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휴가를 간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고
연락과 함께...뭐 먹고 싶냐!!!
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가장 원초적인 대답!!!
한국에서 먹는거면 다 ....먹고 싶다라는!!!
그래서 친구에게 추천 받기도 했고
예전에 모 학교 근무할 때 회식으로 가보기도 했던
뷔페, 더 파티 중에서
해운대 바닷가에 생긴 더 파티 프리미엄을 간 것은
순전히....밥을 먹기 위해서 뿐 아니라
제가 페루에서부터의 이동시간에
너무 피곤해서 ^^;;; 지친 나머지
휴가 중에서 이틀을
부산 여행 겸사 저를 보러 온 선배와 함께
바닷가 여기 저기를 다녔는데
4년 정도 차가운 바람에 노출될이 그닥 없는 나라들에 있었던지라...
어느새 시원하고 개운하다고 생각했던 바닷 바람에
배신을 당해서..;;;
급 환절기 감기 환자 모드로 변신!!!!
그래서 식사 겸사 들어간 더 파티 프리미엄에서
12시 30부터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인 3시까지 쭈욱...
먹고 쉬고, 마시고, 먹고, 쉬면서..
정말...계산치 않았던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훈훈한 결론을 미리 써봅니다!!!!
평일 점심 12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3만 2천원이고
예약을 하면 좀더 좋은 자리를 앉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원래 예상에 없던 ...코스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해운대 바닷가가 갑자기 모두 빌딩숲으로 변해버려서
멍해질 만큼..;;;
아쉬웠어요.
동백섬에서 시작해서 해운대 해변을 쭉 걸어서
저쪽 끝이 바로 이 건물입니다.
거기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달맞이 고개로 연결됩니다
건물의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
더 파티, 프리미엄
저희 말고도 시작시간 기다려서
들어가는 분들이 많더군요.
확실히 깔끔한 셋팅!
좋아요~
마음에 들었던 초밥 코너~
다양한 종류들!!!!
무엇보다 밥이 작아서 좋아요~~~
지중해식 샐러드~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들이 있었지만
풀이니까..사진은 생략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예쁘다는 느낌
그리고 하나하나 맛이 다 괜찮은 편
사실, 이도저도 아닌 맛일 때가 참...짜증나죠
한번 돌고나면 먹을 게 없는 뷔페도 싫구
한식코너도 괜찮고
중식, 양식 코너도 좋았어요.
굳이 다 먹겠다는 생각보단
페루에서 못 먹어봤던 것들
하나하나 먹기~
부드러운 스프도 좋았고
이미 배가 불러서
못 먹었던
디져트들은 아쉬우니 사진으로 대신!
크윽..ㅠㅠ
지금보니..
아쉬워서라도 다음에 또 한번은 가야할 듯
달콤한 마카롱~
역시 봄이라서 딸기가 대세!!!
꽤 넓은 규모의
다양한 요리들
그리고 맛이 전반적으로 꽤 괜찮았다는 것!
디저트 먹을 정신까진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쉬움~
베트남 쌀국수는
너무 오랜만이야 하고 먹었지만
메밀이나 모밀국수는 아예 시도도 못함..;;
3시간 가량을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먹는 것에 주로 집중...
추천해준 친구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했고
멀리 부산까지 와서
밥 사준 선배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돈이 아깝지 않게
좋은 분위기에서
잘 먹고,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던
시간도!!!
언젠가 또 한번
여유있게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오겠지요.
참, 제 기침은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리마에 오자마자
사라졌답니다..;;
그리고 사실, 이날이 유독 바람이 심한 날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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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3. 동백섬-누리마루-해운대 모래사장-달맞이고개-청사포: 해운대 하루 걷기 코스!
♡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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