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지붕위 고양이] 비오는 날도 밥은 먹어야죠!

적묘 2011. 7. 13. 07:30



잠깐 눈이 마주치니까

예전처럼 후다다닥 도망가지 않고

살짝 바라본다

와아..


너 점점...나한테 익숙해지는거니?





던지다 떨어지면서 터져버린 사료..

우어..아까워...






아니 뭐..;;

얘네가 와서 먹으니까 괜찮아요!!!





저 이제~~까치 밥도 주는 건가요? +_+




비가 아니라 물폭탄 수준으로 내리 꽂히던 비가

잠깐 쉬는 사이에

내려다 보니

비닐채로 물고 간 줄 알았던 사료가





삼색 엄마냥이랑 노랑둥이랑 삼색냥주니어랑

아마도 턱시도까지 해서..

대략 최소 네마리가 먹고 있으니




젖은 사료도 남지 않는다

그리고 봉투 덕에 비에서 살아남은 사료들!!!

역시 하루에 두 봉지에서 세봉지가 적정선인가




셔터 좀 눌렀다고~

휘릭..자리 옮기는 삼색엄마냥..

어어..;; 설마 저거..배부른건 아니겠지???





후딱 내려가 저쪽 어딘가의

은신처로 달려간다!!!





역시 셔터 소리가 싫었던게야..ㅡㅡ;;



아트핸드님, 수님, 엘님, 그리고 나오젬마님이

도움주신 사료와 간식들.

영양제는 일단..모질관리용이라서 초롱군에게 열심히 먹이는 중..;;

할아버지 요즘 부석부석이라서 말이죠..;;




일단 길냥이밥부터 먼저..

 

사료도 간식도 여러 종류라서



요렇게 싸 놓으면 야밤에
야옹 소리 들릴때
던져 주면  보통은 물고 갑니다..

커억..먹튀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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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그러고 보니 세상 고양이들은 전부 야마카시 선수들!!!

2. 비닐 봉지는 날아갑니다. 남은 사료들은 거의 못봐요. 까치의 힘?

3.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냥이들의 식단이 점점 다채로와지고 있어요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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