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 36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 고양이들과 사료셔틀에 대한 고찰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미라플로레스입니다.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1970년의 강진으로 센뜨로 데 리마가 한번 크게 당하고 리오 리막 저쪽 동네가 원래 한국으로 치면 강북 부자들이 사는 곳인데 그때 망가진 집들을 놔두고 그냥 아무것도 없던 동네로 옮겨와서 신설한 동네랄까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신시가지의 사진들만 보시고아 페루 좋구나고양이 공원 있고 부럽구나고양이도 외국물 먹어서 비싸네 그런 댓글 많이 쓰시는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닥 없기 때문에이사가거나, 여행가거나, 귀찮으면 버립니다.  고양이를 버리지 말자는케네디 공원 캠페인 현수막!!!   그래서 조성된 것이 ..

[적묘의 페루]박 공예를 하는 시에라 여인,장인의 손길! ,mate burilado

조롱박이랑 표주박도 원산지가 남미랍니다!박물관에도 세심하게 박을 조각한 것들을종종 볼 수 있는데~하나를 디자인하고 조각하고 색을 넣는데문양과 크기마다 천차 만별의 가격이랍니다. 기념품 가게에 가면다양한 예쁜 박조각들을 볼 수 있고 작은 것들도 부담없이 구입가능한 정도의 가격이예요.  [적묘의 페루]귀여운 박조각을 여행기념품으로 데려가요~mate burilado라고 합니다.       이런 조각들은 정말 다양해서수공예품전에도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색과 도안도 다양하고전통적인 문양들이나 상징적인 동물도 많고    최근에는 조금씩 더 다양해지는 듯한데이런 작품들을 페루에서 이렇게 많이 보네요    산 미겔 수공예품 판매하는 곳에서조롱박 공예를 하고 계신 페루 세뇨라를 만났어요. 사진은 물..

[적묘의 쿠스코]고산의 소금밭 살리네라스, 안데스고산 염전 Salineras

2012년 7월의 첫번째 휴가입니다. 단 8일 간..의 휴가 쿠스코 건기 7월의 짧은 나들이였지요. 항상 놀러다니는 거라고 세금 아까워하실까봐 ^^ 페루 코이카 단원들은 1년 차에 3주간의 국내휴가 2년 차에 4주간의 휴가(3주 국외가능)를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미리 출근 기관의 동의와 사무소의 승인을 받은 후에 휴가를 갈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출장 말고는 본인의 임지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갑갑합니다. 한국에서 출근할 때는 주말 연휴, 당일 저녁에라도 잠깐 어디 갔다올 수 있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코이카 단원으로 생활하며서는 본인의 임지에 딱 붙어있는 것이 상당히 .... 여행 좋아하는 저로서는 힘드네요. 어쨌든, 그렇게 글을 많이 올렸는데도 아직도 수십개는 ..

[적묘의 페루]다양한 위트와 패러디,페루여행기념품의 변신

페루에서 3년째여기저기 다니면서 수공예품이나 다양한 물건들을 보면서그냥 와..귀엽다... 색 좋네. 정도였는데최근에 정말 빵빵 터지도록 즐거운위트있는 패러디들이 늘어서오늘은 살짝..그런 제품들을 소개해봅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애플과 야마 입니다 ^^ 주로 손뜨개를 한 귀여운 전통적인 물건들이 많았다면이제는 디자인이 들어간 이차 생산물이란 기분?아직도 페루는 인건비가 아주 낮은저소득 계층이 많기 때문에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들은 가격이 싼 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디자인이 들어가고아이디어가 가미되면서 공장을 거쳐야 하는 것들은아직 미진한 편이었거든요.최근 1,2년 사이에 확 늘었습니다.해리포터는 촐로 포터로  헬로키티는 헬로 꾸이시따~(작은 꾸이를 귀엽게 말하는 표현?)베트맨은 베트 야마로~ 닥터..

[적묘의 코이카]추석 격려품과 추석 한국어수업, 그리고 한국음식

8월 말에 추석 격려품을 받았습니다. 어느덧...마지막 격려품이네요. 마치...구호품같은 느낌으로 기다리게 되는 것이 지구 반대편에서 만나는 한국음식이징! 아쉬웠던 한국음식들 매운 맛들을 살짝!!! 그리고 인스턴트의 즐거움? ㅎㅎ 즉석음식들이 도착!!! 코이카 사무실에가서 받아왔습니다. 다행히 단원들 집까지 태워다 주시는 친절함 덕에!! 편히 잘 도착! 그리고 전부 꺼내서 인증샷!!!!! 어머!!! 칙촉이야!!!! 부드러운 한국 과자 3종 세트 3분 카레 빠지고 카레 여왕~~ 한번도 안 먹어본 거라서 궁금하네요 참기름 빠지고 삼계탕 재료!!! 오 이거 신선하네요!!! 장조림과 꺳잎!!! 참치와 골뱅이 고추가루와 고추장 된장과 즉석국에 김!!!! 제가 이전에도 몇번 썼는데, 저는 페루 리마 단원이라서 한인..

