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패닉 상태입니다.
딴 것도 아니고 찍다가 나간 것도 아니고
사진 찍으려고 꺼냈는데 아예 카메라가 안 열리는 경우.
카메라 고장일 때도 있지만
메모리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전정기나 어떤 접촉상의 물리적인 순간적인
사태로 일어나는 상황은 어떻게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 사실 대안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ㅠㅠ
그나마 제가 오늘 데이타 소실이 없었던 것은
....
사진을 찍은 후에 집에 돌아와서 바로 백업했다는 것
그리고 사진을 찍기 전에 메모리를 다 하나씩 넣어보고 확인하는 습관...
제가 주로 쓰는 카메라는 원래 350d 이지만,
페루에서는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낮아서..;;
무게와 이번에 한국에 다시 가져다 놓았고
똑딱이는 조카에게 주고 왔고,
적당히 가져다 놓고 올 건 미리미리~
카메라 5대 중에서 3대를 가져다 놓고 왔죠.
깨진 차차폰도 가져다 놓고 왔고
위의 사진은 찍은 것은
디자이어 hd 폰입니다.
아래 사진을 찍은 것은
제가 주로 들고 다니는
pen2, pl2 올림푸스 하이브리드구요.
한국에서 생각을 못했는데..;;
역시 조리개 조이니까
엄청나게 얼룩이 지네요..ㅠㅠ
그래도 화질의 차이란 엄청나서..;;;
디에셀알은 놓고 왔지만 pl2는 가져온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잘 굴러가던 pl2, 펜2가 갑자기..;;;
메모리 중에서
아래줄에 있는 것들
4기가, 32기가, 8기가를 인식을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정작 노트북에서 데이타 옮기는 건 괜찮고
... 그래서 이건 대체 뭔가..
카메라와 접촉의 문제일까
그래도 그렇지 잘 되던게 갑자기 안되니..
것도 무려 총 44기가의 엄청난 메모리가..갑자기 먹통!!!
거기에다가...
이번에 친구에게 받아온 아이폰 옛 모델은
카메라 모듈이 나간 건데
이젠 부품 팔지도 않는데서..;;
카메라 포기하고 그냥 32G mp3로 쓰고 있고
옆의 아이팟은 전에 소매치기 당한 후에 도네이션 받은 것!
덕분에 생애 최초로 사과를 다 써보고 있고!!!
고마워요 오빠, 고마워 G군!
어차피 기관 출근 할 때는
위험하니까 그냥 htc 디자이어를 쓰고 있긴 한데
카메라 겸 독서용으로....
결국..;;
추가 메모리를 구입..;;
한국에선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마트에 활동물품 가격 알아보러 갔더니
14.9솔(약 7천원)에 대 할인! 이라고 적혀있어서
덥썩....
비상시에는 빼서 pl2에 아답타 끼워서 넣으면
sd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구입.
그리고 수업 하는 중에
한두장 찍어보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빨리 메모리의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전정기나 물리적 충격이나 알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은
정말 ... 그저...
빨리 빨리 백업하는 수 밖에 없네요..ㅠㅠ
그래서 그때 그때 백업 간격을 줄이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는 뭔가 의미없는 결론을 새삼 내려봅니다.
그래도 그 덕에
수중에 있는 메모리란 메모리는 다 꺼내서 확인
다시...22기가는 확보했습니다..ㅠㅠ
연휴를 즐기실 한국에 계신 분들과는 달리
저는 금욜에도 수업하고 토욜엔 남의 수업 도와주러가고
일욜엔 자료 준비 마무리해서
월욜 화욜엔 분야별 회의 들어갑니다.
음... 그렇습니다!!!!
페루는 그냥 일상적인 날들이랍니다~
연휴 부러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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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매번 하는 습관적인 백업이 자료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2. 단 한장의 사진도 날리진 않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메모리 인식장애 ㅜㅜ
3. 언젠가의 장기 여행을 위한 메모리들이었는데 +_+ 그때 다시 사야죠 뭐..ㅠㅠ
♡ 다행히 32기가 메모리는 다시 살아났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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