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면 커피로 시작하는...
니코틴과 알콜을 멀리하는 대신에
가까워지는 카페인에
향기를 첨가한 커피
지난 번에 대학원 수업에서
커피 콩에 혹해서 +_+
살짝 물어보고
이번에 로스팅을 샘플로 조금 받았어요!!!
http://www.gscshop.co.kr
커피수입회사였어..좋으네..+_+ 블랜딩 로스팅을 마셔보는 시간
너무 오랫동안 콜롬비아만 마셔서
완전히 눈이 동그래져서
나두나두..하고 부탁했었거든요.
딴거 맛 좀 보고프다면서 ^^;;
오랜만에 핸드 그라인더를 꺼내고
커피 가루도 안 털고 넣어놨었네요.
코스타리카, 예가체프, 온두라스
그리고 하나더..뭐더라?
블랜딩이랍니다.
크기도 다르고
향도 조금씩 다른 커피콩을 섞어서
새로운 맛을 볼 수 있어서
완전 좋음 +_+
사실...첫번째는 실패했어요.
너무 가늘게 갈아버리면
핸드 드립할 때 커피 입자가 너무 가늘면
물이 통과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온갖 맛들이 다 우러나서
뭔 맛이냐 싶거든요.
지난 번에 너무 꽉 조여놔서...ㅠㅠ
ㅡㅡ;; 오랜만에 청소도 하고
모카포트용으로 꽉 조여진 나사를 풀지 못해서
나중에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결국 공구를 이용해서 풀었다는 것도..;;;
안 비밀
보이시죠?
지나치게 곱게 갈린 나머지..;;
제대로 물을 통과해내지 못해요.
그 덕에???
산도가 완전 끝내주게 나왔음 +_+
오랜만에 마시는 새큼한 맛이 좋았지만
게다가 마일드 로스팅이라서
탄맛 느낌도 없어서
우와 진짜 맛이 확 다르구나
하고..
물론 핸드 그라인더를 풀어낸 다음에
다시 중간 굵기로 내렸을 때는
적당한 산도
초롱군도 깜짝 놀란 상큼함 +_+
카페인 필요 없음.
고양이는 더 자야함.
사실 커피만 들고 왔다갔다 해도
화들짝 놀래서 눈을 크게 뜨는 초롱군!!!
카페인 필요 없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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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곁에서 커피를 마셔도, 마시려고 시도하는 고양이들이 없어서 다행!
2. 애완동물에게 카페인은 금물!!!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발작, 경련 등 중독 증상;;;
3. 핸드 드립할 땐 깨알 정도로, 중간 굵기 정도면 물이 잘 빠지고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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