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접대묘로 훈련받은
담배가게 고양이~
그릉그릉그릉
손님의 손길은
언제나 왕입니다요
뭔가..피곤한 하루에...
왜 여기 내가 서서
고양이 목을 슬슬
기분 좋으라고 만져줘야 하는가...
집 가까운 곳에
마트가 없어서
항상 시장에 와서
무겁게 사 들고 가야한다는
피곤함....
어깨에 걸린 가방은 무겁고
한주 내내 쌓인 피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데...
그래도 오늘은 여럿이서 같이
시장을 와서 이렇게 널
좋은 카메라로 담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그래도..
가게 고양이는
사람의 마음을 녹인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절로 손이 간다...
밖에선 큰 카메라는 꺼내지도 못하고
시장은 언제나 사람과 물건과 돈이
그렇게 다 모이는 곳은
항상 범죄가 있기 마련이니까..
구석구석
냄새와 먼지들에도 불구하고
꾸물꾸물한
한해의 반은 흐린 날씨
곰팡이와 눅눅한 내음에도
반짝반짝..
넌 참 예쁘다..
살 것이 있었다면
조금더 여기 머물렀을 텐데..
케에..;;;
역시 살게 없었어..;;;
난 과일가게로 간다아~~
나중에 음료수 살 때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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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담배가게엔 아저씨와 노랑둥이, 고양이가 있네요!
2. 사진으로 보다보니..오드아이인가요? 빛의 장난인가요?
3. 일상의 페루는, 낮시간에만 안전합니다. 소매치기는 항상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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