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장하드에서
멕시코 폴더를 열었더니
멕시코 추억들이 새록새록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지요.
두산백과에서 검색한 내용입니다.
과달루페의 성모 [Our Lady of Guadalupe] (두산백과)
1531년 멕시코 과달루페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를 말한다.
멕시코 일대에는 고유의 발전된 문명이 있었고 전통적으로 태양신을 숭배하고 있었다.
에스파냐 군대가 멕시코에 들어오면서 그리스도교가 전래되었으나
원주민들은 형식적으로 가톨릭을 받아들였을 뿐 여전히 자신들의 토착신을 숭배하고 있었다.
가톨릭 교단에서는 그리스도교 전파에 많은 제약을 받게되자
가톨릭 신앙의 현지 종교와 종교적 융합(싱크레티즘 Syncretism)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과달루페의 성모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1531년 12월 9일
지금의 멕시코시티 근방에 있는 프란체스코 수도원 성당의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테페야크 산을 넘어가고 있던 아즈텍인 후안 데 디에고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
이때 나타난 성모마리아의 모습은 갈색 피부의 원주민 여성의 모습이었다.
자신이 동정녀 마리아임을 밝히면서 뱀을 물리친 여인이라는 뜻의
'코아탈호페(Coatalxope)'라는 이름의 성당을 그 장소에 건립하라고 전하고는 사라졌다.
발현한 성모 마리아가 전한 '코아탈호페(Coatalxope)'는
에스파냐어로 '과달루페(Guadalupe)'로 발음하게 되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당에는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멕시코인들의 개종도 빠르게 진행되어,
성모 발현 후 7년 만에 멕시코인 800만 명이 거의 대부분 가톨릭 신자가 되었다.
1709년 4월 27일에는 테페야크 언덕에 과달루페 성모를 위한 두 번째 성당이 다시 설립되고,
과달루페 성모가 멕시코의 수호자로 선포되었다.
그 후 과달루페의 성모는 멕시코인들의 신앙 속에 깊이 자리하였고,
국가의 중요한 시기마다 백성들을 돌보아 주었다고 신자들은 깊이 믿고 있다.
원래 대성당은 저 건물인데
지반 문제도 있고 해서 다시 재건립된 현대적 대성당이 있어요.
기복신앙에 가까운
남미의 가톨릭신앙
초 하나하나에
색색별로 그림별로 또 의미하는 것이 달라진답니다.
성모발현 성지를 돌아보다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메르까도라는 것이 보입니다.
네!!! 저게 바로 시장!!!!
사실, 성지 입구에서부터
여러 판매소들이 많아요.
입구쪽보다는
이 시장 안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사실 저는 ^^;;;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갔어요.
현지에서 잘 먹는 과자들도 있고
다양한 아이들 것도 있고
대부분의 시장이 그러하듯
한쪽은 신선식품
한쪽은 음식들
그렇게 쭉 다양하게 없는 것 없이 있어요.
밖의 식당들은 아무래도 관광객용~
전 이런 로컬 시장을 더 좋아하니까요.
고양이가 있어서 찍었는데
속옷 집이었네요 ^^;;
속옷 가게의 옷을 보면 느껴지시겠지만..;;
작아요~
그래서 한국식 속옷을 구입해서 가는 것이
여행이나 생활에는 더 편하실거예요~
시장 안의 벽화도
역시 멕시코 여인으로 나타난 성모님의 모습
그리고 또 한쪽에 모셔진
성모님
시장 한쪽엔 성화들과
성물들이 쫙 있고
그 앞에 봉헌하는 꽃들도 있어요.
극락조화 보니 또 괜히 반가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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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야한 속옷이 두둥..;; 당황 당황... 고양이를 찍으려고 찍은 사진입니다!
2. 멕시코시티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요. 지하철에서 좀 걸어가면 됩니다.
3. 2015년 폴더를 오랜만에 열었습니다. 포스팅못한 멕시코 이야기들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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