[적묘의 페루]산미겔 여행기념품 가게에서 만난 고양이들

San Miguel로 들어갈 때Av. La Marina 길을 지나가다 보면많은 가게들이 있는 걸 보게 됩니다.보통은그냥 쭉 가서plaza san miguel로 들어가는데요거긴 그냥 몰들이 모여있는 곳이예요.백화점이랑 슈퍼마켓그리고 영화관..지금 보여드릴 곳은 거기 가기 전!Av. La Marina 와 Av.Sucre 교차 하고 바로랍니다.Mercados De Artesanias 리마 한인성당에서 5솔(기본요금)이면 갑니다.걸어서 10분, 15분이면 ~~ 충분         아베니다 라 마리나 꼰 수끄레메르까도스 데 아르떼사니아스 라고 하면 택시기사가 갈거예요.저는 그냥 버스 ㅎㅎㅎ    신나게 구경하다보니 귀여운 고양이~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고페루에서는 장소에 따라서 워낙에 가게세..

[적묘의 볼리비아]라파즈 버스터미널, 남미 육로여행,terminal de buses la Paz

라파즈를 갔던 것은2012년 1월입니다.우유니 소금사막에 물이 찰랑찰랑한 것을 보고 싶어서우기에 출발했는데이상기온으로 비가 충분히 오지 않아서반짝거리는 흰색 우유니 소금사막을 보고 왔었죠.제가 이동한 방법은페루 리마-> 페루 훌리아까 : 비행기페루 훌리아까 -> 페루 뿌노 : 버스페루 뿌노 -> 볼리비아 코파까바나 : 버스볼리비아 꼬파까바나 ->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 버스자아...여기서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는 방법이 있고아니면 그냥 저처럼 2시간 뒤에 바로 다시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우유니 : 저녁버스를 타면 새벽 도착!!! terminal de buses la pazhttp://goo.gl/maps/mNYWR 들어가면 아주 많은 버스회사들이저마다 다른 노선을여기저기 붙여 놓고 있습니다. 버스..

[적묘의 고양이]2011년 9월 추억과 우리집 고양이와 야혼 창의 고양이

지금 이제 채 한달도 남지 않은 활동기간 보통은 마지막에 일을 좀 줄이는데 기말고사 일정까지 처음에 계획대로 가고 있는 중이어서 주말을 제외하면 시간이 도통 안나네요. 수업하고 돌아와서 짐 정리하고 한국에 보낼 것 학생들에게 선물할 것들을 빼 놓고 짐을 싸면서 3년 전, 이곳에 오기 전의 이맘 때를 돌아봅니다. 사진들 중 일부는 예전에 올린 것도 있어요. 그때도 페루 파견을 1달 앞두고 어찌나 정신이 없었는지 모든 것을 다 팽개치고 싶을 만큼 2년치의 짐을 싸는 건 어려웠답니다. 그땐....제가 3년이나 있게 될지 몰랐죠. 짐 정리하다가 중간에 뭐라도 하나 나오면 또 고민하다가 고양이 장난감 들고 후딱 나가서 애들이랑 놀다가 나가면 고양이들도 저도 잠깐은 모든 것을 잊고 신나게 놀고 또 시간은 어찌나 빨..

[적묘의 페루]안데스 전통음식 기니피그,꾸이 먹기가 망설여지는 이유

꾸이는 기니피그랍니다. 기니피그는 남미 원산지인 설치목 초식동물입니다. Cavia porcellus가 정식 학명이구요 원래 남미에서는 식용 가축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주로 실험용으로 사용되다가 특히 결핵관련 연구에 많이 투입되었다고 하네요. 최근에 들어 애완동물로!!! 한국에도 기니피그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분들이 좀 늘었지요? 페루에서는 전통음식의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유럽인들이 남미에 들어오기 전까지 거의 유일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016/09/22 - [적묘의 페루]기니피그를 손질하는 시에라 여인, 안데스 전통음식 꾸이~Cavia porcellus2015/08/06 - [적묘의 아레끼빠]시에라의 반려동물, 라마 알파카,꼴까 COLCA가는 길2014/09/15 - [적묘의 페루]기니피..

[적묘의 페루]가격대비만족도 최고!꾸이도 있는 리마 맛집,feria gastronomica

몇번 올렸던 곳입니다.이번엔 드디어 정말 식사하러 가서^^제대로 한번 먹었네요. 센뜨로 데 리마, 차부까 그란다 공원에서매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휴일 공휴일 점심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음식 바자회가 있답니다.feria gastronomica라고..하는데산토 도밍고 성당 뒤쪽이나대통령 궁 사잇길로 들어와서쭉 걸어오면 바로 보인답니다.코스타, 셀바, 시에라 지역의 음식다양한 음식과최근에 벽화도 바껴서 더 화사해진분위기랍니다. 예전에도 몇번 올렸는데역시 실제로 먹은 건 이번이 처음 ^^;; 주말과 공휴일의 점심 12시부터 시작하고이왕이면 좀 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괜찮습니다!!!사실 상당히 괜찮은 맛에 착한 가격입니다. 세비체 한접시가 12솔 음식은 이름을 확인하고따로 계산하는 창구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