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베트남]하노이 민족학박물관,19금 야한 무덤, 생로병사

[2011년 9월 글/사진 수정]

하노이 민족학박물관
(Vietnam Museum of Ethnology)

시내에서 서쪽으로 7Km
 꺼우쟈이 지역에 있는 박물관이랍니다.

하노이에서 가장 가볼만한 박물관으로
베트남 소수민족의 생활풍속과
실제 건물들까지 옮겨 지어놓았답니다.

그래서
박물관 내부와 외부에 모두 볼 것이 많지요.

1977년 11월 개관하였으며,
54개의 소수 종족의 생활, 민속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삐리리한 19금 조각상들이
줄줄이 둘러싸고 있는 건물의 정체는

무덤입니다 +_+


Gia Lai 지역 Chu Pa 구,
Ka 공동체 Mrong Ngo 마을의 Giarai Arap 다섯사람들 1998년에 지었습니다.

나머지는 뭐..다들..

쭉 읽으시면 아시리라....

말그대로 죽음과 생명의 순환을 보여 줍니다.

무덤을 둘러싸고

쭈욱....

벌거벗은 남여 조각상들과
강조된 생식기의 모습을
나무로 거칠게 표현해 놓았지요

모두 제각각 다른 얼굴이라

이렇게 한바퀴 돌다 보면

뭐보냐고 째려보는 애도 있고

먼 산 바라보는 아저씨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미
뱃속에 아기가 있는 엄마도 등장하지요~

그리고 이 민족학박물관의 특징 중 하나는

안을 다 볼 수 있답니다.

Tay, Thai, Muong, Nung, H'mong, Jarai, Bahnar, Sedang, Dao, Ede...
등의 소수민족들의 집과 가재도구들을
그대로 옮겨 놓고 그속에 들어가 앉아 볼 수 있습니다.

무덤도 마찬가지..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칸막이가 있어요.

19금 야한 조각상이라고 생각하고

휙...지나가면 좀 아깝습니다.

다시 한번 천천히 돌아보시면

죽음을 괴로워하는 외면하는 이와
새로운 생명을 품고 있는 여자와
어떻게든 다음 생을 이어가는
자손을 남기고 싶어 하는 남자가 보인답니다.



생의 일부를 야하다고 보기엔, 생존과 삶과 죽음은 참 절실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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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웅
페루에서도 유사한... 것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여긴 목조, 거긴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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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에바언니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

2.  한국식이라면~ 조상에게 차례지낼 땐 조금 민망할 듯???

3. 어느 나라를 가던간에~~ 박물관은 꼬옥 한번 들려보시길~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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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에 나온 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