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적묘의 베트남]하노이 체인 술집,하이웨이4,밤문화를 즐기는 방법1

적묘 2014. 6. 29. 00:09

 

 2011년 1월 글을 2014년 6월에 수정합니다.

여전히 베트남 하노이 밤문화 관련 검색은 참 많네요.

2011년 10월부터 현재, 전 남미 페루에~ 있습니다.

베트남은 한번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지금 환율과 여러가지 문제가 좀 늘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말이지요~~~

 

하이웨이 4를 가본 적이 없는게..;;



일단 제가 술을 즐기지 않아요.

게다가..; 일찍 자는 편입니다.

그래서 하노이 생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술집 고고싱?
친히 가이드를 해주시겠다는 분과 고고고고!!


 술마시거나 차마시거나 수다 떨면서
좋은 사람 만나는 즐거움을 너무나
좋아해서 ^^

아아...역시 학부 때가 생각나네요!!!

교수님들...선배들..지금은 다들 흩어진 동기들!!!




누군가의 가이드를 받아서 +_+

하노이 밤문화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오히려 베트남에 있을 때는

페루에 있는 지금보다, 좀더 편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그분들이 좋은 곳들도 소개해주시고

예쁜 곳들도 알려주시고 그랬는데...

 

페루에서는 그런게 참 없어요..;;

그냥 각개격파... 혼자 열심히 일하면서 기냥 집 학교 집학교...그런 느낌?

 

갑자기 베트남이 그립기도 하고,

음식도 생각나고 사람들도 생각나고...

아직도 카페들쪽에서는 가끔 쪽지도 날아오고 그러거든요~

문제는..;; 제가 베트남 떠난지 오래라, 상황을 전혀 모른다는거~~~~ 





 

빛의 속도로 발전했을 하노이를 생각하며~

 

하노이의 밤이 깊어질 때,

이렇게 시작하는 거죠!!!


메뉴판 확인




그나저나 이날은 역시 금요일 밤이라서..;;



더더욱 정신없는 분위기..

연말연초 파티에, 누군가의 생일인 듯.;





다양한 안주 메뉴와 술 메뉴에 깜놀..



추천해 주는 짜잉 레어로...

여긴 토속주+ 과일주..
그런게 많은데

패션플루라고 하나요..그거...
새콤하거!!! 걸로 담은 거랍니다.






안주 역시 추천인..가자미튀김 넴?
그리고



베트남식 김치+소곱창 볶음?


추우니까

따끈한 러우...우리나라식으로 샤브샤브..



냄비의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슬슬....27도 짜잉 레어에 술이 올라오면서





내용물 투척




아..;; 뭔가 성질 나오는???



풀떼기는 다양하게 나옵니다.

적당히 골라서 넣으셔도 좋구요
아님 냄새 맡아 가면서 고르셔도 좋습니다 ^^:;




에또...
구충약 먹어주시는거 잊지 말구요 ^^
전 얼마 전에 하나 먹었지요


이런 저런 이야기들과
술잔이 오가고

달달한 술이....
예전 인사동 전통주점에서 마셨던 그런 기분?

헉..이거 못 일어나는거 아냐? 싶은 그런 기분?



따끈한 국물이 들어가고..

국수까지 말아서 맛나게 먹고 나니...

노곤노곤,..




하늘이 빙빙..

어?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나오려는데

아아....저건 영지버섯인가요?

담에 전통주나 약술을 한번 시도해 보라고 하더군요.


뒤에 주르르르르 서 있는 술병들...


안습...번들렌즈의 한계+약한 주량..아흑..ㅠㅠ



체인점도 꽤나 여러개가 있는 하이웨이 4입니다.




제가 간 곳은 빈컴 근처랍니다.

셋이 술한병+안주
다해서 70만동 정도 나왔구요,

술 좋아하면 천천히 이거저거 시도해 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3줄 요약

1. 따끈한 러우 국물..ㅠㅠ 아 지금 페루는 겨울, 추우니까 더 생각나네요.

2. 항상 술보다는 같은 자리 있는 사람이 중요하더라구요.

3. 언젠가 다시 한번 동남아쪽을 이번엔 봉사활동이 아니라, 여행으로 말이죠~


 ♡ 제가 생각하는 밤문화와 ^^ 검색유입어로 보는 밤문화의 차이는 꽤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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