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아르헨티나

[적묘의 브라질]이과수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걷는 방법,Foz do Iguazu

적묘 2014. 12. 9. 07:30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를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헬기 투어에 이어서

이과수 공원에 들어가서 

폭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서 걸어가는 

브라질 이과수 다리를 건너는 것이

또 하나의 묘미!!!!







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면서


열심히 새로 만든 여권에

출입국 도장과 여행자 비자를 받아서





40여분 걸리는 두 나라 국경을 열심히 넘고 도장 쾅쾅 찍습니다.



브리질 이과수 공원은

지나치게 현대화 되어 있어서 


별로라는 분들도 있지만






저와 제 동행은 매우 매우 만족!!!


셔틀버스가 잘 되어 있어서

많이 걷지 않고


버스도 아주 괜찮았어요.





입구부터


입장권 판매장, 기념품 매장





모든 것들이 더 센스있고 예쁘게 


구매욕을 좀더 자극하는 느낌이랄까요?









남미 사람들은 아르헨티나는 정말 좋아 아주 예뻐~~~

라고 하는데 


정작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브라질 아주 좋아!

잘 살아 좋아 좋아..


라고 하는 그 차이를 실제로 

이과수 공원 매표소에서 바로 느낄 수 있어요.





버스는 1층은 에어컨이

2층은 오픈형 투명천장인데


해만 쨍쨍하지 않으면

정말 바람도 좋고 드라이브 하는 기분도 좋고

차 위에서도 폭포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답니다.







햇볓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만 않으면 

바람이 꽤 시원하게 불어와서

춥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브라질 쪽도 역시 

정해진 길 외에는 접근 금지


그러나 브라질에서 보는 

아르헨티나 쪽의 풍경이 또 절경이더군요.







아르헨티나에서는 


이 폭포들을 측면에서 봤다면


브라질에서는 정면!






정말 쾌청한 날에 갔는데도


수량이 엄청난 폭포에서 바로바로 생겨나는

물보라가 안개처럼 올라와서


그대로 


가우시안 필터가 됩니다.







여기저기 물보라마다 올라오는

예쁜 무지개들!!!!

!!!!

사진보다는 마음에 담았어요..ㅠㅠ


왜 사진엔 안 담기는 거니 왜!!!







게다가 사방에서 올라오는 물보라에


렌즈는 이미..



하하하..


너는 내 손안에 있지만

내 카메라가 아니구나


너의 자유의지를 내 허용하마..는 개뿔...




사진의 절반은 이런 문제로 버렸...ㅠㅠ






그래도 초점을 잡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세계의 7대 절경이라는


바로 그 풍경!!!!







폭포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악마의 목구멍을 바로 옆에서 바라봐야

사실 물보라때문에 보는 것보다는

느껴지는 것이 강한


브라질 쪽의 이과수 폭포 다리!!!!







개인적으론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카메라와 가방을 동행에게 맡겨놓고 맨몸으로 두번


그리고 카메라에 허접한 비닐봉지 씌워서

또 한번 가열차게 달렸던 다리입니다.


카메라는....그 이후로 원래도 

고질적인 번들렌즈 조리개 이상이었는데

(6개월마다 한번씩 수리비 내가면서 수리한 짜증나는 올림 번들)

이젠 아예 줌 이상도 생겼다는 서글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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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악마의 목구멍을 보러 브라질로!!! 헬기도 전망대도 브라질 쪽!

2. 아르헨티나 이과수 산책로 일부 유실 및 산 마르틴 섬 입장 불가.(2014년 하반기)

3. 카메라 방수팩까지 쓰는 사람보단 그냥 지퍼백 많이 쓰더라구요 ^^;; 저처럼


♡올림푸스 펜 번들렌즈에 대해서는 정말..;; NO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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