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 29

[적묘의 쿠스코]꼬리깐차 앞에서 만난 멋진 페루춤행렬과 고릴라

페루는 한국 면적의 13배라는 어마어마한 땅크기와 남미의 코스타, 시에라, 셀바 지역에는정말 다양한 춤들이 있답니다!!!! 자타공인 여행 운이 좋은 적묘!!! 이번에도 슬슬 나가본 센뜨로에서 두둥!!! 전통춤 행렬을 만났습니다. 특히 쿠스코의 산또 도밍고 성당은 꼬리깐차 황금신전을 무너뜨리고 그 기반 위에스페인 점령자들이 세운 성당입니다. 따완띤수요 석재기술이 워낙에 뛰어나서 지진에 성당이 무너지는 일은 있어도신전부분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남미의 스페인 식민지 시대는워낙에 길어서 이젠 언어도 문화도 모두 섞여버렸습니다. 핏줄까지도 말이지요 그래서 인디오들의 의상이라기에도 애매하고 스페인 춤이라기에도 이상한 묘한 전통춤들이 하나둘씩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성자들을 모시고 성상을 높이 들고 집을 옮겨서 ..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남미에서 백인 비율이 가장 많은 그만큼 남미 안의 유럽이면서페루와는 사뭇 다른 땅에.... 도착했습니다. 일정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길!!! 이상 기류로 비행기가 많이 흔들린다 싶더니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일시적인 집중 호우로 잠긴 집이 많더군요..;; 공항 근처의 외곽 빈민지역이라고 합니다. 물론 도착한 후에야 뉴스보고 알았고 비행기 안에서는 원래 저런 집인가..;; 실제 차랑 집이 잠긴건가 하고 갸우뚱 했었답니다. 그나저나 전반적으로리마와는 사뭇 다른 푸른색에눈이 즐겁긴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실..정말 좋네요. 도착한지 몇시간 안되지만~ 한국과 정확히 12시간 차이. 지금은 밤 12시 30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98%에 달하는 원주민을 학살하고 자리잡은 나라..

[적묘의 아레끼빠]비꾸냐 경고 도로 출현, 꼴까 COLCA가는 길

Colca Canyon는여기 발음으로 하면 꼴까 캐년에 가깝습니다. 꼴까 협곡은 세상에서 가장 깊다고 하는데. 그랜드 캐년의 두배 깊이라고 하더군요안데스 대머리 독수리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실제 이곳은 칠레 아따까마 사막의 일부 연결되는 곳으로정말 건조하고 추운 곳으로 해발고도 3,800미터 정도여서야생으로 사는 비꾸냐들을 관리해서 털과 고기를 얻는 이들이간간히 남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안데스인들의 주 단백질과 생활을 위한 털실과 가죽을 제공하는진정한 반려동물들이죠.비꾸냐, 라마, 알파카들... 사실 모두 라마과의 동물들입니다. 이 지역은 비꾸냐(이 동네 발음) 혹은 비쿠냐 라고 하는데 볼리비아, 페루의 안데스 산맥 지역에 서식합니다. 2013/01/22 - [적묘의 해외여..

[적묘의 후원요청]도움이 간절한 한국수녀님네 공부방,페루 Santa Rosa

리마는 정말 도시랍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가 리마의 어디 가면서 지나가다 느낀 것은아.......여기서 어떻게 살지? 앙콘도 그렇지만Arboleda de Santa Rosa 지역은 주민들이 살기 시작한지 20년이 채 되지 않는 신흥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라고 하기엔 너무나 미비한 환경. 그냥 집단거주지 정도로 보이더군요.굳이 정의하자면, 이촌향도 현상의 실제모델로 이주빈민거주 지역이랄까요. 이곳에 한국 인보성체 수도회 수녀님들이 공부방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제가 알기론 이런 신생지역에 수도 시설이 들어오려면정말 오래 걸립니다. 리마의 모든 곳이 잘사는 것이 아니라특정 미라플로레스나 산 이시드로, 산보르하 등 몇군데만 정말 잘 사는 동네고 자치적으로 구역 서비스도 정말 다르고전기세 수도세가 ..

공지 2014.10.28

[적묘의 페루]바랑코 카페,BISETTI에서 커피 한잔

2014/08/19 - [적묘의 페루]바랑코, 돈보스코 수도회 상설 전시 및 판매,Artesanos Don Bosco 2014/08/08 - [적묘의 페루]라르꼬마르 쇼핑단지, 미라플로레스 신도시,꽃보다 청춘!!! 2014/08/08 - [적묘의 페루]코스타 베르데의 지구온난화, 리마절벽 바랑코 바닷가 costa verde 2014/03/19 - [적묘의 페루]바랑코 전기박물관,무료,museo de la electricidad barranco 2014/02/10 - [적묘의 페루]바랑코 전망 좋은 카페,la posada del mirador barranco 2013/06/05 - [적묘의 페루]수도사의 절벽,사랑에 절망하다,자살바위 El Salto del Fraile 2012/12/19 - [적묘의 페루..

