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군은 언제나 누나를 쫒아다닌다
라고 엄마는 말씀하십니다.
굳이 그렇진 않지만
굳이 그렇지 않지도 않은
초롱군은 오늘도 적묘의 발치를 슬렁슬렁
책상 아래가
책상 위보다 더 깔끔..;;
그 아래 앉아서
한가하게 하품 중
훅 올라가서
두리번 두리번
책상 뒤에 공간있어용~~~
오랜만에
발랄하게 뒤적 뒤적
오늘따라 어려보임 +_+
그러나 역시 발이 딱 모아지지 않는 거 보면
초롱군의 나이가 느껴지네요..
덩치가 느껴지는..;;
a4 박스 위에 있는데
박스가 작아보이네요~
그나저나
그렇게 있으면..;;
내가 발을 거기에 올릴 수가 없잖니~~~~
근엄한 표정..;;;
완전 발 올렸다간 물릴 듯한..;;
훗 이리 와봐
발을 따뜻하게 물어주지~~~
예전에 만화동아리를 했었고
만화 그리는 주변분들이 많아서
그때 그 책들...동인지를 못 버리고
계속 모아놓고 있네요.
책상 아래 책장을 이렇게 한번 담아봅니다.
초롱군은 이미 탐사 끝!!!
나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후딱 나가서
다시 또 식탁 아래서 만나면 됩니다
요 몇일 사이에 훅 추워져서
이제는 감기..ㅠㅠ 조심해야 할 때
벌써 감기군과 열애 중이라서
초롱군이 뜨끈뜨끈하게 바이오 온열기가 되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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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초롱군의 17번째 겨울, 같이 따뜻하게 보내야옹 +_+
2. 감기군과 열애 중에는 고양이 바이오 온열기 좋습니다~
3. 추우니 더 많이 웅크리네요. 국화랑 단풍이랑 보러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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