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뜨겁다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마징가귀가 내려가지 않는 중
귀를 살포시 내리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눈을 조용히 감고
꿈뻑 졸기도 하지만
왔다갔다 하는 동안에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계속 움직임을 따라온다
이 거리감과
이 긴장감을
담아내려면
무조건 망원렌즈 장착
첫날은 그야말로
숨박꼭질
문 저쪽
화장실 좌변기 뚜껑 위
없는 줄 알고
성큼 다가왔다가
급당황해
다시 나가려는
급턴까지!!!!
술래에게 잡히긴 싫은 거지!
어디로 갈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결론은 세탁기 위로!!!
그래도 24시간 지났다고
하악은 안함 +_+
이젠 슬쩍 이불 위로 자리를 이동해서
편하게 뜨뜻한 자리에서
숨기 시작
또 24시간 더 지났다고
봉인해제
간식 좀 주고 놀아주고
그랬더니..
만져라 인간!!!!
드디어 망원렌즈를 표준렌즈로 바꿀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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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3살 묘르신과 숨박꼭질 좀 하고, 망원렌즈 좀 사용하고!!!
2. 저보다는 카메라에게 긴장하는 거랍니다~ 눈 똥글똥글~~~
3. 낯가림 끝, 마징가귀 해제, 하악 종료~ 편안한 발라당 장착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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