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 31

[적묘의 달콤한 유럽]스페인식 츄러스는 이런 것!Granja La Pallaresa

유럽에서 꽤 길게 다녔는데 그 중에서 특히 스페인은 말이죠..가장 오래 머무른 나라였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스페인식 츄러스를 자주 먹진 않았어요.뭐랄까 아니까 안 먹는것도 있고..;; 페루에서 먹은 것도 있고 무엇보다 페루는 스페인의 지배 영향이 커서음식들도 토속음식에 스페인 영향을 받은크리오쟈 음식이 많거든요. 게다가 츄러스는세비야나 마드리드에서 먹고 그러니까..정작 바르셀로나에선 그닥 먹을 생각이 없었어요. 2014/01/29 - [적묘의 페루]디저트가 맛있는 delicass,리마맛집 체인점 레스토랑2013/11/23 - [적묘의 페루]스페인식 해물볶음밥 빠에야Paella.cafe cafe, 라르꼬 마르2013/10/24 - [적묘의 페루]리마 맛집MANOLO, 스페인식 초콜렛 츄러스,론리플래닛201..

[적묘의 부산]송도에서 해운대바다축제,송정까지 2박 3일 여름즐기기

사실 작년 12월부터 이미 카리브해의 바다와 지중해의 바다를너무 잘 보고 와서 그런데도 부산사람이란 건 참 어느 바다를 봐도 아 여긴 부산이 나아그런 느낌이 있긴 해요그래 놓고선 돌아와서는한국 바다 그렇지 뭐...아무래도 바다의 색 자체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렇게 생각해도 역시 부산은 부산 아기자기하고 잘 짜여진좋은 공간이 워낙 많은 곳이라서부산에서 바다를 안 보면 아쉽지요. 게다가 카리브랑 지중해는 돌자갈 바닥이 많아서저는 모래가 보들보들한 부산 바다 참 좋아해요. 터키에서 4일간 신세진 친구들이이번엔 한국에 와서 부산에서 2박 3일 저희 집에서 머물렀답니다. 다행히 친구와 아버지께서 멋지게 드라이브를 많이 시켜주셨어요. 송도 해수욕장은 깜짝 놀랄만큼 많이 바꼈고무엇보다..;;; 8월 2일 일요일이어..

[적묘의 달콤한스페인]바르셀로나 bubo, 사치스러운 초콜렛 수상작을 즐기다

유럽에서 그렇게까지 맛있는 음식을만족스럽게 먹진 못했지만 그래도 스페인은 전반적으로 입에 맞는 편이었어요. 그중에서 여긴 뭐랄까...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았답니다. 선배의 말을 빌리자면 정말 사치스러운 맛! Bubó Barcelona Bubo Pasteleria and Chocolatier in Barcelona, Spain 고딕지구 옆 보른지구에 있습니다. Carrer de les Caputxes, 10, 08003 Barcelona, 스페인오전 10:00 ~ 오후 9:00 바르셀로나 산타마리아델마르 성당을 찾아서그 앞의 가게 중에서 부보 찾으면 되지요~ 이 성당은 유럽에서 손 꼽히는 고딕 양식 중에서가장 아름다운 정대칭형 구조를 자랑하는 성당이기도 합니다. 뭐든 일단.. 들어가면 꽤나 행복해집니다..

[적묘의 아레끼빠]시에라의 반려동물, 라마 알파카,꼴까 COLCA가는 길

가끔..;; 제 글에 매우 당황스러운 댓글이 달릴 때가 있지요. 특히 타국의 문화나 생활상 소개의 글에 말이죠. 예를 들자면 남미가 원산지인 기니피그 고기인 꾸이에 대한 글에본인이 햄스터를 키운다면서 불쌍하다던가그러면 같은 설치류인 모든 쥐과에 대해서 같은 생각인 건지. 역시 털과 젖, 고기와 가죽을 얻는 알파카 라마인데동물을 죽여서 얻는 가죽이라며 그 생명을 생각하라고 한다던가하면채소와 과일에게도 생명이 있는데 그건 먹어도 된다는 건가?그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에 빚을 지고 사는 법인데유난히 인간이 그 빚을 많이 지고 있고갚는 법을 잊어버리는 짐승이기도 합니다만...각설하고... 저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지만사회문화적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자면..;;; ..

[적묘의 멕시코]대통령궁에서 만난 디에고 리베라,Viva Mexico!! Palacio Nacional,멕시코시티

Av. Pino Suarez & Guatemala, Mexico City 메트로 2호선 Zocalo역에서 하차 후 소칼로 광장 동쪽으로 도보 5분 이내동쪽에 위치한 국립 궁전입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행정부처, 1800년대 말 의회 장소로 쓰였던 홀 등이 있고관광객들이 입장하려면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갑니다. 소깔로 쪽에서 보이는 대통령 궁의 모습 왼쪽으로 돌아서옆으로 가면 줄서서입장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료입장이지만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는 거!!! HORARIOS: De martes a viernes, 09:00 - 17:00 hrs. PRECIOS: Entrada libre.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sábado y domingo, 10:00 - 17:00 hrs 토요일..

