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 4464

[적묘의 타이완]아침 지우펀 전경,보너스 고양이 그리고 산해관 조식

사실 집에 있지 않으면늦잠을 잘 못자요. 불안해서 진짜 피곤할 때까지 버티다가딱 잠들고 그리고 불안해서 잠에서 깨답니다. 눈을 뜨면 앗 여긴 어디더라그런 생각도 많이하게 되지요. 지우펀에서는 아 날씨 어떻하지 이 안개...그런 생각으로 잠들었다가그런 마음으로 잠에서 깼어요. 햇살이 들어오는 순간부시럭 부시럭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 산해관에서 잠을 자고실제로 숙소와 조식을 먹는 산해관티하우스는 위치가 달라요. 저기 이 발코니 전망좋은 곳이 바로 산해관 티하우스예요 여섯시 전에 잠이 깨서바로 나간 거라 진짜 아무도 없는 지우펀을 걸었답니다. 산해관 티하우스 전경 그리고 아침 산책의 보너스 바로 아침 고양이들과의 만남 이탈리아에서도 그랬고모로코에서도 그랬고터키에서도 그랬고 여기 타이완도 마찬가..

[적묘의 제주도]섭지코지를 꼭 가야하는 이유 3가지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정말 좋았던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당연 섭지코지!!! 뭔 뜻인가 해서 검색해 보니까섭지란 재사(才士, 재능있는 선비)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를,코지는 곶(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지형)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래요. 왜 전엔 여길 안 왔는지... 섭지코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 풍경도 정말 예쁘답니다.게다가 섭지코지는 입장료도 무료!!! 유채꽃 가득 품에 안고 사진 찍는 것도 무료!! 아름다운 풍경도 제주도 바람도황사, 미세먼지 따위 없는 아름다운 바다에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등대까지모두 다 함께 있는 곳이지요. 거기에 건축문화투어는 살포시 옵션으로 끼워봅니다. 보통 제주도에서 보는 예쁘게 꾸며 놓은 유채밭들은사유지입니다. 그만큼 관리를 해야 유채꽃이 위로 위로 예쁘게 올라오고기념 사진을 찍..

[적묘의 쉐프샤우엔]모로코 공중 목욕탕,하맘,haman,그리고 고양이

어디나 다 푸르른 쉐프샤우엔에서는 하맘도 푸른색입니다. 모로코의 전통적인 공중 목욕탕입니다.습식 사우나이고우리나라처럼 때를 민다는 신기한 사실!!!! 첨에 하맘인지도 모르고그냥 지나갔었는데 사진을 이렇게 찍은 이유는이 고양이 때문이었어요. 아..우아하여라~ 하맘을 찾으려면 메디나 광장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가운데 분수대? 를 지나서 끝까지 가면 요런 벽화가 있어요쉐프샤우엔 사진에 보면꼭 나오는 유명한 벽화 저기까지 가지 마시고그 전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사진이 이렇게 확 피어버린 건 제 카메라가 이미 사하라에서..렌즈군이 사망한 상태여서감으로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려 몇달을 더 여행한 끝에한국와서 부품교체 수리했어요. 원래 명칭은hammam el-blad 함맘 엘블라드?발음이 맞나 모르겠네요...

[적묘의 타이완]허우통,고양이 마을의 다양한 고양이들

고양이 마을이 형성되는 경우는다양하지만 1. 그냥 자연스럽게 모이는 경우2. 사람들이 거기다 버리는 경우3. 사람들이 고양이들을 보살피는 경우 문제는 1,2,3이 다 동시에 이루어지거나 3번에 2번이 들러붙는 경우..;; 고양이들을 보살피는 사람들이 있는데거기다가 자꾸 고양이를 버려서 보살피는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경우.거기에 버려놓고서는 고양이 더럽다고 치우라고 하면 더 낭패 다행히 허우통은 1번과 3번의 결합입니다. 쇠락한 1920년대 절정의 황금기였던 타이완 최대의 석탄공장은21세기에 더이상 필요 없어지고문을 닫게 됩니다. 사람이 적어진 동네.. 멈춰버린 기차 사람들이 사라지자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적은, 도시와 먼 이 동네고양이들이 늘어나고 고양이들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늘어납니..

[적묘의 타이완]마오콩 케이블카,곤돌라를 타고 차밭구경~貓空纜車

동물원 역에서 내려서 10분 15분 걸어나가면케이블카 역이 나옵니다 오늘의 목적은마오콩역!!! 마오콩 케이블카 중에서 마지막 역입니다. 대만관광청 사이트입니다. 진짜 설명도 좋고 지도도 잘 만들어 놓았어요. http://tourtaiwan.or.kr/sub_0201.asp 저는 중샤오푸싱에서 동물원역까지 한번에 갔습니다. 내리자마자 아 진짜 동물원이다!!! 급 동물원을 가볼까 하다가 우와...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역시 평일에 갔어야 했는데어찌 주말에 왔단 말인가..ㅠㅠ 자 이왕 온거 방법 없습니다, 2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 동물원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들 ㅎㅎㅎ 특히 곰이죠 +_+ 쭉쭉 직진입니다. 걸어가보아요~~~ 벌써 더워요 ..ㅠㅠ 마오콩 케이블카 저 계단들을 쭉쭉 올라갈 필요는 없지만...

