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님께서
갑자기 주소 부르라고 해서
넹..하고 불러 드렸더니
향 가득한 가을 선물이 도착했어요.
벨 소리엔 사라지지만
박스에는 무조건적인 반응
열자마자 우왕?
이건 뭐지!!!
신기해!!!
바로 들이대는
묘르신들..;;
묘생에도 첨이네!!
우리꺼니?
아니닷!!!
이것들아!!!!
아니닷!!!
그것도 내꺼닷!!!!
이건 정말 궁금해서
바로 뜯어봤어요.
오오..안쪽으로 아예 필터가 있는
휴대용 커피포트가 되는?
커피도 맛있었어요!!!
뉴욕 가서도 이래저래 열심히
들락거렸던 마트인데
그때는 커피를 다 페루에서 마셨고
몇년 전이니까
이런거 없었는데!!!
편하고 좋네요!!!
무엇보다 맛있어요.
단점은 분리수거..ㅡㅡ;;;
잘라서 비닐부분이랑 커피 부분, 필터부분
그렇게 나눠야 하나봐요.
그런데 정말 맛있어요.
이거 말고도 다양한 선물들
익숙한 공정커피
착한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 킬리만자로의 선물
요것도 편하게 마시기 좋은 드립커피죠.
하나하나 보다가
뜨거운 물 올려놓고 오니
셋이서 뭔가 쑥덕 쑥덕
지난 번엔 간식 잔뜩 가지고 오더니만
이번 껀 다 마실 것들이라서 해당사항 없다는 걸
눈치 챈 듯
그리고 같은 듯 다 다른
짙은 향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각각 다른 홍차
지난 번엔 요런 특이한 커피로
새로운 세상 +_+
이렇게 딱 액체로 들어있으니까
이것도 편하네요.
세상은 오래 살아야해...
자꾸 새로운 것들이 다양한 것들이 나오네요.
물론... 요렇게 뜨거운 물에
맛있게 하나씩 맛보는 동안
자리 잡은
몽실양은 아예 박스 안에 딱!!!
고정입니다.
당분간 이 박스는 양보하지 않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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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묘르신 3종 세트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건 박스를 뜯은 순간이죠!!!
2. 생각지도 않은 선물에 뜨겁게 향긋하게 마시면서 올 첫감기 이겨내고 있어요.
3. 손에 뜨거운 차 한잔, 무릎엔 뜨끈한 고양이~ 고릉 고릉, 겨울이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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