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 28

[적묘의 모로코]탕헤르 국제공항,Tangier Ibn Battouta Airport,땅제 공항

스페인식으로 탕헤르라 읽다가다른 사람들이 땅제라고 해서 거긴 어딘가 했었던 곳 Tangier 땅제 국제공항은 시내에서 한시간 정도떨어진 곳이예요 탕헤르는 스페인과 가까운 항구라서 대부분 스페인어를 하는데주인은 자리에 없고 프랑스어 조금 하는 현지인만 있어서방 배정도 모르고 예약했는데 것도 파악 못하고택시 불러준다고 해서 계속 기다리게 하고결국 짐끌고 나와서 큰길 나가서 잡을만큼...;; 대단히 난감했던 곳 뭐 그렇게 잡은 택시기사님이 더 저렴하게 더 빨리 친절하게 데려다 주셨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괜찮았어요. 공항은 언제나 일찍 도착 한가롭게 구경 중 2008년에 공항 준공한 듯하죠? 못 읽겠네요... 나는 누구..여긴 어디... 바르셀로나로 가기 전에 앉아서 옆에 있는 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역시 스페..

[적묘의 고양이]오빠가 여동생을 할짝할짝 그루밍 해주는 이유

노랑둥이 초롱군은 어느덧 18살다리도 절고 눈꼽도 이제 집사가 씻겨주는데 러블 몽실양은 12살 팔팔한 여동생 사실 서열상은 1위를 차지한 것이 좀 되는 듯한데 덩치만 봐도 이래 차이나는데다가18년 동안 집 안 대장 노릇에 익숙한 초롱군인지라 서열 높은 고양이가그루밍을 책임진다!!! 그걸 너무너무..;;;; 평생의 숙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동생 한번 할짝할짝 본인 한번 할짝 할짝 몽실양이 해주려고 하면화냅니다. 이건 오빠가 하는거야!!! 내가 이 집안의 어른이라고!!! 몽실양과 깜찍양은 이런 오빠의 서열 과시와 열혈 그루밍 서비스= 서열 마킹 스스로는 그루밍을 좀 부실하게 해요. 맨날 물고 빨고 귀찮게 하는 오빠가 있으니 지네는 맨날 대충 대충 물론 그루밍은 절대적으로 초롱군 입맛에 맞게 하기 때..

[적묘의 간단 레시피]코스트코 베르톨리 알프레도 소스, 그린 올리브 크림 파스타

크림파스타에 폭 빠진 요즘이랍니다. 원래 좋아해요 ^^ 그래서 이번엔 다른 소스로 시도!!! 그리고 건강에 좋은 올리브 더 많이 먹으려고일부러 챙겨서 넣었어요. 지난번엔 폰타나 크림으로 파스타 소스를 썼는데제 입에는 약간 싱거웠어요. 이게 아무래도 크림만 쓰는게 아니라 우유도 들어가니까 맛이 좀 싱거워지거든요. 일단 소스가 기본적으로 느끼함이 있으니통후추는 필수랍니다!!! 아스파라거스와 검은 올리브를같이 끓여 소스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찐 감자에 곁들여 먹어도좋아요~ 요렇게~ 매일 매일 스파게티랑 먹으면 지겨우니까빵과 감자+ 파슬리 평을 찾아보니베르톨리 알프레도 소스가 짜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건지 대충 감이 왔습니다. 원래 치즈가 들어가고 짜고...그러면 우유를 더 첨가했을때 싱겁지 않거든요. 원산지는..

[적묘의 고양이]발렌타인 데이, 가장 큰 선물, 남자라면 핫핑크~

오래된 연인보다더 오래된 고양이 가장 긴 시간을 함께하는사랑스런 늙은 고양이 남자라면 핫핑크그 어떤 색보다 어울리는 핑크핑크~ 봄햇살에 눈부시게 눈을 뜨는 내 노묘 졸음이 가득한 두 눈수줍게 모은 귀여운 두 솜방망이 앞발 둘 귀엽게 터프학게~ 과감하게 시원하게 상남자 고양이같으니라고!!! 발렌타인 데이엔 느끼한 눈빛과~ 귀여운 솜방망이 찹쌀떡 뽑뽀를 부르는 주둥이!! 터프한 고양이 세수로 마무리하고 오늘도 뜨거운 시선을 주고받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발렌타인 선물 바로 너~ 2015/02/14 - [적묘의 볼리비아]올해의 발렌타인 연인들,코파카바나 티티카카2016/02/13 - [적묘의 페루]발렌타인 데이트명소,사랑공원에서 바다를 바라보며,lima parque de amor2017/02/04 - [적묘..

[적묘의 고양이]몽실양은 햇살바라기, 봄날 캣닙잔혹사

옥상으로 올라가려니쪼르르르르집사보다 빠르게 달려갑니다. 문을 열자마자 휙!!! 문 밖으로~ 햇살에 딩굴딩굴하다가 싱싱한 캣닙을 한 줄기 끊어주는 순간!!!! 따뜻한 남쪽 도시에서는이렇게 햇살이 따사롭네요. 어제의 달이 오늘의 해로 뜬 모양 따끈따끈 햇살에 딩굴딩굴~하기 좋아서 저도 옆에 앉아서 같이 비타민D 합성 중~ 몽실양은 올해 12살이 되는데 최근까지 캣닙에 열혈한 반응을 하지 않았더랬어요. 요즘은 자꾸..;; 렌즈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캣닙을 쫒아서 추격하는 적극적인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캣닙에 늦게 눈을 뜨더니..;;; 이렇게... 잔인하게도 소록소록 올라오는 초록 캣닙을 우적우적 뜯어먹는 정도로 .... 토끼니? 슬쩍... 머리 위로 올려줬더니 향은 가득한데 어디로 간거지? 두리번 두리번? ..

