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 33

[적묘의 우유니]기차 무덤,사막 한가운데, el cementerio del tren

과학의 승리 문명의 증거 수탈의 흔적 자원의 이동 사막의 시간 소비의 종말 그리고 기차의 무덤 땅이 넓다는 것은 지평선이 있고 볼리비아 면적 1,098,581㎢ 세계 28위 대한민국 면적 99,720㎢ 세계 109위 그냥.... 방치할 수 있다는 것 당신네들 나라에서 만들어진 기차는 하나 없는데 이 황량한 땅에 줄줄이 기차들의 공동묘지가... 그야말로 버려진 땅 사막에.... 버려진 기차들 그 버려진 것들이 또 하나의 관광지가 된다 수많은 이들이 라파즈에서 10시간 (100볼리비아노=만 6천원 가량) 밤차를 타고 달려 달려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른다 그냥 쓰레기 고철더미에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이 버린 쓰레기가 득시글한데 이 넓은 벌판에 저 쪽 뒤의 벽 하나가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사진에..

[적묘의 블로그]방문자가 주는 지원금에 대한 생각 정리

원래 시작한 블로그는 아주아주 초창기 다른 동네에서 정말 가족적인 분위기로 시작했답니다. 그땐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그 주의 사진을 골라서 상을 받기도 하고 다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즐거움, 그땐 정말 다들 자기 사진도 올렸어요. 악플도 별로 없었던 10년도 전의 일입니다. 적묘라는 이름은 인터넷이 아니라 pc 통신 시절부터 써온 대화명이랍니다. 이 글은 밀어주기 위젯을 달면서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래의 위젯을 클릭하면 적묘에게 지원금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원래 시작했던 블로그는 회사가 다른 데로 넘어가고 이후에 sk 파워블로거로 선정되면서 그쪽에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있도 있었죠 해외 봉사활동도 파워블로거로 참여하기도 했구요, 2년 뒤에 sk에서 사업을 접으면서 제 블..

공지 2014.05.15

[적묘의 뉴욕]모마 디자인스토어, MoMA Design Store

모마 Museum of Modern Art 보다 더 유명한 박물관 가게... 그 이유는 물론, 작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44 W 53rd St, New York, NY http://goo.gl/maps/EvzuD 위치, 그리고 홈페이지 주소 http://www.momastore.org/museum/moma 모마에서 전시했던 작품들이 현대적인 소품들로 재탄생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예 작품이 제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가구들은 그 자체가 전시되었던 원본작품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소품들은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10달러 정도부터 게다가 이런 작품들은..;; 워낙에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서 베트남에서 구입한 것이 이 작품의 카피본이더군요 2011/05/17 -..

[적묘의 부산]청사포에서 만난 턱시도 고양이, 친절한 무관심

햇살은 봄인데 바람은 겨울이다 바다로 가는 길에 만난 미역 말리는 향 사이에 검은 턱시도 고양이 한마리 저 너머 보이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이쪽 청사포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 바닷바람은 여전히 차고 시멘트와 아스팔트도 마찬가지지만 저기로 가라고 소리지르거나 무언가를 던지지 않는 그냥 슬쩍 눈길 한번 주고 발걸음을 무심히 옮기는 흔한 일상이 좋다 사람들은 걸어가고 고양이는 길 위에 있다 사람들이 만든 길 위에 고양이가 있을 수 있다 바다 외엔 갈매기와 고양이 물고기와 미역 그리곤..모두 사람이 만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그러니 그들도 함께 길을 걸어가야 하니까... 2014/04/16 - [적묘의 부산]기장 젖병등대에서 일출을 만나다. 20..

[적묘의 부산]해운대 맛집, 더 파티 프리미엄

한국에 휴가를 간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고 연락과 함께...뭐 먹고 싶냐!!! 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가장 원초적인 대답!!! 한국에서 먹는거면 다 ....먹고 싶다라는!!! 그래서 친구에게 추천 받기도 했고 예전에 모 학교 근무할 때 회식으로 가보기도 했던 뷔페, 더 파티 중에서 해운대 바닷가에 생긴 더 파티 프리미엄을 간 것은 순전히....밥을 먹기 위해서 뿐 아니라 제가 페루에서부터의 이동시간에 너무 피곤해서 ^^;;; 지친 나머지 휴가 중에서 이틀을 부산 여행 겸사 저를 보러 온 선배와 함께 바닷가 여기 저기를 다녔는데 4년 정도 차가운 바람에 노출될이 그닥 없는 나라들에 있었던지라... 어느새 시원하고 개운하다고 생각했던 바닷 바람에 배신을 당해서..;;; 급 환절기 감기 환자..

