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라고
언니네가 와서
깜짝 놀란
울 노묘 3종세트들이
생각보다 더 다리를 많이 절고
그리고 살이 빠졌다는 거.
그런 애들이 힘겹게 계단을 올라와서
놀 수 있는 것은
뭔가 유혹적인 그것이 있는 거죠!!!
딩굴거리게 하는 것
부비적거리게 하는 그 무엇
거침없이 방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평소엔 방에 못 들어오게 하거든요.
실은 너무 더워서
오랜만에 문을 열어 놓았어요.
캣닙을 말려서 가루를 손으로 부스러뜨리고
꽃+씨방이랑 같이 말린 부분은 씨를 골라내고
그런 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 선풍기를 틀수가 없어서....
허허허..
애들한테 이렇게
바로 덥침 당할 줄이야.
요즘은 하루에 3마리 동시에 얼굴보기가 힘들거든요.
덥다고 소파 아래서 안나오는 수준~~~
근데 이렇게
오랜만에 성큼 성큼!!!
뭔가 있음..
느껴짐
나 알고 있음
내놓으시지?
뜨업...
평소엔 잘 들어오지도 않는
곳에 이렇게 왕림해주시다니
마른 캣닙박스 급히 치우고
바로 캣닙막대 하나 드립니다.
겨우 이걸로?
정말 날 이정도로 띠엄띠엄 볼래?
그게 ...장마 후 무더위에는
캣닙이 팍팍 자라지 못하고 있고
큰 잎들은 이미 따서 다 가루로...
여기저기 부탁하신 분들도 있고
교환하는 분들도 있고
친구랑 지인들도 챙겨줘야 하는데....
니네는 수시로 먹음서 그래~
드세용 드세용~~~
다 씹어 먹어버리겠다!!!!!
초롱군과 몽실양은
바닥에서 딩굴딩굴하는 동안
깜찍양은 캣닙막대를 아그작 아그작
이렇게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답니다~~~~
2016/07/27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마룻바닥 미학,고양이의 녹는 점
2016/07/25 - [적묘의 고양이tip]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농사의 보람
2016/07/24 - [적묘의 고양이]캣닙 교환, 더운 날 더 따뜻한 마음, 성공적!!!
2016/07/22 - [적묘의 고양이]노묘 종합증세, 무목증 및 박스일체화 무기력증
2016/07/22 - [적묘의 고양이]안되는 것들, 삼색냥과 젖소냥, 길고양이 이야기
2016/07/21 - [적묘의 고양이]캣닙 반출에 대한 몽실양의 반응,수제 캣닙가루 교환 가능
2016/07/21 - [적묘의 고양이]담배보단 고양이에 캣닙이 진리,그리고 임신판별
2016/07/19 - [적묘의 고양이]캣닙교환, 오가는 택배 속에 고양이는 행~보옥 +_+
2016/07/19 - [적묘의 고양이]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수확은 씨가 까매진 후에!
2016/07/19 - [적묘의 고양이]캣닙을 즐기는 시간, 개박하의 알싸함에 빠지다.
2016/04/05 - [적묘의 고양이]식목일엔 캣닙=개박하 심어요! 농심으로 대동단결
2011/10/05 - [적묘의 캣닙tip] 길에서 만난 낯선 냥이도 유혹하는 캣닙의 힘!
2011/10/05 - [적묘의 캣닙tip] 개박하를 책상 위에 놓으면 고양이가 하는 일!
2011/09/28 - [적묘의 고양이들] 개박하=캣닙추수와 방아잎 구분!!!
2011/09/16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캣닙, 개박하를 즐기는 가을 어느날
2011/10/02 - [적묘의 고양이들] 남의 캣닙을 탐내지 말라!!!
3줄 요약
1. 노묘 3종세트가 포악하게도 방을 점령하였습니다.
2. 와그작 와그작 캣닙 막대를 씹어드셨습니다.
3. 오랜만에 셋이 같이 올라오니 무지 반갑네요 ^^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시카고 스타벅스 시티머그, 냉장고 자석에 대한 노묘 3종세트의 반응 (0) | 2016.08.09 |
---|---|
[적묘의 고양이]주말 간식타임, 여름 피서는 마룻바닥에서 (2) | 2016.08.06 |
[적묘의 서울]양재동 꽃시장, 블루베리 그리고 턱시도 고양이 (2) | 2016.08.05 |
[적묘의 고양이]당신의 고양이는 왼손잡이??오른발잡이17살 노묘 (0) | 2016.07.31 |
[적묘의 이탈리아]밀라노 성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스포르체스코성,Castello Sforzesco (0) | 2016.07.28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마룻바닥 미학,고양이의 녹는 점 (0) | 2016.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