[적묘의 고양이]러블러블 몽실양도 하품 중

몽실양의 미모를 살리는 방법은딱하나.. 그렇죠 +_+ 단렌즈입니다. 하이브리드가지고는 안되요..ㅠㅠ 회색도 상큼하게 눈도 반짝거리게 잡아주는디에셀알에 단렌즈 장착 자아..너의 미모를 보여다옷!!! 음.... 역시 고양이 모델 11년차.. 11살 고양이가 뻔하죠 더 골뱅골뱅하게 말고 잘려고 합니다 +_+ 고만 자라고!!!!! 오랜만에..ㅠㅠ 무거운 디에셀알을 들었는데 왜 포즈를 못 취하니 쿡..... 그런거 알면 벌써 초등학교 졸업했죠 몽실양은 그렇게 사람초딩의 나이를하품으로 넘기고 있습니다. 겨울엔 추워서 봄엔 춘곤증여름엔 더워서가을엔 시원해서 잠자기 좋은 침대를 떠나지 않고 그렇게 나이를 먹습니다. 2016/04/25 - [적묘의 고양이]봄날 노묘들의 치명적 전염병, 불치병 하품2016/04/20 - ..

[적묘의 부산]새관찰에 좋은 온천천,왜가리 버드와칭,Bird watching,그리고 물고기 관찰

부산은 확실히 따뜻한 남쪽나라 어느새 여름같은 햇살이 가득 회색 왜가리가 여름 햇살에 살짝 더위를 느끼는 듯? 멍~~~~ 하게 있습니다. 저말고, 회색 왜가리 말이지요~ 봄비 몇번 내리고다른 지역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덜해서 요즘은 한의원갔다가 그냥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들 40분이면 걸을 거리를 한시간에서 2시간에 거쳐천천히 새들을 관찰한다고 말하면서 스톡힝 중입니다 +_+ 날씨 좋고~ 얼쑤~ 꽃잔디 한가득귀여운 팬지꽃도 이제 꽃이 점점 더 많아지네요. 비가 몇번 내렸다고봄느낌 유채꽃도 이제 살짝끝물입니다. 온천천은 끝쪽이 바다랑 연결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바다쪽으로는 바다물고기가위쪽으로는 붕어랑 잉어가 있어요.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이렇게 큰 물고기들이~ 우글우글 다리 밑의 물이 고인 ..

[적묘의 타이완]대만 스타벅스시티머그,텀블러, 타오위안 공항 스타벅스

스타벅스 매니아라고 부르고스벅 호갱님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이간~~~혹 계시지요 그런 분들의 욕구 충족을 위한 곳이대만이 아닌가 싶습니다. 뭔 동네마다 다 시티머그가 나와있어요 아니 그래도 그렇지..;;같은 타이페이인데 타이페이 안에꺼만 몇개람? 진정한 장사꾼 정신 +_+스벅에 감탄해 봅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무료 와이파이도 되고충전도 되고 확인 한번 해보고 너~~~~~무 일찍 도착해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v에어 찾아서 얼리체크인 했어요 당연히 가방 무게도 체크아놔..철저합니다. 들고가는 가방 두개에 딱 스티커 붙여주고 너무 일찍 체크인 하니까나중에 게이트 바뀔지도 모른다고꼭 확인하라는 친절한 직원.진짜 바꼈습니다!!! 다시 올라갔어요. 가운데에 출국장으로 나가는 곳이 있고거기 옆..

[적묘의 타이완]빅땅콩엿,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주의할 점,지우펀에서

타이완에서는 이렇게 빅엿 아니;; 크게 엿을 만들어서대패로 싹싹 갈아전병에 싸서 파는 간식이 많아요. 자아 이런 간식들은 어디서나 팝니다. 보통 50위안(=대만 달러) 정도인데 꼭 ... 조심해서 보고 드세요~ 어느 역 앞입니다. 정말 배가 살짝 고파서먹을까 하고 들여다 보고 있었는데 동행님께서 사줄까? 하는데쿨하게 아뇨 저 이런거 먹어봐서~라고 거절 실은... 보비아베트남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간식을 팔아요. 2010/11/25 -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보비아에 도전해보아요! 와아...무려 5년도 전에 쓴 글인데 비슷한 내용이네요 하하 실은.. 손을 봐 버렸어요. 저...;;; 보이시죠? 비닐 장갑 안낀 쪽 손 대패로 싹싹 밀어서땅콩과 엿가루를 올리고보통은 고수를 넣어서 전병에 싸는 건데 이걸 다른 ..

[적묘의 타이완]지우펀,전망좋은 숙소,산해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지우펀은 1박 2일을 생각하고 짐은 타이페이 시내 숙소에 잘 챙겨 놓고가볍게 들수 있는 짐만 챙겨서 이동하기로 했어요. 전체 일정은 다른 글에서 정리해 놓았고 2016/04/11 - [적묘의 대만]4월 타이완 여행일정,타이페이 중심으로,Taiwan 6일 예류->진과스->지우펀 숙소7일 루이팡-> 핑시선 일대-> 중샤오푸싱 숙소 정작 비행기 표는 작년 12월에 구입지우펀은 워낙에 전망을 기대해서숙소 고르는데 엄청 고민했어요. 게다가 일정 중에 지우펀에서 지내는 날이 대만의 연휴여서 평일로 잡았지만 연휴비용숙소 비용이 가장 높은 곳인데다가 연휴비용ㅡㅡ 그래서 타이페이에서 지낸 날들보다 거의 두배의 가격으로하루를 잤는데 산해관은 워낙에 인기가 좋아서2달 전에 예약했어요. 산해관 공식 블로그 http://s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