[적묘의 정월대보름]2017년, 보름달에 소원빌기,나물에 오곡밥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 2017년 2월 11일은 정월대보름 부산엔 벌써 매화가 팡팡봄을 가득히 흩날리고 있는데 제철에 수확해 말린 묵은 나물을 볶아 먹고원기를 회복해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 오복을 뜻하는 오곡밥을꼭꼭 씹어 먹고 동그란 보름달 같은 맛있는 디저트도 필수 +_+ 하늘의 달처럼 밝은 부산의 도심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쭉 뻗어 나갈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고 어두운 세상에 다리를 꿈꿔 보기도 하고 어둠이 깊어도 달이 빛나고새벽이 오면 해가 뜨고추위가 가득하면 꽃이 그만큼 반갑지 않으랴 이렇게 버거운 날들이꽃길로 이어지기를 그렇게 빌어본다 2010/09/23 - [한가위 보름달] 소원을 말해봐~기왕 이렇게 된거2015/09/27 - [적묘의 부산]추석 보름달,슈퍼..

적묘의 단상 2017.02.12

[적묘의 고양이]터널 속 먼치킨고양이,눈만 빠르다,월간 낚시,파닥파닥

세상에 이렇게 귀엽고 예쁜 고양이가 있다니 우리집 고양이 빼고..;; 친구님네 고양이랍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2살 남아 낯가림없음 카메라 공포증 없음 여집사에게 들이댐 꼬랑지는 매력포인트 터널 저 편의 밀당을 즐기는매력남~~~ 고독을 즐기줄 아는 고양이~ 그러나 깃털의 유혹에 약한 고양이~~~ 빛을 품고몸을 숙이고 한번의 점프를 위해 기다릴 줄 아는 끈기 살랑이는 미끼에 잘 낚이는좋은 낚시감이기도 합니다 +_+ 뜸들이는 시간이 긴 것은...;; 고양이들이 다 그래요 기다릴 줄 아는 미덕은 낚시의 공통점 궁극의 갸우뚱을 시전하는 순간 고양이에게 파닥파닥 낚이는 것은인간의 마음... 네가 낚는거냐내가 낚는거냐 누가 미끼고누가 어부냐 먼치킨 특유의 저 짧은 다리 매력포인트가 뾰족 귀동글 눈동자분홍 코쪼끄만 입..

[적묘의 고양이]뱅갈고양이가 집중하는 이유, 시선집중

댕글댕글 눈동자가 동글동글 뱅갈뱅갈 요리조리 도도홍단 작은 아이가 엄마6살 고양이 도도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는혀를 추릅추릅하는 이유는 이토록 시선을 집중하고 캣타워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유는 야옹 야옹 앙탈 중인 이유는 기승전 간식 +_+ 봉투 뜯을 시간을 안주는 뱅갈 모녀들~ 6살 엄마 도도와 5살 딸 홍단이그저 초롱초롱 눈을 동그랗게 뜨고 스윽 앞발을 내미는 이유는!!! 간식 봉투를 뜯어주는 순간그 어떤 사진도 찍을 수 없기 때문..;; 모델료는 간식 조공으로 +_+ 2012/04/07 - [적묘의 페루]엄마고양이는 묘체공학 신비의 완성체2016/12/08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 초단이가 신경쓰는 것은?2017/02/02 - [적묘의 고양이]친구네 뱅갈고양이,손은 눈보다 빠르다,월간 ..

[적묘의 커피tip]비알레티 모카포트 가스켓 교환, 고무패킹,손잡이, 집에서 에스프레소 마시기

정말 애정하며 사용을 열심히 하던 비알레티 모카포트를 .... 태워먹었습니다. 불 위에 올려놓고 잊어먹은 정도가 아니라국정농단 뉴스들이 어찌나 흥미로운지 물을 넣는 걸 아예 잊고 가스켓이 몽땅 타버릴 때까지 있었다는 것. 모카포트 가스켓은...어차피 소모품입니다. 흰 고무부분이 이미 오래 사용해서색이 변해있었는데 이번에 다 타서 없어진 것이구요필터도 오래되었으니..바꿔주기로 결정 원래 이렇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위에 붙어 있어야 하는 필터와 가스켓은 소모품입니다. 일반적으로 필터 하나를 다 쓸 때까지 가스켓을 3번 정도 바꾼다고 하네요. 흰색 고무링이 가스켓입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 가스켓 3P + 필터 1세트 그리고 손잡이도 조만간에 바꿔야 할 것 같아서 주문 무료 배송을 맞추기 위해서 과자 하나..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스코티쉬폴드,Scottish Fold,동글동글 강아지 얼굴

스코티쉬 폴드는얼굴이 동글동글하고 강아지처럼 귀여운 것이 특징귀가 접힌 정도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하지만보기에 스트레이트라고 해도 귀가 접히는 유전자가 있기 때문에다음 세대에서는 또 귀가 접힐 수 있어요그래서 귀접히든 안 접히든 다 스코티쉬 폴드랍니다. 간식을 가지고 살포시꼬시는 중 +_+ 반사된 얼굴도 귀엽 +__+ 얼굴도 동글눈도 동글 열중하면 수염이 확~ 펴지고코도 선명해지고!!! 핑쿠핑쿠한 코~ 여기에 간식이 있다!!!!! 헉..;;; 사진보고 지금 알았네요. 침 질질..ㅡㅡ;; 에이 드러~~~~ 조용히깔끔히모두다처리끝 쿠어어어어!!! 광폭하게 이빨을 드러내며 포효합니다. 만족스러운 맛이다!!!! 마무리는 깔끔하게코까지 닦아주세요 ^^ 고양이 침흘린 건..못 본걸로 합의봅시다 +_+ 2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