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32

[적묘의 대구]대구 평화의 소녀상,2.28기념중앙공원,국채보상운동기념관,달구벌대종

역사의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 지역의 가장 중심지에쭉... 이어져 있는살아있는 역사책 더운 날, 대프리카의 햇살을 이겨내자고 씌워준 모자에서 소녀의 어깨엔 새가그리고 할머니 그림자엔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나비 한마리가 항상 마음은 두는 곳이 따로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지요. 유엔 인권 최고기구(UNOHCHR) 산하 고문방지위원회에서도 꾸준히 전쟁 성노예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쟁 범죄이자, 국가범죄이기 때문에더욱 힘든 .... 대구에서 이렇게 보는 소녀상은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에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대구 평화의 소녀상은 바로 2.28 기념중앙공원 앞에 있답니다. 1960년 민주운동의 시작점이지요!!! 부산, 마산, 대구 모두 민주운동!!!! 성지들이랍니다. 대구 시..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나이를 먹는다는 것,고양이 꼬리 종양 진행 상황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낯선 길에서 모르는 역에서 마주치는 10년만, 그보다 더 오랜만의만남들에서 그대로다안늙었네 그런 말들이 나오는 순간이 우리가 그 만큼의 시간을 함께 지내왔다는 것 흘려왔다는 것 15년 전의 초롱군을 살짝 소환해본다.... 사람들의 기억 속15년 전 나를 떠올리듯이 같지 않은 그러나 같은 고양이 내 고양이 내 고양이의 꼬리가 익숙하지 않고내 고양이의 날씬한 옆구리가 어색하고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저 꼬리는 참..... 세월의 무게만큼 무겁다 살아가고 있고죽어가고 있다 함께 있는 만큼헤어지고 있다 이러나 저러나 내 고양이고 이러나 저러나 함께 살아 왔고 그래서 너는 내게 19년만큼의 터럭만큼 다가왔다가 그 만큼의 터럭을 다 셀 때쯤에 잊혀지겠지 그러나 아직은 옆에 있는 내 고양이 201..