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4 3

[적묘의 부산]온천천 카페거리에 대한 의문점 몇가지,온천천시민공원

2016년 10월부터 갑자기부산시가 온천천 카페거리를 명품거리로 만든다고여기저기 뉴스에 나오더니만... 뜬금없이 카페거리 조형물이 생기고벚나무를 조이는 길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어요. 정자와 차가 다니는 길과 온천천 산책길로 들어가는 길 거기에 전보대까지 있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뭔가 싶은 커피잔 정면에서 보니.. 뭐지 이거...잉? 어떤 내용도 없고 보통 있는 작가이름, 작품명이나제작이나 설치날짜 뭐 그런거 없습니다. 요 조형물은 과연얼마나 들었을까나요 +_+ 벚꽃길과 산책길을 겸한 온천천 시민공원으로 그냥 놔두고자연스럽게 들어서는 카페를 놔두었으면 좋았으련만 게다가 가장 각광받는 시기가 벚꽃개화 때인데사람들 다니기 좋으라고 나무 고문 중 카페 앞쪽으로 해서 위쪽으로 산책로를 쭉 짜만드는 중입니다. 나무를..

[적묘의 고양이]식탁 아래 필수요소,냥아치,혹은 부비트랩,노묘의 일상

이제 힘이 딸리긴 하지만그래도 첫째이고 오빠이기 때문에 초롱군이 간식을 직접 조르지 않으면저희 집에선 따로 간식을 주지 않는 편이예요. 의사전달력이 아주 뛰어난 고양이랍니다.초롱군은 매우 정확하게 야옹야옹하고한국말 발음을 거의 완벽하게 해요. 그러다 보니 초롱군이 부엌에 등장하면아무래도 살짝 긴장하게 되지요.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조용히 식탁 아래에서 주온처럼 있으면? 게다가 눈치챌때까지 그냥 가만히...이렇게.... 마실 나올 때가 있답니다..;; 소파에서 자다 자다 지쳐서너는 뭐하니~ 궁금할 때라던가 제가 커피랑 간식 먹고 있을 때라던가궁금하다 나도 한입 다오라던가 아니면 그냥 와서 지긋이 바라보거나발에 부비부비를 날리거나 꾹 물고 갈 때도 있고..;; 어쩌라고!!!! 아...아... 그윽해... 초..

[적묘의 고양이]내 무릎 위의 고양이,뱅갈 고양이 모녀 묘체공학

내 어깨 위의 고양이도 아니고내 무릎 위의 고양이입니다. 하물며 내 무릎 위의 남의 집 고양이라는 것이 함정 +_+ 저기요...바지가 새 검은 바지라고 말씀드렸나요? 그딴거 상관없다면서그대로 자리잡고 내려갈 마음 없는 6살 고양이 도도 엄마고양이랍니다. 그윽한 눈으로 긴 꼬리를 새초롬히 목에 감고 무릎에 올라왔다가배위에 올라왔다가 눈은 그윽그윽 눈만 그윽하게 뜨지 말고 니 딸네미 데리고 내려가라아~~~~ 쥐난다공~ 딸고양이는 아빠 피를 받아서 엄마보다 1.8배는 큰 이 녀석..;; 죽어라 안내려갑니다. 홍단이~ 카메라에 얼굴 들이대는 ..;;;사람이 좋아 사람이 좋아~ 진정한 무릎냥이로 거듭나는 중인도도는 위에서 자꾸 움직이는 딸 홍단이도 신경 쓰이고들이대는 카메라도 신경쓰이지만 중요한 건 무릎이니까 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