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아르헨티나

[적묘의 브라질]가장 럭셔리하게 이과수를 만나다.헬기투어

적묘 2014. 11. 4. 12:41



아르헨티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16도까지 떨어지고 비바람이 심하게 분다 싶었는데


바로 이과수로 18시간의 버스 여행 끝에

뿌에르또 이과수에 도착


숨이 턱 막히는 32도로 정신이 없는데


뉴스를 틀어보니

어제 하룻밤 사이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물폭탄!!!!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이과수도 비가 옵니다..;;

달밤 투어는 포기해야 할까봐요.

꽤 기대하고 있었는데 가능한 이틀이 모두 비구름이 낄 듯.










일반적으로 


전날 오후 1시나 3시에 출발하는 경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1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뿌에르또 이과수 도착은 오전 10시 가량.


이동해서 숙소로 가면 대략 11시에서 12시


간단하게 챙겨 먹고 반나절이면 투어가 가능한

짧은 거리의 브라질로 이동한답니다.


저도 그렇게!!!







그리고...


뜨거운 날과 높은 습도에

급속도로 지쳐서..



바로 헬기 투어로 고고!!!


무엇보다 택시기사 아저씨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력 추천해주셨어요.






숙소에서 브라질 이과수 공원까지

왕복으로 450페소


팀으로 가면 나눠서 내면 되니까

그렇게 갔어요.


택시기사 아저씨가 아예 전부다 데려다 주긴하는데

사실 그냥 터미널가서 타도 됩니다.

저렴하지만 시간 맞춰야 하니까 그냥.;; 오늘은 택시로.

내일은 다시 버스로 고고!





헬기 투어는 120달러.






저는 아르헨티나에서 암환율로 1달러=13.5 페소로 환전해서 왔는데

너무 적게 환전해서.ㅠ.ㅠ 벌써 돈을 다 써버렸네요.


기본적으로 아르헨티나는 달러 환전은 암환율로. 

공식환율은 8.6 정도입니다.


그러나 페소가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달러 공식환율이나 혹은 아예 국경지역은

달러만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헬기 투어에서는 아예 120달러 잔돈으로 맞춰 가는 것이 좋아요.




짧은 10분의 시간이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에 공감합니다!!!






고장난 번들렌즈를 탓하면서

급하게 망원렌즈로 갈아 끼웁니다.


한국집에 있는 디에셀알이 얼마나 아쉬운지..

어안렌즈며 망원렌즈며..ㅠㅠ







헬기 운전석 옆자리가 아니라

뒷자석 옆좌석이라서 사진들이 좀더 아쉽긴 했지만


사진보단 눈과 마음에 더 많이 담아 올수 밖에요!!!


파노라마가 정말 멋집니다!!!



남미 여행, 이제야 진짜 시작한거 같네요 ^^









2014/09/19 - [적묘의 라오스]꽝시폭포, 죽기 전에 꼭 가야할 곳,Kuang Si Falls,Luang Prabang, Laos

2012/11/19 - [적묘의 한국]일출,해돋이 명소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2012/08/11 - [적묘의 사진]여행을 편집하다. 후보정, 혹은 거짓말

2011/07/11 - [인도네시아,발리] 우붓, 예술가들의 마을 혹은 지름신 영접

2011/05/08 - [울릉도,봉래폭포]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2011/05/01 - [베트남 호이안] 충동구매를 조심해야 하는 곳

2014/10/30 -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2014/10/23 - [적묘의 페루]제2의 수도 아레끼빠는 흰색 도시 AREQUIPA

2014/10/07 - [적묘의 발걸음]설렘을 품고 다시 여행가방을 챙겨 본다

2014/10/15 - [적묘의 발걸음] 너무나 화창한 마추픽추를 걷다

2014/10/19 - [적묘의페루]태양의 문, 마추픽추에서 만난 산신령의 배려,cuzco





3줄 요약


1. 드디어 만난 이과수~ 오오 불쌍한 나이아가라!!!


2. 내일은 아르헨티나!! 폭포 속을 걸어보렵니다! 무지개를 만나러~

3. 생애 가장 럭셔리한 투어를 했습니다..10분에 120달러 ㅠㅠ


♡ 봉사단원 전에 직장생활하면서 저축한 돈 끌어왔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