[적묘의 페루]강아지 누렁이가 있는 한국수녀님네 공부방,Arboleda de Santa Rosa지역

정말 페루 리마에 와서 3년을 살면서 그 많은 리마 안의 지역을 지나가봤지만 그때마다 빈부 격차와 빈부격차에 따른 사막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깊은 마른 기침에 폐가 상하는 것을 느낍니다. 엘 살바도르, 빠차쿠텍, 꼬마스..그리고 앙콘... Arboleda de Santa Rosa 버석버석한 모래가 있는 곳아니 모래와 바람만 있는 곳 이곳도 행정구역상의 리마이기 때문에이주한 사람들이나 땅에 투자하는 사람들은이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겨나는 리마 외곽의 거주지들은 그냥... 합판으로 집을 지어놓고전기와 수도가 들어오길 기다립니다. 그 전엔... 시청에서 물탱크차에 물을 실어서 저렴하게거주민들에게 판매를 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리마는 바닷가에 있지만 사막입니다.바다가 있는 것과 사막이란..

[적묘의 페루]오얀따이땀보와 마추픽추 2박3일, 천천히 걷는 즐거움

새벽손님으로 유적지에 들어가는 즐거움아마도 이런 것은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혀온 가족여행 덕에 딱 자리잡은여행에 대한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그러다 보니 여행지에서는 하루가 아주아주 길어진답니다. 새벽 5시엔 일어나서 준비를 끝내고따뜻한 것을 마셔서 몸을 데우고 가방을 정비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오얀따이땀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

[적묘의 페루tip]알파카 라마인형과 나스카 냉장고 자석들,꽃보다여행기념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20만원 넘는 라마 인형 사진을 누가 보내와서 바로 그 인형이라고 해서 홍보하던데..;; 그건 독일제 수제인형이더라구요. 그저 라마라는 것만 일치할 뿐입니다. 페루에서 판매하고 있는 라마 인형은 정말 다양하답니다. 알파카 털을 이용한 것 그 중에서도 부드러운 베이비 알파카 어른 알파카 거친 양털 그렇게 다양한 제질, 다양한 디자인들의 인형들!!! 최근에 여기저기 물어오는 것과 저도 이제 활동 종료를 한달 앞두고 한국에 보내는 물건들을 구입한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인형들의 가격은 싸지 않은데 그것은 일단 알파카털 인형 자체 가격이 일단 작은 거 기준 만원~3만원 정도 (180센티정도 키큰 건 300달러 정도) 국제배송료가 키로당 2만원이 제일 저렴합니다. 컨테이..

[적묘의 페루]알파카 털가죽 인형들과 방석, 여행 기념품과 우체국 파업 끝

다음 메인에 떴나봅니다. 시차 때문에 지금 알았어요.저는 지금 페루에 있고, 곧 다른 남미 나라들을 여행합니다. 이 글은 판매글이 아니라 페루에서 살수 있는 기념품 소개글입니다. 저는 페루에서 3년을 살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면서이런 인형들은 도매하는 곳에서 한번에 구입하면서 가격을 저렴하게 구입했던거예요. 여기도 정식 소매가게로 가면 가격은 올라갑니다! 글 끝부분에 있습니다. 다른 털실 제품과는 달리 가죽 제품이라서 특유의 내음이 있고털들을 잘 빗질해서 풍성하게 손질해 줘야한답니다!!!---------------------------판매문의를 블로그 여기저기 올려주셨는데지금 아직 페루 EMS가 정상화가 안되어 있어서 3주 안에 물건이 간다는 보장도 없고저도 3주간의 ..

[적묘의 아레끼빠]10월은 보라색 물결, 세뇨르 밀라그로스Procesión Señor de los Milagros

Procesión Señor de los Milagros 세뇨르 데 로스 밀라그로스 (Senor de los Milagros, 기적의 주) 남미에서 가장 큰 Procesión 둘 중 하나 입니다. 하나는 과달루페의 성모님, 그리고 리마의 세뇨르 데 로스 밀라그로스 이걸 뭐라고 해석해야 할지? 단어 뜻만으로는 행렬인데요.. 종교적인 행진? 그정도로 이해하면 될거 같아요. 리마뿐 아니라 각지에서 이 종교행렬이 이어집니다. 제가 정말 여행 중에 특별히 축제가 아니라도좋은 행사를 만나는 운이 좋은 편이예요. 이번엔 아레끼빠에서~ 17세기의 어느 10월, 강진에도 모든 것이다 무너졌는데 이 그림이 그려져 있던 까야오 빈민가의 성당 벽이 무너지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10월에 이 행사를 한답니다. 특히 활화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