[적묘의 페루]딩굴딩굴 고양이가 잠든 공원 풍경,미라플로레스

사실 마지막에 미라플로레스에 간게 언젠가 싶네요. 한국에 휴가 다녀왔다가 바로 새로운 수업들을 시작하고 주말엔 친구 수업도 도와주고.. 일요일은 성당에 가고 집에 있을 땐 수업자료 만들고 회의자료도 만들고, 활동물품 신청도 준비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힐링을 위한 고양이 공원 나들이가 그립네요. 잠깐....사진을 들여다 보다 몇장 올려봅니다. 요즘은 리마 여기 저기 공사를 많이 하네요..ㅠㅠ 먼지와 공사 소리가 힘들어요 그래도 고양이들 바라보면 힐링이 됩니다~ 2014/03/25 -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공원에 아무리 고양이가 많아봐라~ 2013/12/09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 사냥본능은 살아있다!!! 2013/11/22 - [적묘의 페루]나른한 오후 고양이들이 잠든 침대,고양이공원 2013..

[적묘의 베트남]호안끼엠에서 여행기념품만 구경해도 하루가 짧다!

예전에 쓴 글을 수정해서 올립니다. 실제로 베트남을 떠난 것은 2011년 3월입니다. 항상 낯선 거리 구경은 신기하다. 아니 이미 익숙해졌고 주말마다 걷는 길이었는데도 사진으로 보니 또 새롭다!!! 아 얼마나 저 자전거가 통짜로 탐이 났는지!!! 저걸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었지!!! 베트남 특유의 느낌을 가장 많이 풍기는 곳이 하노이이기 때문에 공기도 안 좋고 사람도 많고.. 물건도 비싸게 부르고 그렇지만 정말 다양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좋은 손재주로 만들어내는 현대적 해석도 있고 다양한 장식들도 있구요 특히 털실들을 이용하거나 단추나 비즈~ 코사지같은 것도 많지요~ 전통을 그대로 고수하는 장식들도 당연히 있지요! 물론 이 베트남을 상징하는 논~ 대나무로 만든 삼각형 모자는 아오자이, 시클로와 ..

[적묘의 인도네시아]자바,Sileri 분화구와 계단식 밭,Dieng고원

적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천개의 섬이란 뜻 사계절은 없지만 우기와 건기가 있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살았던 곳은 자바섬의 족자카르타랍니다. 거기에서 차타고 한~~~참 가면 나오는 디엥고원 Dieng은 아직도 연기가 모락모락 살아있는 화산지대지요. 계단식 논밭이 익숙하지 않은 유럽이나 미국 여행자들은 그저 이 모습만 봐도 감탄에 감탄을 하지만 동양인이라면 그냥 아..익숙하군 그런 느낌입니다 이 연기가 없다면 말이죠!!!! Banjarnegara의 중앙에 위치한 Sileri 실레리 분화구는 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지요 1964 년과 1984년에 폭발!!! 1979 년엔 Dieng 고원에서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분화구가 바로 독성 가스를 방출해서 여기에서 밤사이에 사람들이 자다가 1백49명 정도가 ..

[적묘의 페루]후안발데스 Juan Valdez, 콜롬비아 커피 체인점

한국에도 1호점이 생겼다고 뉴스를 봤습니다. 페루에도 최근에 들어오기 시작한 콜롬비아 커피 체인점, 후안 발데스랍니다. 란 항공에서 국제선을 타면 커피는 후안발데스가 나와요 ^^ 제가 간 지점은 수르코에 있는 조끼플라사에 있는 후안 발데스랍니다. 쇼핑을 거의 하지 않는 제가..;; 여길 가는 이유는 보통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거나 이 쇼파에서 쉬기 위해서랍니다. 심플해서 마음에 드는 쇼파와 테이블!!! 커피를 마시기 보단 커피와 커피상품들을 구경하는 것이 더 흥미롭습니다!! 예쁜 데미타세잔 잔 받침에 아예 초콜렛이나 쿠키를 곁들일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도 정말 맘에 들어요. 여기 커피들은 워낙에 진해서 보통 달달한 것들이 옆에 곁들여진답니다 ^^ 이 에스프레소 잔도 참 예쁘죠~ 저처럼 까페 꼰 레체(까페..

[적묘의 티스토리] 밀어주기 클로즈베타 사용자 선정,블로그 수익

원래 블로그 수익을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게을러지지 않고 열심히 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지만 정말 많은 업체들이 블로그 광고를 하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도 글을 쓰면 원고료를 지급하겠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종종 파워블로거가 되기도 하고 간혹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블로그 수익이 있었고 다음뷰를 통한 수익이 조금씩이나마 있어서 길냥이 밥값에 보태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여기저기서 그런 꾸준한 양질의 블로거들에게 좋은 컨텐츠 제공에 대한 어떤 제안도 없이 무료나 불법으로 컨텐츠를 가져가기만 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시작했지요. 물론 그런 식으로 자신의 글이나 사진, 생각을 많이 사람이 봐주는 것이 고맙기도 하지만, 사실..

공지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