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썩!
손에 덥썩 덥썩 얼굴을!
잡는 사람도 잡는 사람이지만
기냥 덥썩 잡혀주는 이 고양이는 또 뭐다냐
제 손은 아니구요~
전 다만
이 예쁜 노랑둥이를 담고 싶었을 뿐!
갑자기 페루 남정네가
성큼 다가오더니만!
요래요래요래!!!
찍다가 깜짝 놀란 적묘에게
오히려 웃어 보이면서..;;
갑자기 고양이 학대 동조자가 되버림..;;
요래요래
조래조래
해주면서 후딱 찍으라네요
노랑둥이님..;;
앞발을 이쁘게 말아 넣은 식빵모드 그대로
움찔하지도 않고
얼굴을 조물딱조물딱!
기냥 방치모드
다시...
뭔가 지나갔니? 싶은
평온한 시간이 돌아오고
응?
지나가던 소녀가 또....
쓰다듬 쓰다듬 ㅎㅎㅎ
실눈 뜨고 살짝 야려주더니만
결국 벤치 팔걸이를 포기하고
풀밭으로 폴짝!!!!
다시 식빵모드 돌입
그러나 결코 멀리가지 않아요.
또 제 발치에 있네요 ^^
갈때마다 만나는 반가운 고양이들
그래서 서로들 믿고 서로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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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양이 학대가 아니라 애정표현인 걸로~~
2. 요즘은 살짝 더워지니까 긴 터럭 애들 힘들어요.
3. 후딱 시간내서 한번은 다녀와야하는데, 12월은 너무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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