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합니다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좋은 기운이 느껴져서 말이죠
그러니까..
무언가 시원한 푸른 느낌이!!!!
어이 총각 잠깐 이야기 좀 하자니까?
날은 화창하고
가을로 접어 들어 바람은 차지만
오후의 햇살을 좋기만 한데
이런 날은 흔히들
이렇게 공원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곤 하잖아
그럴 때 말야..
정말..가끔은
막막 다가가고 싶은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날 때가 있어
조심스럽게!!!
그러나 놓치면 아깝다는 마음으로
서두르게 되는거야
어이 총각!!!
나 당신이 마음에 든다니까?
이야기 좀 하자고!!!
진짜 좋은 기운이!!!!
응?
좋은 냄새가?
응????
이 안에 뭐 있어?
내 꼬야???
아아..태양은 화창하고
나무는 싱그러운데...
너무 들이댄 죄..ㅠㅠ
순식간에 덥썩..잡혀서
바닥으로 내려졌다..;;
난 너무 쉬운 고양이???
응?
정말???
나 지금 차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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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좋은 기운이 나에게서도 느껴질텐데!!!
2. 역시 고양이의 매력은 당당한 밀당.
3. 그런데 가끔은..;; 너무 들이대도 차인다는 것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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