검색한 내용입니다. 과달루페의 성모 [Our Lady of Guadalupe] (두산백과) 1531년 멕시코 과달루페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를 말한다. 멕시코 일대에는 고유의 발전된 문명이 있었고 전통적으로 태양신을 숭배하고 있었다. 에스파냐 군대가 멕시코에 들어오면서 그리스도교가 전래되었으나 원주민들은 형식적으로 가톨릭을 받아들였을 뿐 여전히 자신들의 토착신을 숭배하고 있었다. 가톨릭 교단에서는 그리스도교 전파에 많은 제약을 받게되자 가톨릭 신앙의 현지 종교와 종교적 융합(싱크레티즘 Syncretism)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과달루페의 성모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1531년..

[적묘의 고양이]커피 선물에 즐거워라~ 묘르신들도 향을 즐기는 중

지인님께서 갑자기 주소 부르라고 해서넹..하고 불러 드렸더니 향 가득한 가을 선물이 도착했어요. 벨 소리엔 사라지지만 박스에는 무조건적인 반응 열자마자 우왕? 이건 뭐지!!! 신기해!!! 바로 들이대는 묘르신들..;; 묘생에도 첨이네!! 우리꺼니? 아니닷!!! 이것들아!!!! 아니닷!!! 그것도 내꺼닷!!!! 이건 정말 궁금해서바로 뜯어봤어요. 오오..안쪽으로 아예 필터가 있는휴대용 커피포트가 되는? 커피도 맛있었어요!!! 뉴욕 가서도 이래저래 열심히들락거렸던 마트인데 그때는 커피를 다 페루에서 마셨고 몇년 전이니까 이런거 없었는데!!! 편하고 좋네요!!! 무엇보다 맛있어요. 단점은 분리수거..ㅡㅡ;;; 잘라서 비닐부분이랑 커피 부분, 필터부분그렇게 나눠야 하나봐요. 그런데 정말 맛있어요. 이거 말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