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칫솔질은 사실...
포기한지 100만년이예요.
우리 묘르신들은 양치 안한 묘생이 10년인데 갑자기 하겠냐며
치약이나 칫솔도 완전 식겁하네요.
그러면 칫솔은 어따 쓰냐구요?
그냥... 버리기 아까운 사람 칫솔
집사 칫솔을 준비해요.
뭐 쓰다가 버리기 전에
탈탈 털어서 잘 말리면 끝
슬슬...그루밍해주세요.
고양이혀 느낌이 나기 때문에
고양이가 스스로 그루밍할 수 없는 이마 중앙
귀 뒤쪽을 슬슬 쓸어주면
사랑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여기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습성 중 하나
앞발 위에 무언가 올리면
안되는거 아시죠 +_+
그루밍도 싫어해요.
바로 +_+
앞발을 빼서 다시 올려줍니다.
이건 뭐하자는 짓인가 하고...
삐진 고양이는 또 달래줘야죠
심기 불편한 고양이를 위한 간식
친구님 찬스로 +_+
일본 다녀올 때마다 고마워요.ㅠ.ㅠ
묘르신들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간식을 주려고 했으나..
빛의 속도로 와서...
저어기요..님들하?
저어기..;;;
저 좀 잠깐만....
허허허허..
아프고 늙은 우리 묘르신 3종 세트 아니었던가
19살 초롱군
14살 깜찍양
13살 몽실양
평균나이 15.3세
5살인 줄..;;
간식 앞에서 나이도 사라짐..;;;
그렇게..불꽃같은 시간은 흘러가고
남은 건 갑자기 나이든 묘르신 3종 세트와 간식 껍질뿐
그리고 저는 다시 +_+ 초롱군 칫솔 그루밍을 시작했답니다.
그릉그릉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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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닦아주는 건 실패했지만, 칫솔질 그루밍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2. 친구님 찬스 덕에, 우리 묘르신들이 간식을 푸짐하게 먹네요!!! 고마워용~
3. 하루종일 고양이랑만 있어도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니 나쁜 짓할 시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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