[적묘의 멕시코]맛있는 멕시코 시티의 마리아치 식당들

멕시코의 넓은 챙모자와 망토 의상을 입은 음악 밴드가 연주와 노래를 하고 바베큐와 타코같은멕시코 음식이 나오는 식당들.. 흔히 마리아치 음악을 연주한다고마리아치 식당이라고 합니다. 제가 간 곳은 소나로사 근처의 마리아치 데 라스 아메리카스~ 일찍 갔는데도사람이 많더라구요. 사실 이 때가발렌타인 데이 즈음해서 가족 모임이 많을 떄였어요.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가족 모임을많이 하거든요. 메뉴판~~~ 디저트와 커피도 가격 확인 1페소가 70원~75원 사이입니다. 한국이랑 비교해서 저렴.. 그래서 푸짐하게 막 시킴 그 사이에 마리아치 밴드의 음악이 시작되네요. 이 환율은 2015년 2월 기준입니다. 마리아치 식당뿐아니라그냥 길거리 카페도 괜찮아요. 정말 푸짐하기도 하구요 ^^ 멕시코 치안이 불안하다고 하는데아무래..

[적묘의 터키tip]파묵칼레 석회봉 내려가기 팁!!!필수 준비물은?!,Pamukkale

하루도 필요없다며2,3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그 파묵칼레.전 대략 오후 4시부터 밤 9시 정도까지 있었어요. 저는 보통 여행자들처럼 시간에 쫒기지 않는 편인데다가 하루 모자라면 하루 더 있으면 되지 뭐~그런 마음으로 천천히 다니는 타입이랍니다. 물이 많았다면 정말 이틀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러나..물은 정말 아쉬울 만큼만 딱 있고!!! 대부분의 구역은 이런 느낌으로..ㅠㅠ 아아 나는 누구여긴 어디 이미 파티예에서 이런 상황을 듣고 왔는데도실제로 보니까 정말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부분 부분 조성된 인공 호수들이 있어서그나마 좀 위안이 되었어요. 저 위쪽에서 계속 유적지 폐허를 보면서따라 내려오다 보니좀 화창하고 예쁜 것이 보고 싶었던거죠 쭉 따라서 내려갑니다. 저 아래쪽도 인공 조성된 호수 그리고 맞은 편..

[적묘의 달콤한 페루] 마사모라 모라다,mazamorra morada, 보라색 옥수수 푸딩

MAZAMORRA MORADA(마사모라 모라다) 보라색 옥수수에 다양한 과일들을 넣어서 화르르르 끓여서 먹는 거예요 따끈하게 달달한 푸딩 차갑게 식혀서 먹어도 좋지요 원래는 이렇게 만드는페루 전통 디저트 중 하나지만 저는 아주아주 쉽게... 간단하게!!! 그냥 인스턴트 사용해봅니다 +_+ 스페인어로 적혀있는 거니까.. 간단하게..번역? 할 필요 없이 다 아실 듯..;; 그림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설명 잘되어 있구요 가루색이 이렇습니다. 보라색 옥수수라서가루도 이런 느낌 근데 진짜 풀면 엄청 진한 색 나와요. 그림만 가지고 안될거 같아서간단하게 설명 1. 0.5리터 찬 물에다가 먼저 가루를 푼다.2. 따로 1리터의 물을 끓인다.2. 따로 준비한 가루물을 넣어서 잠깐 저어주고 불을 끊다.3. 이때 과일통조림..

[적묘의 고양이]12년 전 초롱군과 2015년 초롱옹, 노묘에 나이를 묻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세월이 흘러간다는 것은매끄럽던 털의 윤기가 사라지는 것 12년 전....으로 돌아간다면12년 전의 나이가 된다면 그때처럼 작은 기척에도그때처럼 작은 바람내음에도 반가워하고 느른한 오수를 즐기다가도 귀를 쫑긋하고 날렵하게 몸을 움직이고 그렇게 길게 목을 빼고누가 왔나 바라보곤 하던 그런 호기심들... 12년이 지나면... 지금은 좀더 후덕해지고 털의 윤기도 사라지고 2015년 7월 사진. 눈물자국이 남아있는 눈은 아쉽고... 그냥 익숙한 손길에익숙한 내음이 좋은 노묘의 일상.... 나이를 먹어서 좋은 것은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 그 자체... 2015/07/27 - [적묘의 고양이]오랜만에 옥상 정원에서 털투성이 고양이 3종 세트2014/09/08 - [적묘의 고양이]2011년 9월 추..

[적묘의 부산]아름다운 구속,연꽃 가득한 장안사 연지에 갇히다.여름출사지

꽃이 핀다 여름이 피어난다 끈적거리는 습도 속에서눅눅한 물기 속에서흘러내리는 땀 속에서 너는 꽃이 된다 너는 깊어진다 푸르다가붉다가 한가득 흐르는 얕은 물 속에서뿌리를 내리고꽃을 피운다 한가득 피워낸 잎이물 속으로 떨어져 내린다 붉고 푸르고저 속의 금빛 방에는 작은 비밀을 키운다 작은 씨앗이 영글어가도록 잎은 흐트러진다 꽃잎에 작은 짐승을 가둔다 너는 나를 떠나더라도너로 인해 나는 계속 될 것이니 그대는 잠깐 나와 함께 있자 그대는 내 잎 속에 갇혀 있자 욕심은 보이지 않게 숨겨 두자 큰 꽃잎은 우아하고깊은 색은 청아하고푸른 잎은 싱그럽다 뿌리는 진흙 깊이 내려가도바람에 흔들리는 자태는 우아하다 그러니 그런 이미지로 고고하게 남아보자. 장안사 연지에서... 2014/10/15 - [적묘의 사진tip]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